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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친구를 다치게 했어요

조언구합니다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07-09-27 12:03:30
초등 6학년 아들이 지난 주에 운동회를 했는데 앞구르기를 하다가 앞에서 구르기를
미쳐 마치지 않은 아이에게 몸이 덮쳐 그 아이가 손목이 부러졌다네요 ㅠㅠ
우리 아이가 몸무게가 제법 나가거든요.
고의로 그런건 아니지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친 아이 엄마께 죄송하다고 전화통화는 했는데 어떻게 성의표현을 해야할까요?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야 할까요?

IP : 61.40.xxx.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7.9.27 12:09 PM (220.121.xxx.88)

    고의는 아니지만, 손목이 부러졌다니 아프기도 하겠고 당분간 고생하겠네요.
    병원비 일체와 마음의 표시 정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병원 한번 같이 가셔서 비용이며 여러가지 상의해보세요.

  • 2. ..
    '07.9.27 12:16 PM (211.218.xxx.94)

    직접 전화하시고 얼마들었는지, 제가 낼께요...한번 해보셔야할것 같네요.
    치료비만 딱 말고 약이라도 같이요...

  • 3. ,,
    '07.9.27 12:19 PM (124.1.xxx.130)

    학교에서 다친 일은 학교보험으로 병원비 모두 지급할겁니다.
    병원비 외에 따로 약간의 성의표시 해주세요.
    금전적으로 하기가 껄끄럽다면 아이 간식이나 과일 정도...

  • 4. 멀쩡하던 손목이
    '07.9.27 12:21 PM (220.86.xxx.214)

    부러졌다는데 치료비와 약값만 준다고 원래대로 되는건 아니니... 그 엄마는 무척 속이 상할텐데요.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과 함께 플러스 뭔가를 더 생각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5. ....
    '07.9.27 12:22 PM (220.83.xxx.40)

    조카가 중학교때 반에서 칼(카터칼? 문구용 칼이요) 가지고 장난하는 친구를 보고
    위험하다고 그거 뺏다가 그 친구가 칼에 손을 베었어요...
    조카도 고의성은 없었고 다만 너무 위험해 보여서 하지 말라고 말리다가
    그렇게 된 상황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때 언니(조카 엄마)가 학교 가서 선생님 찾아뵙고 다친 애 데리고 병원 다니고
    집까지 찾아갔다오고 그랬어요...
    그때 언니말로는 학교에서 보험든게 있어서 병원비는 그걸로 하면 된다고 선생님이
    그러셨다고 그랬는데...그건 한번 학교에 물어보세요...

  • 6. ..
    '07.9.27 1:16 PM (121.134.xxx.102)

    학교에서 다친건 학교보험으로 병원비 지급되구요 ^^
    미안한 마음 작은정성으로 전하시면 될듯합니다

  • 7. 병원비가
    '07.9.27 1:58 PM (218.159.xxx.155)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가 다쳐 올때는 병원비 문제가 떠오르지 않고 오로지 우리 아이때문에 속상하더라고요.
    저도 유치원에서 아들이 입술이 찢어져서 꿰메서 데리고 왔는데 일단은 속상하고 다치게 한 아이가 짜증나게 얄밉더라고요.
    근데 어머님이나 유치원쪽에서 나오는 행동이 진심이라고 느끼면 속상해도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아이가 다 나을때까지 약간의 원망(?)같은 기분은 계속 들었고요.
    다 나아서 문제 없으면 해결이 되지요.

  • 8. 원글이
    '07.9.27 3:53 PM (61.40.xxx.15)

    너무 감사합니다.
    어느새 댓글이 많이 올라와네요.
    오늘 학교가 쉬어서 내일 담임선생님과 의논해 봐야 겠습니다.
    보험처리가 되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아이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 9. 뼈가
    '07.9.27 5:10 PM (219.255.xxx.231)

    상했으니 사골이라도 끓여먹이면 좋겠다고
    10만원이라도 보내세요
    저는 그랬거든요
    골절없이 타박상이지만 아이가 넘 아파한게 미안해 압박붕대라도 해주라고
    10만원 드렸답니다
    어떤사람은 아까워 그정도 못하겠다는 이도 있겠지만
    제같아도 제자식 아픈게 더 속상한데 10만원 받는다고 덜어 지겠어요
    그생각하니 더 못드린게 오히려 미안할 정도였답니다
    하물며 뼈가 부러졌다는데 물론 고의는 아니지만요 그엄마는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얼른 성의를 표하세요
    생활비 몇달만 절약하면 되거든요

  • 10. ...
    '07.9.27 5:26 PM (218.144.xxx.87)

    손목이 부러졌다는게 그리 쉽지 않은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부위도 아니고 손목 골절이면 성장판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한창 자라는 나이라서 성장에 이상이 있을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간에 다친 아이의 입장이 되서 생각해봐 주세요.
    금전적인 보상을 포함해서 최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시해야 할 것 같네요.

  • 11. 치료비
    '07.9.27 6:09 PM (58.143.xxx.70)

    치료하는 기간동안 치료비 외에 신경 써줘야죠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으로요 ....
    근데 십만원 정도는 너무 약소할듯 싶네요

  • 12. ..
    '07.9.27 6:44 PM (61.48.xxx.169)

    병원에 다니면 치료비보다 데리고 다니는 수고 또 그에 따른 차비및 기타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답니다. 형편이 어려우시지 않다면 좀 넉넉하게 돈으로 드리는게 좋다고 봅니다.

    기브스하고 있는 동안 무척 힘들어요..또 오른손이라면 엄마가 도와줘야 할일이 무척 많아지

    지요..

  • 13. ㅠ.ㅠ
    '07.9.27 6:44 PM (222.234.xxx.193)

    어른도 손목 금가서 몇달 기브스하면 못 견뎌요.
    하물며 애들이...ㅠ.ㅠ
    얼마나 힘들겠어요.
    세수 한번 맘껏 못하고 옷 갈아입기도 힘드니...

    학교에서 보험처리된다고 해도, 그만한 비용을 예상하고 보상해주심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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