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 직원들 게임하면서 퇴근안하는 이유
남자 직원들이 집에 후딱 가고 싶어하지 않더라.
약 90%만이 되도록 집에 일찍 가려고 한다.
그때는 이해가 안되었다.
근데 회사를 다녀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우선 식대가 나오는 경우,
일이 있던 없던 회사에서 버티면 밥을 준다.
그러므로 집에 일찍 감으로 해서 경제적 부담이 생기지 않다.
그리고 늦게 가면 가사노동에 참여할 기회가 줄어든다.
이건 경험해보니 그렇더라. 나도 그렇게 되더라.
회사에서 별일없이 퇴근하기 싫은 날이 있더라.
다른 사람들이 다 안가는것이다.
부서를 옮기고 첫주에는 분위기 파악때문에 무조건 있어봤다.
뭐, 나오려면 7-8시에 나올 수 있는데, 9-10시 넘어서 나오게 되더라.
그때쯤 집에오면, 남편이 집안 정리정돈에 빨래까지 마쳐놓은 상태이다.
깔끔한 집안에 나는 들어와서
남편이 돌리는 세탁기 소리를 들으며 씻으러 들어간다.
내가 씻는 동안 남편은 빨래를 접으며 TV를 본다.
벗어놓은 옷을 정리하고 과일을 까먹고 그러고 졸리다고 그러면서 잘 준비를 하면(남편보다 일찍 졸려한다)
내가 잘 준비하는 사이에 남편은 빨래를 널고,
TV를 마저 보다가 내가 완전 잠이 들기전에 마루 정리를 하고 들어온다.
물론 내 남편이 비정상?적으로 가사노동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지만,
아마 대부분의 집에서는 여자가 이런 역활을 도맡아 할 것이다.
일 핑계를 대고 늦게 가면,
가사노동에 참여하지 않고, 깨끗한 sweet home을 누릴수 있는 것이다.
물론 열심히 집을 지키는 아내에 대한 신뢰가 기본이지만 말이다.
아내와 사이가 나빠서 집에 가기 싫은게 아니라면
저런 이유로 게임을 하면서 칙칙한 사무실에서 뒹구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1. ..
'07.9.18 10:52 PM (122.38.xxx.182)울 형님이 퇴근 안하시는 이유가 바로 이것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주버님도 청소 안한 집 들어오기 싫어하셔서 결과적으로 두분 다 집 밖을 맴돌지요. -_-'
더 자세한 이야기는 혹시 아는 사람 들어올까봐 패스. -_-''2. ,,,,,,,,,,
'07.9.18 11:05 PM (220.117.xxx.165)맞아요..
애보라고 할까봐.. 청소해야 될까봐..
일부러 집에 늦게 가는 유부남들 많습니다..
게임을 안해도 그냥 인터넷 하고, 혼자 공부도 하고.. 그렇게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회사 분위기따라 다른 거 같아요.
저희 회사는 끝나면 다들 집에 가기 바쁘거든요.....3. ...
'07.9.18 11:20 PM (211.226.xxx.156)저희 남편이 얼마전 그러더군요. 집에 안가고 왜 남아서 게임을 하고 있는지
도저히 알다가도 모르겠다구요.4. 딱
'07.9.18 11:26 PM (122.44.xxx.134)그냥 저녁먹고 책 좀 보고 인터넷 좀 하다 오지요... ㅎㅎ
근데 놀더라도 늦게 가는 사람이 아직도 기업문화에선 욕은 덜먹죠..
왜냐.. 늦게까지 일하는 상사들은 일을 하던 안하던 같이 있어 주는 직원을 더 이뽀한다는..
모 일은 기본이고요..5. ...
'07.9.18 11:31 PM (211.104.xxx.82)유부남이나 노총각들이 퇴근을 늦게 해요.
같은 부서 윗사람들 퇴근 안 하면 아랫사람들 발만 동동 구르고..
꼭 같이 저녁먹고 가게 만들거나, 할일 없어도 야근하게 만들고.
전부는 아니지만, 몇몇 유부남과 애인없는 노총각들 제발 일찍 퇴근했으면 해요.6. ..
'07.9.19 8:26 AM (59.12.xxx.2)늦게 퇴근하는것도 모질라 휴일근무자처 하지요
육아와 가사일이 힘든거 알면서 자기 아내가 힘든건 왜 몰라주는지..7. ....
'07.9.19 9:56 AM (210.110.xxx.184)저런 남자 정말 싫습니다.
그게 가족이고 부부인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9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9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3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