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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랑 헤어지길 잘한거지요...그놈의 정이원지...힘이 좀 드네요..

아자아자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07-09-18 23:20:54
  
오늘 헤어지고 어디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한글자 적어봅니다...

사귄지 한달만에 전에 사겼던 여자에게서 문자가 오더군요..."머하구있냐고...기분이 그렇다고 술한잔 사달라"

는 문자였습니다...제가 기분이 나빠 그여자에게 연락해서 지금 내애인이 기분 나빠한다고 연락하지말라고 말하

라고했더니 내 남친"그여자에게 더이상 상처를 줄수가 없다" 라고 말하더군요..그래서 제가"그럼 그여자는 상처

줄수 없구 니옆에 있는 나한테는 상처를 줘도 된다는 말이니"라고 되물었습니다..그랬더니 내 남친"자기가 잘못

말한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저에게 그말은 엄청 상처였습니다...

그런데 이남자 말주변이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말한마디 할때마다 말실수를 하더군요...

저를 만나고 돈쓰고나면 "오늘 돈 너무 마니 썼다...다음부터는 아껴쓰자..."그러지를 않나..."여자 화났을때 어떻

게 풀어줘야하는지 모르겠다..내친구 말처럼 니알아서 풀릴때까지 놔두는게 맞는것같다면서 니가 알아서 풀어라"
  
  고 하지를 않나...주말마다 만나서 자게되면 다른 남자들은 자기 여친데리고 모텔같은데서 잔다는데 제 남친은  

만원짜리 여인숙에서 나 데리고 자면서 돈을 마니 썼네 어쩌네...어이가 없었어요...

어이가 없는게 아니라 그냥 웃기더라구요....이렇게 매일싸우고 저는 그사람 말한마디 한마디에 기분이 나빠지고

그래서 제가 자주 헤어지자는 말을 했습니다...그런말을 할수밖에 없었어요...제 남친이 자기가 말이나 행동 고치

는것보다 니가 날 이해하고 그냥 넘어가는게 더빠를꺼라는 말을했었거든요...

그렇게 10개월의 연애를 오늘 마감했습니다...그런데 이남자 문자로 뭐라고 하는줄 아세요??ㅎㅎ

"이정도면 둘다 손해없이 좋게 끝난거라 생각한다..빠른시일내에 존 남자 만나라..빠빠이" 이러는겁니다...ㅎ

이말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답답하고 짜증나네요...

이상 제글을 마침니다..ㅎㅎ

IP : 222.119.xxx.16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8 11:25 PM (125.176.xxx.199)

    찌질이...
    잘 헤어지셨어요. 토닥토닥

  • 2. .....
    '07.9.18 11:25 PM (222.108.xxx.136)

    한가지 명확한건 이남자는 사랑을 모르는 사람같구여
    더 지속했으면 더 험한꼴 보셨을듯하네요

  • 3. ==
    '07.9.18 11:26 PM (222.234.xxx.193)

    말= 사고방식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사고방식이 찌질이인 겁니다.

  • 4. ..
    '07.9.18 11:27 PM (125.181.xxx.210)

    두분다 헉입니다.
    대체 만난지 며칠째부터 여관을 전전했던건지??
    그 남자, 저렴한 가격으로 여자랑 놀았다고 생각하나본데요?
    왜 그 남자가 그런 값싼 취급을 하도록 처음부터 내버려뒀나요?

  • 5. 잘하셨네요
    '07.9.18 11:30 PM (218.235.xxx.96)

    정말 찌질이네요.

  • 6. 에고~
    '07.9.18 11:33 PM (222.234.xxx.75)

    잘 헤어지셨어요..
    지금은..많이 아푸시더라도 조금만 참고 이겨 보세요..
    아주아주 잘 헤어지셨어요..
    힘 내세요!!!
    아자아자님 용기에 조용히 박수를 보냅니다.

