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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비면 울렁거려요

첫임신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07-09-20 17:42:35

첫 임신입니다. 이제 6주째구요.
저는 입덧이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냉장고 냄새, 김치, 해물, 생선, 다 상관없구요.

그런데 문제는 세끼 먹은게 소화가 어느정도 되어 속이 비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메식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요새는 세끼+간식2번 정도 먹고 있는데...은근히 걱정이네요.
이러다가 정말 살찌는거 시간 문제겠다 싶고 하루종일 항상 뭘 먹고 있으니 제 자신이 넘 돼지같고 양심에 찔려요 ㅠ.ㅠ.

저같이 임신 기간 지내신 분 계신가요?
속이 비었을 때 뭘 먹으면 좋을까요?

일단 과일 중에 포만감이 있는 토마토를 한박스 사다가 쟁여놓고 먹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또 좋은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찰떡 같은것도 나쁘진 않은데 다른 것들보다 아무래도 소화시키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네요.


IP : 58.224.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른과자
    '07.9.20 5:48 PM (121.136.xxx.160)

    아이비나 참크래커 같은 마른과자류가 입덧을 가라앉힌다고 하더라구요.
    울렁거릴때 조금씩 드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2.
    '07.9.20 5:49 PM (211.109.xxx.15)

    찌는거 걱정하지 마시고 과일은 많이 드세요.
    공복감 있을때는 과일이 제일 좋던데요~

  • 3. ^^
    '07.9.20 5:56 PM (125.182.xxx.142)

    먹는 입덧이라고도 하죠
    인스턴트 식품만 아니라면 살찔 염려하지 마시고 영양가 있는 걸루
    골고루 드세요

  • 4. 저두
    '07.9.20 5:59 PM (152.99.xxx.13)

    저랑 입덧증상이 똑같네요,
    전 님처럼 공복일때만 울령거리지, 못먹는 음식은 없어서 다른 사람들은 제가 입덧 하나도 안 하는 줄 알더라구요. 나도 나름 힘든데....ㅎ;;;
    전 공복일때를 대비해서 바나나를 주로 싸와서 사무실에서 먹구요. 다른과일은 먹기가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과자도 조금씩 집어먹어요.

  • 5. 알려드릴꼐요.
    '07.9.20 6:20 PM (221.147.xxx.98)

    미국에선 땅콩쨈을 먹어요 그럴땐 저는 아기 가졋을떄 그렇게 했답니다. 땅콩쨈이 열량이 높으면서 몸에 좋으니 아침공복에 크래커에 발라드세요. 저는 임신 5개월 넘게 까지 아무음식도 거의 못먹었어요.

  • 6. 열매
    '07.9.20 7:50 PM (211.230.xxx.163)

    저도 공복에 울렁거리는 입덧이었는데~ 그래서 과일을 사다가 배고플때마다 먹었어요. 다른건 좀 속에 부담이 되니까 과일이 좋으실듯 해요~

  • 7. 저도
    '07.9.20 8:11 PM (59.86.xxx.118)

    원글님 같이 소화가 되면 다시 뭐 먹을때까지 미슥거리던 입덧이었는데..
    전 방울토마토 먹었어요. 첨엔 큰 토마토 먹다가, 썰기 귀찮아서 ^^;
    방울토마토 한바구니씩 먹었어요. 그거 먹으니 밥도 귀찮아서 저녁은 그걸로 해결했어요.

  • 8. 저도 대단히~~
    '07.9.20 9:17 PM (210.106.xxx.63)

    심했더랍니다...배부르면 어디 못간다고 임신초기에 제주도 갔다가..아침에 공복에 음식점이 연데가 없어서 거의 죽을뻔했다는..꽥꽥..난리였었죠...
    당연 임신초기에 많이 늘었습니다..제경우는 신과일은 더 미식거려서리..그리구 너무 기름진것두 먹고난다음에 냄새가 계속 나더라는 ..밥이나 떡이나 빵이나 담백한 음식을 조금씩 자주 드세요...저 그때 직장 다녔는데..주위에서 간식을 잘 채겨줘서 너무 고마왔답니다..~~

  • 9. ..
    '07.9.20 11:06 PM (122.34.xxx.197)

    먹는 입덧으로 임신 16주만에 4키로 쪘었어요. 근데 그 이후로 조절하면 되니까 사실 살찌는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안먹는 입덧으로 고생고생하는것보다 백배 낫지요.
    냄새에 민감하지 않으시다면 샐러드나 과일을 위주로 드시는것이 가장 좋겠네요.
    저는 정말 가리는것도 많은 주제에 속이 비면 난리가 나서, 맨식빵, 참크래커, 알사탕을 달고 살았어요.
    저는 직업상 학교에 근무하는 관계로 수업시간에 뭘 찾아 먹기도 뭐해서 사탕을 늘 준비해가지고 다녔었어요. 수업시간에 애들 안보이게 슬쩍 사탕 하나 물고 있으면 희한하게 입덧이 가라앉곤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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