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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아 썩 꺼져라
뭐하는 짓거리인지.....
똑같은 레퍼토리에 반복되는 스트레스.....
어휴, 누가 만들었니. 추석....
죽여불라.
1. 마자요...
'07.9.26 12:50 AM (125.133.xxx.175)우리 같이 죽입시다.ㅋㅋㅋ
2. ..
'07.9.26 12:58 AM (211.204.xxx.235)^^ 저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친정이 기독교라 제사를 안 지냈는데..결혼하니 시집은 제사에 목숨거는 집안이더군요.
사실 제사 지내는 거 결혼하고 처음으로 실재로 봤어요.
하루전날 음식 준비..당일 제사..
제사까진..그냥..근데 제사하고 또 성묘하러 가고..길 막히는 데 몇시간씩 걸려서 가서 산에 헐떡이고 올라가서 절 몇번 띡하고...그냥 왔으면 싶은데 또 남은 절차가 있지요..
시골 동네 친척집 몇군데 인사하러 가면 저는 맨날 마당에서 우두커니 몇시간씩..
그게 다가 또 아니죠..시댁이 작은 집이라 제사까진 큰집이고..성묘 끝나면 이제 시댁가서 회포(?)를 풀어야 하니..
저는 명절에 친정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글타고 시댁 흉보는 건 아니구요..
시어른들은 좋으신 분이세요..
다만..그 모든 형식을 다 갖추려면 자연스레 친정은 뒷전이 될 수 밖에 없는거죠.
친정에 못가는게 그리 서운하지도 않아요.
저는 무슨 날 이런 거에 별로 관심도 없거든요.
명절 지나고 가도 되죠.
얼굴 보는게 중요한 거니까..
친정 부모님도 그런 마인드시고..
다만 어려서 부터 안 해온 일이라..그런 거에 개념이 없어서인지..왜 하는지 별 필요성도 못 느끼면서 꼬박꼬박 그렇게 해야 되는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게, 안한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란 게 미치게 싫어요...3. ㅎㅎㅎ
'07.9.26 12:59 AM (125.142.xxx.100)맞아요
전 시댁에 갔는데(외며느리)
시댁이 큰집이라 아직까지는 시어머니와 작은어머니들이 위주가 되어서 음식하시고
명절 지내시거든요
저는 거드는 수준...
시어머니 음식하시다가 실수로 뭐 쏟거나 그릇찾는게 없거나 하실때
'옘병할..이런 명절 누가 왜만들었는지 몰라. 씨x 이딴 명절 왜만들어서..'라고
혼잣말 하시면서 궁시렁(?) 하시는데 속으로 '맞아맞아'하면서 웃었네요4. 저도 한마디
'07.9.26 2:01 AM (169.226.xxx.175)추석이나 설이 싫지는 않는데요,
여자들이 너무 고생하는 게 - 특히 며느리들이 - 싫어요.
가족 모두 즐겁게 오랜만에 얼굴보고 편하게 놀다 왔음 줗겠어요.
그럼 명절이 반가울텐데 싶어요.
시절에 바뀌서 그런지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조상님께 드릴 것이 없네요.5. 명절이면
'07.9.26 2:47 AM (194.80.xxx.10)82쿡 자게 분위기가 너무 우울하고 험악해져요.
모두들 스트레스 만땅 받으셔서 그런거죠...
혁명도 한 사람의 머리속에 있던 아이디어에 불과했다는 말...저 참 좋아합니다.
여성 동지들이여! 서서히 혁명의 불씨를 키웁시다.
아들 딸 구별없이 명절이면 음식 만들기와 설겆이 골고루 돕게 하구요.
아니, 명절뿐만 아니라 제사 준비할 때도 그리해야 겠군요.
이 다음에 아들 가진 분 며느리 보시면,
추석이나 구정 중 한 번은 며느리 친정에 먼저 다녀오게 하심이 어떠신지요.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언젠가 지금의 불합리와 불평등도 바뀔 것입니다.
에구...잘난척 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길 말고는 방법이 없을 듯 하네요!6. 윗분,,,
'07.9.26 9:02 AM (220.75.xxx.143)ㅎㅎ 잘난척 하셔요. 재미있으신데요.
전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얘네들이 모두 대학가고 나면,
그 담에는 여행다닐랍니다.
며느리나 사위가 생기면 같이 가죠,,뭐..걔네들이 일있다면 혼자 갈랍니다.
무슨 명절은 그냥 기념일 정도로 할랍니다. 허구헌날 먹는 음식, 뭐 그리 아쉬워서
만들고 또 만들고, 이런저런 푸념듣고 한답니까? 이 좋은 세상에...7. 제윗분^^
'07.9.26 9:51 AM (125.128.xxx.50)저도 어제 남편에게 님과 같은 말을 했었답ㅂ니다.
