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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 잡으면, 제사 안 지내나요?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구요.
순하신 부모님은 그러겠다고 하는데..
작은엄마 이제껏 오후 6시에나 와서 제사 음식 조금 하고 가고 그랬는데..
새언니가 들어오니 더 늦게 거의 7시 넘어서 오기 시작하더니(정말 죽지 못해 오는듯)
제가 좀 늦게 오는거 같다고 했더니. 불같이 화내더니 그때부터 한 3년은 제사 지내러 안왔어요.
정말 욕 나와요. 제가 뭐라고 했다고 자기가 화내는지..
여자 사촌은 정말 가끔 오는데..(20분거리에요)
올때마다 하는 말이 가관이에요.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부모님 제사 하는거 도왔는데...
사촌은 작은엄마가 여자가 부엌일 많이 알면 그런거로 빠진다고 손에 물도 못대게 했다고 하네요.
이 사촌은 제사음식 도운적 한번도 없어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하기 싫은데 울면서 송편 만들고, 만두 만들고 햇는데..
작은엄마도 한 4년전에 처음 만두 같이 만들었죠.
그때 자기 처음 만들어 본다고 제 눈치를 보더라구요. 왜 눈치는 보는지..
만두 만든거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
정말 너무너무 작은 엄마가 싫어요. 가까이 있는데도 정말 안오고...
아예 연끊고 싶어요. 엄마가 결혼식에 같이 가자는데....
3년전부터 제사때도 안오고, 전화도 없고..이번 전화도 작은 아빠가 했죠..
정말 작은 엄마같은 사람 벌 받아으면 좋겠어요..
뒷산에 가고 소리치고 싶어요..막 욕하면서 벌 받으라고..
1. ...
'07.9.23 10:28 PM (220.89.xxx.190)첨들었어요. 날잡는거 하고 제사지내는거...
안오면 그만이지 왜 남까지 못하게 하는지.
제 주변에도 장남집 딸인 친구들은 장남이랑은 절대 결혼 안한다고 하더이다..
아무리 조건좋아도 어머니가 미리 선도 못보게 하시고..
힘든거죠. 맏며느리인 엄마 보면서 덩달아 고생도 같이했으니까..
고모들,작은엄마 보기도 얄밉고..
결혼식 안내키면 가지마세요.
어차피,님 결혼한 후에는 숙모는 정말 서로 볼일이 많지않은 사람이에요.2. ....
'07.9.23 10:28 PM (211.193.xxx.148)작은댁에서 큰일이 있으면 추석차례에 작은댁가족만 빠지면 되지요
큰댁에서 지내는 차례까지 지내라마라할건 없습니다
예전에 그런거 따지는 댁에서는 결혼날을 잡아놓으면 다른집 혼사에도 다니지않고 제사에도 다니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명절차례는 제사와는 다르고 말그대로 명절인데 상관없다고 합니다
더구나 큰댁에서 지내는 차례인데요
작은댁 가족만 참석안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작은어머니가 좀 얄밉긴 하네요
그렇지만 조카가 어른이신 작은어머니께 명절에 늦게 오신다고 말을 하시면 안될듯싶어요
그런말은 작은어머니의 윗형님이신 어머니께서 하실 말씀이잖아요
어머니께서 힘드신것도 많이봤고 작은어머니행동이 얼마나 다른사람 눈살찌푸리게 하는 행동인지도 보고 느꼈으니
결혼하시면 예쁜 며느리, 아내가 되실듯 싶네요^^
송편 예쁘게 빚으세요~3. ..
'07.9.23 10:51 PM (220.72.xxx.109)저도 작은집 결혼식인데..제사 지내도 될거 같은데..
작은 아빠가 지내지 말자고 했나봐요..
저는 이것도 좀 웃기죠..저희 오빠도 제사 지내자고 하는데..
오빠는 제사나 어른 모시는거 좀 중시 하거든요.
엄마가 알았다고 약속했으니까 안한다고 하시네요.
제가 작은엄마한테 아주 뭐라고 한것도 아니구요.
제사 전날 오후7시 넘어서 오셨더라구요. 버스로 20분 택시타면 15분 걸리는 거리에요.
그때 저랑 엄마랑 새언니랑 다하고 치우는 중이었구요.
조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새언니도 일 거의 못했어요.
그냥 웃으면서 작은엄마한테 좀 늦게 오셨다고 했어요. 엄마랑 새언니가 있는데.
