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심혈관 수술에 대해 알려주세요

걱정 조회수 : 249
작성일 : 2007-09-20 13:31:43
친정아버지가 당뇨가 있으신데, 이번에 건강검진 받으셨다가 심혈관이 많이 막혀있어서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얘길 들으셨대요.

이 정도로 막히면 그동안 많이 아프셨을거라고 했다는데,
아버지는 당뇨약을 드셔서 그런지 전혀 아픈적이 없었다고 하구요.

제가 외국에 살아서, 이번 추석에도 뵙지도 못하는데 너무 걱정이 되서요...

급한대로 82쿡 분들에게 질문드릴게요.. 아시는 분의 도움 바랍니다..

아버지가 지방에 살고 계신데, 진찰받은 병원(그 도시에서는 그래도 심장쪽으로 좀 알려진 병원이래요)에서
그대로 수술하시는게 나을지, 아니면 서울의 큰 병원에 가 보시는게 나을지요?

그리고, 수술하시게 되면, 생활이나 음식은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요?

수술후 드시면 좋을 약이나 음식은 어떤게 있을까요?


IP : 125.195.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로
    '07.9.20 1:36 PM (59.15.xxx.185)

    오시는게 좋지않을까 싶어요.고대안암병원이 심장 계통으로 유명하신 선생님이 계시다고 해서 거기서 가까운 분이 수술을 받으셨어요.

  • 2. 수술후에도
    '07.9.20 2:20 PM (211.106.xxx.53)

    서울의 큰병원에서 수술받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수술후에도 정기적으로,평생, 병원에 다니셔야 합니다. 지방이시라면 그것도 감안하셔야
    하구요, 서울의 유명한 선생님들은 금방 수술받기 힘들겁니다.
    몇개월을 대기하실수도 있어요.
    상태가 좋지 않으시다면, 빨리 수술받을수 있는 쪽으로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수술후 생활은..흔히 말하는 성인병 예방의 원칙과 같습니다.
    정기적인 검사, 적당한 운동, 채식,잡곡위주의 식단. 긍정적인 생각..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이 있는 영양제나 식품,혈류개선기능이 있는 영양제, 비타민c ..이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 3. 작년
    '07.9.20 2:30 PM (61.253.xxx.24)

    봄일이 이글을 보니 떠오르네요...
    신랑이 심혈관 시술했거든요...
    병원에서 어찌나 겁을 주는지 수술하는내내 저는 밖에서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했는지 수술 끝나고 중환자실로 들어가거든요... 들여보내고 집에 잠깐왔다가 누르고 있던 감정을 얼마나 울었는지몰라요...
    하지만 저도 아는 상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기때문에 그렇게 불안했던거에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수술 잘될거에요..
    어려운 수술은 아니라하니까요...
    음식은 처음엔 많이 가려서 주고 좋다는거 다 찾아서 해줬는데 지금은 만성되었나봐요..
    가끔 아참, 하면서 신경쓰지 크게 염려하지 않고 살아요...
    심혈관질환환자는 청국장먹으면 안좋다는데 저는 청국장분말을 대놓고 줬거든요...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병원에서 다 집어주면 좋겠는데 안해주더라구요...
    담배는 필히 끊어야하구요.. 술은 취하지 않을정도로 적당히(우리신랑은 소주1병 문제에요)
    가벼운운동 살찌면 안된다네요...
    현미밥을 먹고 기름진음식 삼가고 이정도로 하는거같아요..
    근데 예전고 달리 수술하고 나서 기운이 없고 쉬 피곤해 하는거같아요...
    참고로 수술은 의정부 성*병원에서 했어요...당뇨가 있으시다고 하니 아무래도 큰병원에서 수술받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 4. ..
    '07.9.20 5:27 PM (220.90.xxx.241)

    서울의 병원이 어떨까요?
    저희 아버지도 심장 가까운쪽으로 막히셔서 지방에서 하는것 못미덥다고
    무조건지방대학병원에서 구급차타고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응급실의사가 차트보더니 위급한지 병상도 없는데
    바닥에 뉘어졌어요.거기서 부터는 안심 ..초 스피드로 다음날 병실배정받고
    다음날 수술일정잡혀 수술했어요.

