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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식구 살면서 김냉 쓰시는분 많은가요???

김냉고민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07-09-27 16:51:41
하나 살까말까 고민이네요.

"냉장고+냉동고+김냉+와인냉" 요렇게 된 거 있음 냉장고 치우고 하나 사고싶긴 한데.. ^^
아직 디오스 홈바없는 (홈바 사용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않다는 판매원의 솔직한 의견과, 외관이 깔끔한게 좋아서) 양문형 산지
몇 년 안 되었거든요..

근데 냉동실에 넣어놓은 해산물 같은거 녹여서 쓰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요리할때 시간이 딱딱 안맞춰져요.
항상 준비하기 2시간 전에는 꺼내놔야 하고.. 그런점이 불편합니다.
김냉을 놓을 자리는, 만들려면 있기는 하거든요. 구입한다면 작은 거 살거구요.
그런데 제 생각은 냉장고가 커봤자 묵은음식만 계속 더 먹게된다,, 는 생각이긴 해요.

두 명 살면서 김냉까지 사는건 필요없는 짓일까요? 비싼 집 사놓느라 대출도 좀 있긴한데.. 한 2년반정도면 갚을계획이긴 해요.
남편이 야근이 잦아 평일에 밥을 잘 안해먹는데, 문제는 남편이 갑자기 이른 귀가를 할때에요.
해줄건 생선구이밖에 없더라구요. 오징어 송송 썰어넣은 김치전이니, 냉동게장 자연해동 시켜서 주고 싶은데,,
주말에도 항상 식사준비 한참전에 뭘 해동해야 하나 하는 고민도 있고,,

참, 싱싱한 해산물을 김냉에 넣어두면 얼마나 가죠?
일밥에서 낙지 1주일 둔거 요리했더니 생선선도에 지극히 민감한 남편분이 모르시더라,,^^ 하는 글도 봤는데,
신선함이 한 2주는 가나요?

두식구에 김냉,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0.94.xxx.5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 두분
    '07.9.27 4:55 PM (61.38.xxx.69)

    사시는 댁에 김냉 없는 집을 저는 못 봤답니다.
    쓰기 나름이겠지요.^^

  • 2. 저는요
    '07.9.27 4:58 PM (125.186.xxx.134)

    김냉 최근에야 구입했습니다.
    솔직히 꼭 필요는 없었는데 아주버님이 선물해 주셨어요.
    네식구인데 아이들이 아직 3세 5세라 양문형 냉장고 하나로 충분했구요.
    냉장고를 자주 청소하고 싹 비워지면 장을 보는 터라 따로 김냉 필요성도 못 느꼈네요.

    요리를 다양하게 하시고 김치도 많이 드시는 집이라면 사 두셔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또 넓게 쓰고 싶으시거나 쌀 같은 것도 넣어 보관하고 싶으시다면요.

    그런데 해산물을 냉동 안하고 고 상태로 김냉에 일주일간 둔다면.. 전 좀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 3. 김냉고민
    '07.9.27 5:01 PM (210.94.xxx.51)

    "노인 두분" 님,, 저희 시댁에 두분만 사시는데 김냉 있으시긴 하네요. 그러고보니..

    "저는요"님, 아마 네식구면 저도 샀을 거 같아요. ^^ 해산물, 김냉에서 한 1주일은 괜찮대요.

    저흰 김치도 한두포기씩만 냉장고에 넣어먹고,, 5분거리 친정에서 갖다먹고,, 그러거든요.
    사실 없어도 살지만 해산물 해동이 좀 불편해서 그러는데
    그거 외엔 딱히 필요는 없고 자리를 많이 차지할테니,,
    아 고민이에요 ^^;;

  • 4. 저도,,,
    '07.9.27 5:03 PM (59.5.xxx.155)

    저도 두 식구인데 이번에 이사가면 김냉 꼭 구입하고 싶어요.
    냉장고는 일반형으로 있는데 굳이 양문형이 탐나거나 하진 않는데..살다 보니 김냉은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 5. ..
    '07.9.27 5:04 PM (125.177.xxx.27)

    사실 냉장고 잇어봐야 자꾸 쟁여놓게 되요

    냉장고 하나일 때도 잘 살았는데 두세대 있는 지금도 꼭차서 넣으데 없는건 마찬가지고요

    어디 있는지 찾기 힘들고

    잘 정리하고 그때 그때 신선한거 먹는게 좋긴합니다

  • 6. .
    '07.9.27 5:04 PM (222.111.xxx.76)

    김장 해드시나요? 아니면 김장 김치 많이드시나요? 그럴꺼면 몰라도..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입장이예요
    무리 엄청나게 해서 이번에 아파트 장만했는데요..
    식탁이든 김냉이든 오히려 안사게 되는거 같아요. 대출이자 생각해서.ㅋㅋ
    그냥 있는 살림 쓰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김냉 사려면 적은 용량 사려고 하는데
    막상 사람마음이 그게 아닐거 같네요 기왕산거 나중 생각해서라도 용량 큰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예 자제하고 있어요
    김냉 막상 사도 자주 쓸거 같지도 않고요~
    혹시 김치 해드시면 딱 필요한만큼만 적당히 담가드시고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얻어드시는거면 적당히 얻어오세요..
    김치 쉬면 볶아먹으면 되고요/./