제가 어른 붙잡고 뭐라 하겠어요. 정식으로 말한것도 아니고..
그랬더니 얼굴이 막...
다음날 제사날 오더니 작은 아빠랑 오시더니
막 그애기를 하고 싶은데..하지를 못하죠. 자기가 잘못했으니까..
그냥 보기에 원래도 정말 오기 싫었는데..그 기회로 안오는거 같아요.
엄마한테도 그 3년동안 전화한통도 없었구요.
엄마랑 작은엄마는 친했거든요. 엄마가 워낙 부처님 성격이라..
좀 다 감싸 않으시는 성격이시거든요.. 아무런 말도 안하고 관망하고 계시더라구요.
3년동안 저희 아빠도 아무말도 안하시고,
근데 저번 제사때 3년 넘게 안오니까.
친척 어른이 왜 작은 엄마 안오냐고 하니.
작은 아빠도 할말 못하기더라구요.
자신도 잘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겠죠..
그러면서 자기딸은 손에 물하나 안묻히겠다고 하니..
저는 정말 너무 싫어요.
작은엄마 벌 받으면 좋겠어요..그 심보로...
제사 안지내는 것은 스님한테 작은집에서 물어봤다고 하네요.
날 잡았는데, 제사 지내도 좋냐고..큰집에서 제사 지낸다고 했더니..
그래도 제사 지내지 말라고 스님이 그랬다네요..
정말 얄미운데..이해 많으신 부모님은 그냥 알았다고 하시네요..
뭐 저도 어쩔수는 없지만..그냥 마음 풀려고 적어보았어요.4. ....
'07.9.23 11:01 PM (125.142.xxx.100)저의 아주버님이 아직 미혼이시라 저희가 결혼식을 좀 미루고 있다가
아이생기고 작년에 부랴부랴 결혼식했는데요
11월에 결혼식 날잡고 작년 추석에 제사안지냈어요
우리시댁에서는 당연히 그래야하는걸로 하고 넘어갔었어요5. 저희친정
'07.9.24 12:10 AM (61.252.xxx.96)작은집 날 받아서 올해 제사 안지내신데요
아마 그런 민간 신앙? 전례? 같은 게 있나봐요
저도 그런 얘기 들은적 있었거든요6. 그래요?
'07.9.24 1:45 AM (211.228.xxx.61)어머 처음 듣네요. 전 날잡고 제사는 물론이거니와, 설명절과 결혼이틀전날 아버지 제사까지 다 지냈는데요.. 명절엔 안되도 아버지 제사때는 예비신랑(현 남편)도 저희 집에 와서 술따라드리고 인사했어요. 물론 절은 안하구요...아직 남의 식구라 절하는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집도 대대로 장손집안인데 처음듣는 이야기네요..7. 우리집
'07.9.24 8:30 AM (222.234.xxx.78)우리시댁도 집안에 혼인날자 잡으면 제사나 차례 안지냅니다.
우리에게는 육촌.. 시아버님 사촌까지..
결혼날 잡으면 절대 제사 안지냅니다.
우리뿐만 아니고 시댁동네 다 그렇던데요
일륜지대사이고 한번뿐인 혼인식입니다.
제사는 해마다 돌아오는거구요
작은댁이 밉던 안밉던.. 아버님과는 형제이고
조상님들은 한조상 입니다.
아마도 조상님들도 이해하실꺼예요
안좋다는데.. 구지비 차례를 지내야 하시는지요.
아무튼..
저는 50여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가족이 혼일날을 잡거나
무지 아파 입원하고 그럴때는...
제사.차례 안지내는 집만 봐와서 그런지
원글님 작은어머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8. 결혼도 그렇고..
'07.9.24 10:24 AM (218.186.xxx.1)집안에 혼사나 돌아가실 정도로 아픈 사람이 있으면 제사를 안 지내는 것으로 압니다.
9. ....
'07.9.24 12:07 PM (125.130.xxx.202)혼산 모르겟고 중환자 잇음 안지네더군요 꼭 그래야 하는건 아니고
집집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나봐요10. 혼사
'07.9.26 6:35 PM (122.35.xxx.50)중환자있음 안해요.
사실은 다 맘에 따라서죠. 하고싶음 하고, 안하고싶음 안하고.
저 결혼할때 날잡아도 했었거든요. 할아버지가 병중이셔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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