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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카페에 가입했네요..
어릴적 친구들을 만나고온 남편이
그 친구들과 한다면서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저는 도시에서 자라 잘 모르지만
남편 말론 도시 사람들은 이해못하는
끈끈한 애틋함같은게 있는 친구들이랍니다.
시골에서 중학교까지 그렇게 같이 다니면
그런게 있나요?
요즘 흔히 말하는 카페란데가
그렇게 건전한데는 아니라는걸
여러번 설명해도
저만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군요.
그 친구들이랑은 그런게 아니라고요.
남편이나 본인이 혹시 이런 활동 하시는 분 말씀 듣고 싶습니다.
1. ..
'07.9.27 9:31 AM (218.209.xxx.159)그 카페 그리 오래 안갈것 같습니다.. 경험상.... ^^
그리고 좋은 카페들도 많이 있습니다.
남편에게 너무 많이 싫다거나 하시면 오히려 역효과 날수도 있구요.2. 헉
'07.9.27 9:32 AM (210.95.xxx.230)저는 원글님이 너무 이상해요.
이런 사이트에 당분간 들어오지 마세요.
몰아세우는게 아니라
세상이 너무 바람, 바람, 이혼, 이혼, 불륜, 불륜 하니까
멀쩡한 사람들도 모든게 불륜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저는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아요.
저는 오히려 남편분이 얼마나 답답할까 라는 생각만 듭니다.
저도 도시 사람이고
까페에 가입한 곳은 없지만
불특정 남/녀 만남 까페도 아니고, 고향 동창회 같은데...
소식이나 전하고 살자는 거 아닌가요...
혹,
남편분이 바람필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이신가요???3. ....
'07.9.27 9:34 AM (58.233.xxx.85)남자들 성격상 야리꾸리한볼거리나 있으면 오래 들락이지 아님면 그 흥미 오래 안갑니다
그리고 남편의 그런부분까지 싫다 하지마라는 좀 오버인듯 싶기도 하구요4. ..
'07.9.27 9:40 AM (218.52.xxx.12)저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5년 넘게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그 어느 잡음도 없었습니다.
글쎄요, 왜 안건전하다고 미리 생각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만.
우리는 일년에 두 번 (개교기념일, 연말 송년회) 정도 정기적으로 만나고
사는 지역이 비슷한 사람끼리 몇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걸로 하고요.
밥 먹고 술 몇잔 마시고 그러고 헤어집니다.
여자들 경우 거의 주부다 보니 11시면 다 자리서 일어나고요.
남자들은 더 마시겠지요. 그런데 5년 정도 되니까 처음의 그 애틋함 이런거 보다는
경조사에 같이 모여 가고, 사업상 지인 연결 시켜주고 서로 협조하고 그런 일이 더 잦아지네요.5. 헉
'07.9.27 9:46 AM (116.46.xxx.118)"요즘 흔히 말하는 카페란데가 그렇게 건전한데는 아니라는걸...."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저도 고향 친구들과의 까페도 두어개 가입되어있고
그 외 다른 까페에도 여러개 가입이 되어있지만
불건전한 곳 하나도 없어요.
원글님, 혼자서 너무 오바하시는 것 같아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 듯.6. ?
'07.9.27 9:51 AM (121.125.xxx.243)혹시 5~60대????
7. .
'07.9.27 9:56 AM (122.32.xxx.149)까페라고 다 그런거 아니예요. 잘못 알고 계신거 같아요.
물론 몇몇 탈선하는 까페도 있지만 그건 까페 탓이 아니라 잘못된 사람들 탓입니다.
너무 앞서 나가지 마세요.8. 글쎄..
'07.9.27 10:00 AM (125.131.xxx.145)전 50대 도시 출신입니다만..
시골 초등학교 동창회 같은 곳이 좀 그렇다고 들었어요.
특히 여자들이 더 적극적이라 그러구요,
이름 불러대며 밤낮 전화하는 사람도 있고..
부정적인 얘기들을 더러 듣긴 했네요.
저라도 싫을것 같은데..9. 저도
'07.9.27 10:05 AM (210.180.xxx.126)안좋은 얘기 많이 들었어요.
다 늙은 사람들이 너네하면서 , 윗분 말씀대로 별로 바쁘지 않은 여자분들이 굉장히 적극적이라고 하던데...
그런 분위기 싫어하는 남편이라면 슬 발을 뺄테구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열심이 다니겠지요.10. ...
'07.9.27 10:06 AM (124.86.xxx.50)단지 가입했다는 것만으로 불륜현장 잡은 거 같다..고 하심 좀 오버세요.
본인도, 남편분도 피곤하실 것 같네요.
앞으로 까페에서 어떻게 활동하나 잘 지켜보세요.
어릴 적 친구들 만나 반가운 마음인데 건전하지 않다는 둥 몰아치면 솔직히 화날 것 같아요.
일단 두고보심이...11. ....
