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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글 읽다보니 궁금

..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7-09-28 17:02:28
앞에 친정아버지 환갑에 남편이 30만원 생각해서 섭섭했다는 글 읽다보니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런데요.

10억짜리 자가에, 아이들 둘다 영어유치원 보내고 강남에서 교육비로 한달에 150정도 지출하면서 사는데(남편은 금융권이라 연봉이 작지는 않아요), 부모님 칠순 때 식구들끼리 조촐한 밥값 빼고, 잔치 없이 여행경비로 딱 50만원 내놓는건 어떤가요?
원글 읽다보니 갑자기 아는이가 생각나서리...좀 작지 않나요?(잔치랑 여행 둘다 하면 한집당 3백 이상은 깨지던데...)
IP : 58.224.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집사정
    '07.9.28 5:03 PM (211.217.xxx.56)

    남의집사정을 어찌 알겠나요.
    우리가 모르는 상황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 2. 우린
    '07.9.28 5:08 PM (61.98.xxx.57)

    친정아부지 환갑때...친정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다녀 왔는데

    남편한테 정말 고마웠어요.

    근데....엄마 환갑때는 남편 사업이 어려워져서 아무것도 못했답니다.

  • 3. ..
    '07.9.28 5:41 PM (222.100.xxx.178)

    형제간에 똑같이 50내기로 했다면 그럴수도 있죠.
    자산이 많고 애들 교육비 지출이 많다고 집안 경조사때 한몫 턱 하고 내놓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10억짜리 자가라고 그 10억을 쓰면서 사는것도 아니고 단지 집 시세일뿐이고
    아이들 영어 유치원 보내고 다른 학습지나 이것저것 시키다보면 연봉 많아도 사는건 빠듯할 수 도 있어요

  • 4. ...
    '07.9.28 5:51 PM (211.215.xxx.211)

    자신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게 쓰고
    부모형재자매에게는 늘 빠듯하게 쓰는 사람들은
    좀 안 좋아 보이더라구요.
    자신들이 번 돈 맘대로 쓰겠지만
    좀 베풀면 좋은데 남한테는 엄청 인색한 사람 많더라구요.

    자신들 쓸 때는 넉넉한데
    집안에 돈 쓸일 있으면
    매번 쪼달리는 지 알다가 모를 일입니다

  • 5. ....
    '07.9.28 6:29 PM (116.45.xxx.2)

    우링 형제들끼리밥먹고 부모님 옷한벌씩만 해드려도 백만원씩은 돌아가던대 육남메거든요..

  • 6. .....
    '07.9.28 7:17 PM (125.177.xxx.5)

    그건 부모님 경제 사정 다른 형제 경제사정. 평소 지출 정도... 여러가지에 따라 다른거라 정답이 없죠

    형제들중 하나가 좀 낫게 산다고 거기 다 기대고 쳐다만 보고 있는것도 참 난감하고 한심합니다- 우리 경우가 그래서요

    이런경운 형제들 다 똑같이 내는게 당연하고요 안그래도 형편 나은사람은 평소에 더 쓰게 됩니다
    저도 .. 님 생각에 동감 해요

    좀 더 번다고 더 쓰기 바라는건 ..

    그집 사정은 아무도 정확히 모르는 거니 남이 뭐라 하긴 그러네요

  • 7. ..
    '07.9.28 10:19 PM (58.224.xxx.241)

    원글입니다.
    형제 하나가 잘살아 더 내라는 상황이 아니라 무조건 1/n하기로 한건데요.
    다른 형제들은 많이 할 생각으로 칠순 대비해놨는데 맏이가 50만원으로 딱 선을 그어서
    전체적으로 축소된 케이스입니다.
    일반적인 생신도 아니고, 회갑도 그냥 건너뛰다시피 했다는데 칠순도 그리 지냈기에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솔직히 요새 형제 결혼하더라도 물건으로든 현금으로든 100~200씩들은 해주던데
    부모님 칠순에 너무 팍팍하게 군다 싶어서요.

  • 8. 그 아는이가
    '07.9.29 1:26 AM (123.212.xxx.252)

    원글님 형제분이신가요? 자세한 내막을 잘 아는 형제분이시라면 모를까.. 제생각엔 평소 부모님 생활비나 병원비 등을 매달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칠순이라 해서 또 크게 내드릴 상황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9. ..
    '07.9.29 11:52 AM (58.224.xxx.241)

    부모님이 여유가 있으셔서 자식들이 생활비, 병원비 일절 대는 것 없습니다.
    명절, 생신, 어버이날만 용돈 드리는건데...너무 아낀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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