  • 7. 강추
    '07.9.27 5:07 PM (218.209.xxx.7)

    능력만되면 김치냉장고 저도 꼭사고싶어여 둘이사는데.
    왜냐면 냉장고문열때마다 김치냉장고 싫어죽겠어여
    김치냉장고에 김치넣고 살고싶어여 ㅠㅠ

  • 8. 신혼부부
    '07.9.27 5:08 PM (211.232.xxx.30)

    신혼부부인데 김냉 180리터랑 디오스 양문형 680리터 짜리 씁니다.
    김냉 한쪽엔 김장 김치 얻어다 1년동안 먹구요..
    1년 먹어도 하나도 시거나 하지 않아서 김장김치로만 먹어요...(사실 김장김치가 젤 맛있잖아요..)
    한쪽엔 과일하고 쌀 넣어두고 먹구요..
    냉장고엔 반찬 음료수 양념 한약 등 넣어두고
    냉동실은... 모.. 냉동실로 쓰구요..
    자리만 된다면 김냉은 정말 좋은것 같은데요..

  • 9. ^^
    '07.9.27 5:09 PM (152.99.xxx.60)

    저도 2식구인데 없어요.. 필요도 못느끼고..
    다행히 시엄니가 냉장고 광인지라(김냉 2개에 일반 냉장고 3개, 3식구) 김치며 반찬이며 오래 보관이 필요한 과일같은건 2주에 한번씩 시댁 가서 얻어 다 먹어요..
    근데 시댁, 친정이 다 먼 친구들은 2식구인데도 김치냉장고가 필수라고 하더군요..

  • 10. ..
    '07.9.27 5:13 PM (58.103.xxx.71)

    우린 4식구 인데도 김냉 없어요.^^
    식구들이 김치를 잘 안먹고 자리 차지하는게 싫어서요.
    집은 38평이래도 주방에 김냉 놓을 자리는 없네요.^^
    사람들이 깜짝 놀란답니다. 김냉 없다구...
    제가 물건 구입하는 기준은 내가 필요하냐 아니냐지
    남들이 있는데 나는 없으니까 구입하는건 아니거든요.
    넣을 곳이 많으면 쟁여 놓고 먹게 되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 11. 신랑이랑
    '07.9.27 5:13 PM (59.13.xxx.51)

    달랑 두식구인데요....김냉...작은거 있어요....작년에 결혼하면서 아파트 들어왔는데..
    빌트인되어있던거에요...시어머니 김치주는거 무지 좋아라 하셔서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
    갈때마다 바리바리 싸주시니...냉장고하나로는 어림없어요..ㅠㅠ
    김냉있으니까 김치는 아예 그쪽에 넣어두고 먹구요....공간좀 헐렁해질때는 과일 넣어두는데
    좋아요~~^^

  • 12. ~~
    '07.9.27 5:18 PM (123.215.xxx.180)

    전 구입한지 좀 됬구요..결혼하고 1년만에 구입했어요..넘 사고싶어서리..그래도 7년째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둘이 있어도..전 잘썼거든요..저도 디오스양문형에 김냉 이리 두개 가지고 써요...

  • 13. 두식구
    '07.9.27 5:20 PM (218.234.xxx.163)

    저는 친정엄마가 김치를 자주 많이 주셔서 구입했어요. 작은거 동양매직에서 나온건데 30만원정도 한것 같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자리도 많이 차지 하지 않고 우선 김치보관 용이하고 과일도 넣어두면 오래가고 요모조모 쓸모가 많아요.

  • 14. ~~~
    '07.9.27 5:27 PM (218.148.xxx.12)

    용량은 작지만 서랍한개있는것으로 위에 한쪽은 김치 한쪽은 쌀 아래서랍은 자주먹는 과일이나 몽쉘통통같은 종류를 넣어놓습니다. 김치를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면 너무 빨리 시어서 힘들더군요.. 저희남편은 김치냉장고에 넣어뒀던 김치와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김치를 귀신같이 구별하지요.. 맛이 너무 차이난다고요..

  • 15.
    '07.9.27 5:38 PM (125.132.xxx.19)

    두식구인데 김치냉장고 있어요.
    엄마네 쓰시던 작은거 물려받아 쓰다가 너무 좋아 아예 큰걸로 들여놨죠.
    일단 전 일반 냉장고에서 김치냄새 나는게 싫어서 따로 김치냉장고 있는게 좋구요.
    과일이나 생선, 그밖에 야채등이 일반 냉장고보다 신선함이 좀 더 오래가서
    한쪽은 이런 것들 전용으로 쓰고요.
    여유가 있다면 김치냉장고 사용에 한표예요.

