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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금 돌려받을때요...엉엉...
제가 아파트 전세를 살고 있는데요.
계약기간이 12월인데 6월에 집주인이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계약서를 쓰고 30살쯤되는 신혼부부가 집을 샀습니다.
그런데 계약하고 일주일뒤에 대출을 받으려한다고 이틀을 퇴거를 부탁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힘들다고 했었습니다.
한달쯤 뒤에 언제 집을 비울수있냐고해서 9월말쯤나가고싶은데 여러가지 여건상 정확히
말씀드릴수 없다고 했더니 그럼 계약기간까지 살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었지요.
자기들은 이 집이 비워질때까지 월세를 살아야할것같다면서요.
얼마전 제가 10월초쯤 집을 나가겠다고 통보를 했는데
집주인이 12월이 계약인데 두달 빨리 나가니 자기네들 월세를 우리더러 내라하더군요.
분명 계약서에도 임차인이 나가고자 할때는 언제든지 전세금을 지불한다라는
특약사항까지 적었는데도 도무지 법을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이었어요.
그러면서 그때 퇴거도 안해줬으면서 당신네들 편한데로만 하냐는둥...
"전세내놔. 그러고 나가면 될거아냐" "당신들이 알아서 집내놓고 집 나가면 나가"
근데 자기들이 들어와서 살거라면서도 억지를 쓰더군요.
지랄지랄 흥분을 하길레 이러시면 싸우자는 말씀이냐니 그래 붙어보자는둥...
소리 질러대다 전화 끊어버리고 반말 팍팍날리면서...
저보다 주민번호도 한참 어린데 집하나 가지고 있다고 어거지를 써대는통에
아주 힘이들었습니다.
저도 이집에서 10월초에 나가지 않으면 입주하는 아파트에 전세금만큼의
대출이자가 나가야하니 손해가 있거든요.
정말 속터지고 드러워서 벌벌 떨리기까지하더라구요.
10년이나 돈좀 아껴보자고 이비저집 보따리도 여러번 쌌지만
드러워서 다시는 전세 안산다 싶은 마음이 들면서
내집에서 안사는 서러움이 이런것인지 살떨리게 느껴지더군요.
저도 법적인 권리가 있음을 인지시키니 그제서야 계약일보다 한달빨리 11월초에
돈줄테니 퇴거하랍니다.
그래서 전세금 못받으면 퇴거못하니 주택담보 대출로 은행업무를 같이 진행하자고하니
하든지 하자더군요.
근데 제가 이런경우를 얼핏들어는 봤지만 안겪어봐서 ...
세입자가 퇴거를 안한 상태에서 집주인 명의로 대출이 가능한가요??
또 제가 따로 준비해야할 사항은 없는지...
여기까지가 제 하소연겸 질문입니다.
82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아마
'07.9.22 9:04 PM (122.202.xxx.208)거의 1순의의 임차인이있을경우는 대출도 그 보증금을 감안해서 적을 건데....
저는 정말 경우도 없고 상식도 없고 배려와 관용도 없는 세상에
그런 무식한 사람들 이리저리 격으면서 맘 상하는 세상 살고 싶지않아서
일찌감치 멀리이사와서 살고 있는데요
그래도 농촌이 그런면에선 조금은 나는편인듯 하네요
사실 찾아보면 도시에도 좋은 분들 참 많이 있는데 왜그리 안보이고 만나기가 어려운지....2. 전세,,
'07.9.22 9:13 PM (59.5.xxx.193)도움되는 답글은 아니지만..저도 이번에 집이 팔리면서 주인이 바뀌었는데 새로운 주인이 집사는데 돈이 모자른다면서 대출받아야겠으니 이틀만 퇴거를 해줄 수 없겟느냐고 하더라구요.부동산이 자기 친구집 주소 빌려줄테니 잠시만,운운하면서..-_- 그러면 2순위가 되잖아요..남편이 저랑 의논해야 한다고 하곤 와서 저한테 말하는데 전 절대로 안된다고 했죠..물론 그집 시세와 금액에 따라 입장이 틀려졌겠지만 전 작은 금액이라도 그러기 싫었거든요..그래서 안된다고 하려고 갔는데 주인이 따로 돈 알아볼 수 있으니 퇴거안해도 된다고 먼저 말해서 난감한 상황은 피했고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농협이라면서 웬 아저씨가 전화와서 집주인이 대출받으려고 한다고 집 좀 보러 가도 되냐고 하더군요,,집주인은 연락도 없었어요,,투기꾼 아줌마같던데..
집주인이 대출받는 건 마음대로라고 하더라구요.,세입자가 어쩔 수 없다고 ..
대신 님이 확정일자가 먼저니 님은 1순위고 은행은 2순위가 되겠죠..
이래 저래 집없는 설움이네요..그래도 님은 곧 입주하시니 축하드리구요.,잘 알아보시고 전세금 빨리 받으시길 바래요..3. 전세살이는 서러워
'07.9.23 12:58 AM (121.183.xxx.212)저도 심한 경우당했습니다...집주인이 자기딸 이사오는데 김치냉장고하고 딤채갔다논다고 방치우라고 하고...목욕탕공사한다고 애기데꼬 한달만 고생좀 하라고 하고...집주인들이 이성을잃은 사람들이 더러 있더군요..해튼 힘내자구요..아자
4. ...
'07.9.23 12:07 PM (125.130.xxx.202)당연히 어쨋든 세입자가 잇어도 대출 됩니다 액수가 적어 문제죠
집값에서 전세비 빼고 몇프로 정해져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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