며느리나 시위 생기면 같이 여행이나 갈꺼라고..추석이나 설은 넘 비생산적이라고..
그랬더니 남편 욀.. 뭣하러 같이가냐?우리끼리 가지.. 젊은 애들이 우리랑 일년에 한두번 여행간다그럼 좋아라 할것 같냐? 웃긴다야..너도..꿈개라...ㅋㅋㅋ
저 그말에 꿈이 확갰습니다. ^^ 맞아요..저도 여름휴가 이딴때 시댁이랑 여행가는 거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남편이랑 달랑 놀러 갈랍니다....
애들한테는 오지마~!! 귀찮아~!! 너희도 여행이나 가렴~!! 하며 용돈 집어주는 멋진 엄마,시어머니가 되고 싶네요~^^8. ..
'07.9.26 10:00 AM (211.229.xxx.30)신랑이 더 미워요...명절전날 하루종일 일하고 명절 당일에도 어차피 친정에 안보내주고 할일도 없고해서 낮에 잠깐 누워있었더니 신랑이 밤새도록 쳐자고 뭐 피곤하다고 또자냐면서 일어나라고 막 찌릅디다...
명절당일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해 차례상차려...또 밥상차려..그 많은 설거지에...
자기는 손하나 까닥 안해놓고...9. 시누
'07.9.26 10:39 AM (210.180.xxx.105)우리집은 왜 아들들은 처가에서 칭찬받고
딸들은 시댁에서 칭찬받는 사람들인데........
우리집에 시집온 며느리, 사위들은 왜 전부다 이상한 사람들만 왔을까요?
1년내내 명절에 얼굴한번 비치는 사람들이
뭔 불만이 많은지 왔다가 설겆이 한번 해놓고 가버리고,
시장 다 봐서 음식 다 만들어놓는 시집 안간 시누한테 고맙다 한마디 안하는...
아무리 잘못해도 어머니는 한마디 안하시는 게 더 싫어요.
정말 명절 지겹습니다.10. ㅎㅎㅎ
'07.9.26 3:04 PM (70.68.xxx.200)그거 아세요?
이런 비극(?)은 다~~~ 여자들끼리 만든 겁니다
아들가진 엄마들-나포함- 딸가진 엄마들
다함께 자식한테 맘 비웁시다
뭐하는 짓입니까?
시집간 딸 차례음식 며느리 시켜 만들어 보내고 늦게 보내면서
사돈댁에선 왜 내딸 하루종일 잡고 있느냐 속상해 하고
시집살이 톡톡히 치룬 며느리들은 또 자기도 모르게 답습하고
그냥... 우리 대 에서만 섬김받는거 포기하면 다음부턴 저절로 될듯 싶은데...11. 제사라는 거..
'07.9.26 10:04 PM (125.131.xxx.145)싹 싸~~악 없애 버릴 수 없을까요?
지구상에 제사없이 잘 사는 나라 대부분이구요,
중국에서 들여온 유교 부산물이지 않습니까..
왜 쓸데없는 일에 전국적으로 들썩이며 매어 사는지, 원....12. 한마디로
'07.9.26 10:12 PM (211.37.xxx.232)웃기는 나라져~~~ 쓸데없이 소모전이나 하고 있으니
정신적 신체적으로 얼마나 낭비인지....
우리 신세대 열분!!(30-40대) 명절 없앱시다.!!
모두다 명절 될대로 되라 하고 여행이나 가자구요...ㅋㅋ13. 아이고....
'07.9.26 10:24 PM (218.39.xxx.234)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방법 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지 원뜻은 좋지 않습니까???
그걸 현명하게 운영하는 묘가 필요한 거지....차례 일년에 두번지내지 열번 지냅니까???
좀 많이 쉽게, 편하게..즐겁게 해야지,,,,뭐 무서워 장독 깨면 안됩니다.
직장 댕기시는 분들 연차 많습니다..연차써서 여행가면 되고...명절 때는 그래도 피붙이들 만나서 부비면서 지내는 겁니다. 안좋은 악습은 적극적으로 용감하게 변화시키면서....(돌 맞을라나??)14. 윗님
'07.9.26 11:10 PM (211.37.xxx.232)운영의 묘? 여기 게시판도 못보셨나?
명절증후군도 모르시나? 잘난체 하지 마셈.15. 아이고님
'07.9.27 5:12 AM (61.98.xxx.180)혹시 남자분 아니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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