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퍼온글)딸의 치료비 잃어버린 돈 찾아준 미담^^

미담 조회수 : 350
작성일 : 2007-09-22 09:59:29
펌) 정말 따뜻한 일이네요.. 그 딸의 아버지께서 얼마나 놀라고 감사했을까요
명절전에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

딸 병원비 250만원 든 지갑 찾아줘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 준 한 시민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21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아산시 용화동에 사는 임모씨(44.시각장애4급)는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잃어버린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


임씨의 지갑에는 아픈 딸의 병원비로 쓸 10만권 수표 23장과 1만원권 지폐 20장 등 250만원이 들어 있었다.


임씨는 병원비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눈앞이 깜깜해졌고, 밤 늦은 시간까지 지갑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길거리를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밤새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던 임씨에게 다음날 아침 반가운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아산경찰서 생활질서계로부터 한 시민이 실옥동에서 지갑을 주워 경찰서에 맡겼으니 찾아가라는 희소식이었다.


지갑을 찾아 준 시민은 아산시 권곡동에 사는 김영창씨(42).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실옥동에 있는 한 마트 앞을 지나던 중 우연히 남성용 장지갑을 발견했고, 지갑에 수백만원이 든 사실을 알고 주인이 애타게 찾을 것이라는 생각에 다음날 곧장 경찰서로 향했다.


김씨는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의 심정 등 이런저런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찾아준 돈이 어렵게 마련한 딸의 병원비라 그런지 뿌듯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지갑을 찾은 임씨는 "잃어버린 돈이 딸 병원비라 속이 상해 회사에 출근도 못했다"며 "지갑을 찾아 준 시민에게 어떻게 답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김경훈기자 khkim@newsis.com



IP : 211.217.xxx.2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