  • 7.
    '07.9.18 11:35 PM (59.19.xxx.69)

    잊고 자시고 할 가치도 없습니다 킁~

  • 8. 잘하셨어요..
    '07.9.18 11:36 PM (210.96.xxx.17)

    첨부터 알아봤어야하는게 아닌가싶네요^^;;;
    나쁜XXXXX~~~
    잘하셨어요..
    완전 꾼인건지 어쩐건지.... 지금 쩜 힘들더라도 곧 괜찮아질거예요..
    좋은 분 만나셔요..

  • 9. 쯧쯧
    '07.9.19 12:00 AM (61.105.xxx.228)

    ,,,잘하셨어요
    남자가 쪼잔하게 여자한테 쓰는 돈을 아끼다니
    그거 얼마나 된다구
    ㅠㅠ맘이 많이 그렇겠네요 힘내세요
    좋은 남자 만날거예여
    세상에 반은 남자라구여 ㅋㅋㅋ
    그남자 원글님보다 좋은 여자 만나지 못할걸요
    홧팅 하세여 .....^^

  • 10. 찌질이2
    '07.9.19 12:01 AM (222.238.xxx.65)

    잘하셨어요.

    절대 이해하고 넘어갈일 아니네요.

    정말 윗님들 말씀마따나 말주변과 상관없이 진짜 찌질이예요.....

  • 11. 싸*지
    '07.9.19 12:04 AM (61.105.xxx.228)

    잘~~~~~~하셨어요
    힘들어하구 그럴필요도 없을거 같네요
    힘내요 !1
    나중엔 잘했다구 자신한테 칭찬할일이 있을거에요

  • 12. 찌질3
    '07.9.19 12:09 AM (61.105.xxx.228)

    정말 찌질이네염
    그런 남자 결혼해두
    마누라한테 쓰는 돈 아까워 할꺼예염
    아마 용돈타서 집안일 꾸려 나가야 될걸요
    콩나물값 얼마 고등어값얼마,...,
    가계부 맞춰가면서요
    윽~~~
    생각만 해두 ...,
    아찔 111
    잘했어요 박수짝짝짝

  • 13. 남자
    '07.9.19 2:13 AM (58.78.xxx.226)

    10개월 동안 남친과 만나면서 좋았던 점 써 보시면
    오늘 여기에 남기신 전 남친 잘못들보다 훨씬 많을 듯하네요.
    여자분들도 첫사랑은 있을 텐데,
    문자가 온 걸 남친이 발견하고 "전화해서 연락하지 마라"라는 주문을 받았을 때
    그런 전화할 수 있는 여자분들은 얼마나 될까요?

    그 남친이 속 좁은 면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헤어졌다고 사냥감 삼는 건 좀 그렇네요.

  • 14. .
    '07.9.19 6:55 AM (58.224.xxx.241)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다음 남자 친구 만날 때는 모텔, 여인숙 이런데 좀 멀리하세요. 상대방이 어떤 남자인지 충분히 파악도 안된 상태에서...좀 앞서가시는 것 같아서요.

  • 15. ...
    '07.9.19 8:49 AM (222.97.xxx.98)

    딸이 하나 있는데 이런 글들 보면 딸 키우기 참 두렵습니다.
    딸애가 어떤 아가씨로 성장할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라야 되는데...

  • 16. 저런...
    '07.9.19 9:14 AM (124.54.xxx.55)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세요.
    만원짜리 여인숙이라니... 자신의 가치가 그정도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잘 헤어지셨구요, 다음번에 사람을 만날 땐 신중하세요. 제발요.

  • 17. 헉....
    '07.9.19 9:27 AM (59.12.xxx.21)

    여인숙이요??? 정말 윗분 말씀대로 딸 키우기 겁나네요. 헤어진건 잘 하셨지만 주말마다 여인숙 간거 당당하게 올리신거 보고 아침부터 충격받았습니다. 담부턴 제발 그러지 마시길...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바뀌어도 지킬건 지키며 사는게 좋지 않을까요?

