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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는 저축을 어느 정도 하나요
추석 전에 전화로도 얘기를 하더니 추석에 집에서도 그 얘기 하시고
명절 끝나고 우리집에 전화해서 전화해서 또 그럽니다.
아파트 평수 늘려라... 우리는 도와줄게 없으니까 대출 받아서 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혼자 벌어서는 안된다. 같이 벌어서 대출 갚아가면서 집 넓혀라...
그럽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듣는 저, 기분 나쁩니다.
분양가가 7천이였던 아파트를 결혼 때 해주셧습니다.
대출통장 3,200 넘기면서요.
3200만원, 제 비상금과 친정돈으로 그냥 갚아버렸고
애 낳고 차없이 다니는 저희가 딱해 보여서 친정에서 차도 해줬습니다.
몇년전 평수 넓혀서 이사할 때 친정에서 5,000 만원 도와줬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큰 돈 들어가는 거 있을 때 친정에서 도와주곤 했는데
그것까지 다 합치면 1억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사위한테 잘 하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생색도 내지 않습니다.
시어머니는 친정 신세 지지 말고 너희가 벌어서 우리 용돈도 듬뿍주고
집도 더 넗혀라 하시는데...
친정 신세지는 것은 그럴만 하니까 제가 그러는 겁니다.
친정 형제 중에 제가 가장 친정 부모 도움 안받은 겁니다. (쓰고 보니 무지 부끄러운 이야기네요.
제 친정 형제들이 무지 못났다는 이야기잖아요)
맞벌이는 1년에 어느 정도 저축을 하나요...
전 정말 궁금합니다.
의사, 약사... 이런 돈 많이 버는 직업 말구요.
그냥 공무원이나 중소기업 다니는 회사원들 기준으로요...
1. 보통
'07.9.27 9:44 PM (58.148.xxx.34)맞벌이는 수입의 50퍼센트,
외벌이는 수입의 30퍼센트 정도를
저축하라고 권하죠.
수입에따라 다른 거 아니겠어요?2. 공무원정도의
'07.9.27 10:08 PM (211.215.xxx.56)월급쟁이.
수입의 50%저축했어요.
찢어지게 알뜰하게 살았지요.
한 10년간을 그렇게 살았더니 그 뒤론 한 20년간을 자동으로 또 그렇게 살아지더군요.
지금은 꽤 여유가 있어 취미생활도 하고 해외여행도 다닌답니다.
맞벌이 보다는 아이 잘 보살펴 과외비 안들이고 서울대 보내면 그게 훨씬 더 경제적이랍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버냐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3. 글쎄요~
'07.9.27 11:15 PM (220.90.xxx.63)저도 맞벌이 주부인데요, 연봉 그렇게 적지 않은 대기업 다니지만
저금을 잘 못하고 사네요. -,.-
카드값 내드라 정신없어요. ㅋ 버는 만큼 쓰는 것 같아요.
윗분들 말처럼 수입의 50%를 저금하는게 가장 좋지만
회사생활하면 더 씀씀이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매일 외식에, 스타벅스 커피에, 의류와 기타등등 사치품들.. 아이의 생활비까지..
뭐, 한도끝도 없는 얘기지만요,,
본인이 어떻게 이끌어 나가느냐가 중요하겠죠.
일은 돈때문이 아닌, 좋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자식을 위해서 뒷바라지 해 주는게 엄마의 큰 몫이죠.4. 맞벌이
'07.9.27 11:38 PM (123.215.xxx.180)저희는 맞벌이는 맞지만 제가 일정한 직업이 있는게 아니라 프리랜서라 매달 들어오는 돈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전혀 안들어오는 달도 있고 어떤달은 신랑보다 더 들어오는 날도 있지요.
최고적게 들어올때는 55%정도 저금하는것같고요..많이 들어오는달은 70%가까이 저축해요..
하지만 아직 집도 장만못하고 걍 전세..전 걍 이렇게 여유있게 살고 싶어요..5. ..
'07.9.28 6:13 AM (121.139.xxx.12)맞벌이하다가 지금은 전업인데
확실히 소득은 눈에 띄게 줄어들어요.
나머지 부분에서 줄이려고 애쓰고는 있지만
기본적인 차이는 확실히 있죠.. 특히 이번달 같이
명절이 있는 달은 나가는건 똑같이 많고 수입은 한정되고
전에 받던 명절보너스 생각이 간절하죠..
그래도 맞벌이때는 몇달 맘먹으면 크지않은 목돈은 쉽게 마련했는데
지금은 계획된 생활외에는 어려운거 같아요.6. 맞벌이
'07.9.28 10:08 AM (125.241.xxx.98)하면서 돈을 모아야 한다면
정말로 알뜰해야 합니다
내가 돈을 버니까 하는 생각릉 없애야 합니다
외식도 없애고요--이거 무시 못하거든요
내가 만들어 먹어야 합니다
절대로 내가 버는 돈은 없다 치고 생활해야 고생한 보람이 있을 겁니다
20년 공무원 맞벌이 합니다
처음에는 빚으로 시작햇씁니다
10년만에 집도 사고--해외여행도 다닐만하고
아이들 유학보내고 싶은데--그 부분은 조금 어렵네요
정말이지 집 살 때까지
차도 안사고 정말 무섭게 살았습니다7. 저두맞벌이
'07.9.28 10:45 AM (202.7.xxx.131)98년 결혼해서 3년정도는 전체가정수입의 80%를 저축했습니다. 그래서 3년만에 5500 전세로 시작하여 25000짜리 아파트 샀구요, 집산 이후에 아이 가져 베이비시터 쓰면서도 돈 열심히 모아 3년후 43000에 매도, 강남의 재건축아파트 샀고 현재 짓고있는 이 아파트 시세는 10억입니다..
양가 부모님 도움은 결혼할때부터 지금까지 한푼 받은거 없고 저희 전문직도 아닙니다.. IT 계열의 평범한 회사원이구요, 그러면서도 여행다닐건 다 다녔고.. 여튼, 열심히 모으는것과 부동산공부 열심히 한것, 그게 그나마 지금 10억짜리 아파트를 가지게 한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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