  • 16. 결혼11년차
    '07.9.27 5:41 PM (121.137.xxx.155)

    혼수로 사온 400리터 위 아래 냉장고 하나만 써요^^;;
    두 식구 살고 있는데 밥은 꼬박꼬박 해먹지만 김치는 잘 안 먹는 편이라서 별로 필요없던데요.
    전에 살던 집에는 빌트인되어 있었지만 거의 쓰지 않았고요.
    지금 이 작은 냉장고도 들춰보면 오래된 음식이 꽤 들어 있는데 냉장고가 늘면 묵은 음식도 늘것 같아서 사고픈 마음이 안생기네요.
    친정이나 시댁에서 김치를 많이 받아다 먹는다면 필요할 것 같기는 해요.

  • 17. 저도 두식구인데..
    '07.9.27 5:51 PM (59.150.xxx.201)

    김치 냉장고 없이 3년 버티다가.. 쓴지 2년남짓..편해요, 김치도 김치지만, 과일 넣어놓기 좋아요. 여름에는 특히 수박같은거 한통만 잡아도 냉장고에 넣어놓기 불편하고, 야채도 과일이랑 같이 김치냉장고에 넣어둬요..
    일반 냉장고(전 양문 아니거든요^^) 과일칸에는 배즙,포도즙 같은거랑, 멸치도 들어있고..자주쓰는 야채나 버섯같은거 넣어놔요..
    없을때는 가끔 김장김치 한통 가져다 놓으면 맨날 이리 돌려놓고 저리 돌려놓고 부지런히 작은통에 옮겼다 비웠다 했었고..
    있는 지금도 김치냉장고 꽉꽉 채워져 있진 않아요^^ 그래도 있으니 편해요..
    전, 과일 좋아하시면 김치 냉장고 있으셔도 좋을것 같아요..ㅎㅎ

  • 18. ..
    '07.9.27 6:06 PM (59.151.xxx.200)

    김냉 있는데, 한대 더 사고 싶어요.
    신혼인데도, 그냥 냉장고 700리터 하나에 김냉 하나로도 부족하네요^^;
    과일 야채를 너무 좋아해서 박스채 사다놓고 먹으니..

  • 19. 있으면 편해요
    '07.9.27 6:37 PM (203.248.xxx.14)

    저희도 두식군데 남편이 사라고 그래서 몇년전에 샀어요
    우선 친정, 시댁, 외가집, 기타등등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김치 넉넉히 얻어
    쟁여놓고 먹는게 넘 좋구요
    냉장고쪽에 과일, 생선, 육류등 박스로 선물 들어오면 저장공간 걱정없이
    김냉쪽으로 옮겨 수납하기 좋거든요

  • 20. 있어요
    '07.9.27 8:06 PM (125.177.xxx.15)

    혼수로 남편이 다른건 몰라도 김냉은 있어야한다고 우겨서(실은 시어머니가 시킨거 같음) 작은거 샀는데, 양쪽에서 김치를 가져오면 부족할때도 있었어요.
    김치맛은 확실히 다르다고 하더군요..최근에 큰걸(184L)로 바꾸게 됐는데 훨씬 좋아요.일반냉장고보다 오래 보관이 가능해요

  • 21. 편해요.
    '07.9.27 9:52 PM (125.208.xxx.36)

    저희는 신혼이라 둘이 사는데도 김냉 절실히 필요하더군요 --;;
    좀더 오래 보관할 것은 김냉에 넣어두고요. 몇달전에 엄마가 담궈주신 김치한통 1년 묵혔다 먹을려고 보관중이고, 고추가루 한통, 된장 한통, 과일, 고추장..요래저래해서 김냉 가득차 있습니다. 냉장고는 디오스 686쓰는데 그건 그냥 반찬이나 자주 쓰는것들 넣어놨어요. 가격 많이 다운됐던데..하나 구입하심이 +ㅁ+

  • 22. 친정엄마가
    '07.9.28 8:30 AM (122.46.xxx.69)

    김냉 바꾸시면서 쓰시던 작은 김냉은 제가 업어왔는데 요긴하더라구요.
    김치도 넣어놓고 제빵재료들(호밀가루나 오트밀같은것들), 과일들도 김냉에 넣어놓고 먹어요.
    2개월짜리 아가포함 세식구지만 과일은 주로 박스로 사다먹어서 그런가 김냉에 넣어놓고 먹음 더 오래먹는거 같더라구요.

  • 23. 저도
    '07.9.28 10:28 AM (203.233.xxx.130)

    명절때마다 좀 많이 선물을 받는 편인데.. 이럴땐 과일과 쌀과 잡곡을 넣을 김냉이 꼭 필요합니다.
    일년에 꼭 명절때만은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그외엔 그다지 필요한걸 느끼지는 못해요
    아이 4살 여아라서. 나중에 김장김치를 제가 담을수 있는 때라면 그땐 한쪽엔 김치 한쪽엔 과일 종류 이렇게 해서 사용 할려고 그땐 꼭 살꺼예요..

    저도 대출금이 있지만, 내년엔 다 갚을수 있는 거여서 꼭 돈이 없진 않지만, 아주 아주 필요한게 아니라면 굳이 사는건 별로예요.. 다른건 몰라도 본인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질때 그때 사는게 정답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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