  • 18. 진짜
    '07.9.19 10:22 AM (58.239.xxx.157)

    정말 헉입니다 헉!!!
    헤어지시길 자알~~~~~~~~~무척 자알~~~~~한겁니다
    님을 더 아껴주실 좋은남자가 분명 있습니다
    설사 다른남자가 좀 덜 아껴주더라도 저남자보단 나을겁니다
    무슨 저런 남자가 다있어? 자기여자를 아낄줄 알기는 하는건가요?
    찌질한 문자에 답문자 보내는 30원도 아깝네요

  • 19. --
    '07.9.19 10:47 AM (61.102.xxx.127)

    찌질이랑 잘 헤어지셨습니다. 축하합니다.!!!
    근데 원글님, 저런 찌질이한테 저런 대접받고 끝인사로 고작 저런 문자나 받으면서도
    힘들다고 하시는데...님이 앞으로 또다른 찌질이에게 마음주고 몸줄 확률이
    아주 높아보입니다. 남자문제보다는 자기 자신을 소중하시고 자신의 가치를 좀더 높이셔요.
    좋은 남자를 보는 눈이 없으신것 같네요.

  • 20. 답답하다
    '07.9.19 11:04 AM (221.150.xxx.52)

    똑같은 찌질이군요..여인숙 다닌게 뭐 자랑 이라구..부모님이 그래도 낳고 키울때는 귀하게 키웠건만 남자따라 여인숙이나 다니면서 모텔 다니는 친구들을 부러워 했구만 ..ㅉㅉㅉ
    원글님이 변하지 않는한 그렇게 남자아이들의 싸구려 놀이개 밖에 안 될거요..
    자기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한 누구도 귀하게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
    인생 바꾼다 생각하고 크게 반성 하시요..내 말 고깝게 듣지 말고 ..안타까워 드리는 쓴소리였소..

  • 21. ..
    '07.9.19 12:11 PM (122.40.xxx.10)

    주말마다 만원짜리 여인숙에 쇼크먹었어요.
    두사람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세상을 사실지..

  • 22. 참 내..
    '07.9.19 2:47 PM (211.51.xxx.37)

    성인 남녀가 만나서 합의 하에 관계하는데 무슨...
    싸구려 취급 당해도 싸다고 하시는 분들, 철 좀 드세요.
    문제는 원글님이 찌질한 놈을 만났다가 헤어졌다는 거지
    만나서 무슨 일을 하든 무슨 상관들이신가요?
    그리고 여인숙 다녔다고 무슨 학대 받은 것도 아니고,
    잔 장소의 가격에 따라 여자의 가치가 결정됩니까?
    아무나하고 자고 다니라는 건 아니지만,
    만날 때야 서로 좋아하셨을 것이고..
    책임만 질 수 있다면 자신의 욕구도 존중할 줄 아는 여자가
    진짜 자신을 존중하는 여자인 겁니다.

  • 23. ..
    '07.9.19 2:57 PM (125.181.xxx.210)

    윗분 말씀한번 잘하셨습니다만,
    저러고 다니다가 임신하면 남자한테 책임지라고 떠다미니까 그러잖아요.
    뒷페이지로 넘어가면 그런 얘기나오는데요.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는 얘기..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부모님에게 숨길게 없는거죠.
    거기 댓글보면 마치 여자가 강간이라도 당해서 임신하는것처럼 남자를 죽일넘으로 몰아부치더군요.

  • 24. 여인숙에서
    '07.9.19 3:55 PM (123.212.xxx.134)

    자고서 많이 썼다고 아끼자고 한다면 그냥 텐트치고 하자고 할 사람같네요. 헐~

  • 25. !
    '07.9.19 6:47 PM (125.129.xxx.232)

    참 내님 의견에 동감이요.
    요새 성문화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들을 바꾸셔야 될것 같아요.
    예전엔 혼전순결 중요하게 여겼지만,지금 시대는 연예인들도 혼전 임신 당당하게 고백하잖아요.
    물론 성이 너무 개방적으로 흘러서 문제가 있긴 하지만,그래도 여인숙에서 관계했다고
    비난하시는 분들은 문제가 있네요.
    혼전순결만 강조하시지 말고 차라리 결혼전에 임신 안되게 조심시키시는게 요새 젊은 세대들에게 더 합리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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