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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시모행동.

민망함...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07-09-21 14:39:44
보통 시댁에서 아버님 일 나가실때 어머님이 나와서 배웅하시나요?

집에 들어오시거나 나가실때 나와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하지만 저희 시어머니는 나가거나 말거나 들어오거나 말거나 안방에서 tv보십니다.

말 그대로 소 닭보듯...

그런걸 보는 며느리 입장에서는 참 민망합니다. 아니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어요.

며느리가 당신아들이 회사가거나 들어올때 나와보지도 않고 방에서 tv만 보면 뭐라고

한소리 하실텐데요. 전에 제가 먼저 시댁에 와 있고 신랑이 나중에 와서 혼자 저녁먹는데

저는 마루에서 신문보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신랑 밥먹는데 식탁에 같이 앉아라도 있으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당신도 안하는걸 왜 저보고 하라는지 참 이해 할 수 없어요.
IP : 211.245.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도
    '07.9.21 2:45 PM (125.181.xxx.138)

    젊은시절에는 당신남편 밥먹을때 옆자리에 앉아있어줬나보죠.
    아니면 안그랬던게 후회되던가~
    남편 밥차려주고, 옆자리에 앉아서 남편과 얘기하는 재미도 쏠쏠하건만

  • 2. ..
    '07.9.21 2:46 PM (211.229.xxx.22)

    이해할수 없는 행동은 아닐것 같아요..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자기는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도 아들내외는 사이가 좋길 바라시는것 같네요.

  • 3. ^^
    '07.9.21 2:51 PM (220.230.xxx.186)

    그 동안 시아버님이 하신 게 있으신가 보죠...
    원글님한테 그리 말씀하신 걸 보면 경우를 모르시는 어머님 같지는 않아요.
    그 문제로 신랑한테 뭐라 입도 뻥긋 하지 마세요.^^

  • 4. 그래도...
    '07.9.21 2:58 PM (211.245.xxx.121)

    평소에 두분만 있을때는 몰라도 며느리들 쭈욱 있는데 그런 행동은아버님 체면 구기는 일 아닌가요?
    제가 생각해도 ^^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시아버님이 하신게 있으신것 같긴해요.
    신랑한테 머라 한 소리 할라고 했는데 하지말까봐요^^

  • 5. 그거죠.
    '07.9.21 3:11 PM (222.109.xxx.201)

    나는 바담풍 해도 너는 바람풍 하거라~~~

  • 6. 저는요..
    '07.9.21 3:56 PM (220.87.xxx.180)

    신랑 밥먹을때 같이 앉아 있는건 어쩌면 좋은 일이니까
    당연하다고 쳐두
    만약 시엄니가 이래라 저래라 말하시면 더 하기 싫어지는 것 같아요~ㅎ
    자신이 몸소 실천하면서 교훈을 주시면 모르겠지만
    두분 사이에 무슨 일때문에 그리 되셨는지 모르지만
    그래두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좀...
    전 저희 시어머니의 무관심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ㅋㅋ

  • 7. 맞아요
    '07.9.21 4:39 PM (125.129.xxx.232)

    맞아요.저도 시어머니 무관심이 제일 좋아요.
    저희 시어머니 성격이 보통 아니라서 시아버지랑 매일 싸워요. 별거 아닌거로도 이혼 한다고 툭하면 그러시구요.
    근데 저랑 남편이랑 사이가 좀 냉냉한것 같다 싶으면 ,저한테 소리소리 지르면서 니네 부부싸움만 해보라고 저 가만 안둔다는 막말을 하세요.
    오히려 시어머니 그말때문에 더 싸운다는걸 왜 모르시는지...자기는 허구헌날 싸우면서 저보고 부부싸움 하지 말라고 화내시니 와닿지도 않고 더 싫어요

  • 8. 지들이나
    '07.9.22 12:41 AM (121.183.xxx.212)

    잘하라고 하세요..그런말이 입에 나올라고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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