'07.9.27 10:16 AM (222.102.xxx.183)남편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요 저도 동창 카페에 가입 돼 있지만 남편 유심히 지켜 봅니다 밤 11시가 넘어서 혼자 사는 여자 동창집에 친구라는 명목으로 드나 들기도 하고
늦은 밤에 불러내는 것도 예사로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더군요 한결같이 하는 말 친구랍니다
남편이 과하게 행동만 안 하시면 지켜 보세요12. ㅎㅎ
'07.9.27 10:20 AM (211.229.xxx.27)저도 남녀공학 고딩 까페 잘 들어가보는데요 ㅎㅎ
한번만 들어가보면 분위기 파악이야 금방 되지 않나요??
어차피 안좋게 가려면 까페가 대순가요??
너무 몰아치면 남편분 입을 닫아버리던지 거짓말 하게되요
그사람을 믿어주는것,,,그게 더 부담이 될수도있지요
당신은 언제나 반듯하고믿음이 가는사람이라 난 참 맘편하다고믿어주는것
어차피 그런 믿음쯤이야 티글처럼 여기는 사람이라면 부릎뜨고 지키려해도
빠져나가겟지요13. dma
'07.9.27 10:25 AM (61.108.xxx.2)걱정마세요. 제가 시골 출신이라 잘 아는데요. 그 카페..처음에는 북적이다가 결국 얼마 못가 썰렁해질겁니다. 다들 바빠서 들여다 보기 쉽지 않고, 곧 흐지부지 됩니다.
대부분 그냥 어릴 적 이야기 하고 나면 별 할 말도 없구요. 안좋은 케이스로 흐르는 경우는
실제로 드뭅니다. 일대일로 만난다거나 하는 일만 아니면 관망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정 불안하면 남편이 카페활동할 때 님도 같이 보기도 하고, 좋은 말도 해주고 그러세요. 그래야 공개적으로 뒷탈없이 활동합니다. 자꾸 예민하게 그러면 오히려 몰래하겠지요. 당분간. 제 경험담입니다.14. ...
'07.9.27 10:30 AM (222.116.xxx.163)님도 같이 그 카페 가입하면 어떨까요?
전 이상한 카페는 가본적이 없어서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렇게 걱정되시면 같이 카페활동하심 더 좋지않을까요?
매사의 그렇게 의심의 눈초리 가지시면 님이 더 위험할 수도 있어요...15. 저희 신랑도
'07.9.27 10:41 AM (211.202.xxx.209)시골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들이 만든 카페를 하는데 생각처럼 그렇게 이상하지 않아요.
그리고 가끔 함께 모임에 참석하기도 하구요.
사실 나이가 들아가면 갈수록 친구가 그리워지는 법이잖아요.
저는 괜찮은거 같아요.16. ..
'07.9.27 10:41 AM (211.43.xxx.123)어느 모임이든, 사람 나름 아닐까요?
울 신랑도 초등 동창들이랑 정말 오랫만에 만난 뒤
참 열심히 연락하고 모이고 하더니만,,,,
(물론 여자동창들도 많구요~ 술 취한 신랑 데리러 가서 몇 번 보기도 했구요~~)
근데,
어느 날부터 모임 안나가더군요.
분위기 이상하게 만드는 두 사람 땜에 가기 싫다고.
그런 모임한다고 다 안좋은건 아니고.........
그렇다고 문제 없다고도 할 수 없겠죠?17. 50이
'07.9.27 6:21 PM (219.255.xxx.231)되어 보니까
꼭 문제 만드는 남녀가 있기는 하더군요
물론 없는 곳도 있지요
근데 남녀들이 어울리며 친근하게 지내는게 별스러운게 아닌거처럼 여기는 세태이고
저도 많았지만
남편이 그러니까 좀 싫은게 사실이더라구요
여자라고 모임 끝나고 바래다주고 ( 물론 대리운전이지만 ) 하는건 더 싫고요
자기만 그러는게 아니라 다그런다나요
술마신 여친들 집까지 무사히 챙겨주는거죠
지여편네들 안챙기는 놈들이 남 여편네는 잘도 챙겨주네 했더니
머쓱해 하더군요18. 앗!
'07.9.27 8:06 PM (61.96.xxx.44)저도 지금 그 꼬락서니 보고 있지요..
저흰 운동동호횝니다.
여자회원 40대 초반 말빨쎄고 씩씩 명랑쾌활한 성격에
40대 중반 유뷰남 뻑 가서..정신 못차리고 있지요..
벙개니 정모가 그 두사람 데이트 들러리화 돼고..
ㅎㅎ
아무도 모르는 줄 알지만..이제 알사람 다알고
돌립니다..
교훈도 삼구요..
참..겁없는 사람 많더군요..
실명 직장 거주지 자녀이름까지공개된 모임인데요 초딩아들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즐깁니다..
이나이에 뭘 어쩌겠어하지만..
자제하지못한 감정을 로맨스라 부르는 그 사람들이 역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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