    담당의사가 아버지 막힌부위가 지방에서는 수술하기 힘들고 서울대나
    아산병원에서나 가능한 부위라고 얘기해 주셨어요.

    지금은 몇달에 한번씩 약타러 가시는데 두고두고 서울에서 수술한것
    잘했다고 만족해하십니다.

  • 5. 종사자
    '07.9.20 11:26 PM (219.111.xxx.96)

    그쪽 계통 종사자입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실력 좋은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야 합니다. 요새 많이 보편화되서 전국 어느 종합병원에서나 하는 시술이지만 실력차 및 시술에 대한 가치관이 정말 의사마다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삼성이니 아산 등 병원 브랜드만 볼게 아니라 믿을만한 선생님을 말하는 거죠) 고대 아남은 절대 아닙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도시락 싸서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병원 중 하나죠. 가능하면 서울대 분당, 신촌 세브란스 정도에서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게다가 당뇨가 있으시면 위험도가 높으신거니까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요새 몇몇 병원에서는 세계적으로 쓰지도 않는 혈관 치료 제품을 마구 마구 쓰는 경우도 있으니까 (뭔가 냄새가 나죠)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 6. 샤이
    '07.9.21 12:04 AM (220.116.xxx.178)

    친정 아빠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119로 후송되어 응급처치받고 신촌세브란스에서 수술받았는데요 아산, 세브란스 결정하심이 좋을듯...

    시어머니 7년전 강북삼*에서 조영술 받고 몇 일동안 못 움직이셨는데
    아는 분도 3년전에 조영술 받고 혈관 넓히는 스텐트 넣으셨는데 2일정도 모래주머니 올리고
    움직이지 못하게 해요
    그런데 저희 아빤 지혈하는걸 사용했는데 5시간이면 움직일 수 있어요
    부천 심장 전문 병원에서 몇 일전 시술했는데-조영술하는거- 그쪽도 지혈제 사용 안해서
    몇 일 고생하셨다고해요

    화장실문제 부터 환자가 스트레스 받음 안좋구요
    저희 아빤 무조건 지방 병원 싫다하시고 가족들도 서울 병원 원해서
    힘들게 옮기셨는데 만족스러워요
    약 타는거 일년에 몇 번 수고하시는게 더 안전해요

  • 7. 저희
    '07.9.21 12:05 AM (210.106.xxx.135)

    부모님이 두분다 심장혈관 조형물넣는 수술받으셨는대요. 연대세브란스(신촌)병원 심장혈관센터 유명하신 박사님 계신데 지금 성함을 잘 모르겠네요. 수술날 제가 있었는데 미국사시는 분 두분인가 거기까지 나오셔서 받으셨구요. 유명하신 분이시라 한국까지 나오게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심장혈관쪽은 연대세브란스로 알고있어요

  • 8. 걱정
    '07.9.21 7:02 PM (125.195.xxx.186)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저도 서울가서 수술하셨으면 하는데, 아버지가 그냥 다니던 병원에서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시네요.
    이건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라고 하시면서요...
    주위분들도 큰 수술이 아니니 그냥 가까운데서 하라고 그러시나봐요. ㅠㅠ

    제가 한국에 있었으면 모시고 서울로 가든지 했을텐데, 외국에 있으니...
    수술날짜를 27일로 잡으셨더라구요.
    지방의 대학병원도 아니고 개인병원이라고 하던데...

    아버지는 오히려 외국에 있는 저한테 까지 알렸다고 어머니한테 역정이시고...
    본인이 전혀 통증이 없으셔서 더 가볍게 생각하시나봐요..
    어떡해야 좋을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