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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파더 보고왔어요 질문도 있고요.(스포있습니다~)

마이파더 조회수 : 680
작성일 : 2007-09-21 20:59:36
스포 있으니까 영화 보실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영화를 거의 다 본터라 하도 볼게 없어서 봤습니다. 이달말까지 평일무료관람권을
써야해서요.

뭐 별 기대 안하고 본터라 그리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제가 인간극장도 안봤었거든요. 영화보고 첨 안건데 사형수가 다니엘 헤니의 친부가
아니잖아요. 친자확인도 안맞고 그런데도 왜 공은철(다니엘 헤니)은 계속 친부라고
믿으려고 할까요? 나중엔 입적 신청서까지 쓰고
무슨 고관대작도 아니고 살인범 것도 토막살인범을 친자확인도 아니라고 나왔는데 계속
친부라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워낙 어린시절 부모와 헤어져서 혈육에 대한 목마름이 커서 그런가요?
그런거라면 더더욱 진짜 친부를 찾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김영철이 감옥에서 tv를 보고 연락한 거라면 김영철은 살인 말고 사기죄를 또 지은게
되는건 아닌지요. 다른 글 읽어보니 기타리스트의 아들을 자기 아들이라고 속였다는데요.

김영철이 자기 아들이라고 믿은건지, 제 생각엔 입양아를 이용해서 정말 감형이라도 받으려고
술수를 쓴거 같은데요.

누가 명쾌하게 설명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
저로선 친자가 아닌걸로 나왔는데도 살인범을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한국에 보러 온다는게
잘 이해가...

덧글:다니엘 연기 정말 좋더군요. 별로 좋아했던 배우 아닌데 이번 연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IP : 211.117.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7.9.22 2:01 AM (221.155.xxx.49)

    제 생각에는 김영철이 진짜 친 아들로 믿고 있었는데
    그 여자 방울이라는 사람이 바람펴서 김영철 아들 이라고 한거 같네요
    김영철도 그렇게 아들이라고 믿으니깐 끝까지 방울이 사진 보여 줄려고 그러는거 같고요
    극중 그리고 다니엘 헤니가 친아버지가 아닌데도 친아버지인걸 믿을려고 하는건
    입양아의 아픔 같네요 한번 버림 받았는데 또 다시 버림받는 기분이 들기 싫어서 있을수 있고요

  • 2. ㅇㅇ
    '07.9.22 2:02 AM (221.155.xxx.49)

    그리고 친자가 아닌데도 진짜 아버지라고 믿는 그 부분이 더 가슴을 아프게 만든거 같아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심정 같네요 저도 뭐라고 설명 드리기가 힘든 부분 입니다. ^^
    진짜 친아버지라고 믿고 싶은 그 마음 때문에 그런거 같네요..
    아무리 살인범 이고 친자확인 결과가 아니라고 나왔어도 첨에 믿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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