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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선물만 안사오는 올케는...

si 조회수 : 2,205
작성일 : 2007-09-18 10:49:10
참 제가 속이 좁거나 옹졸한것 같습니다. 선물 가지고 이러는거 보면..

결혼한지 1년 되는 올케(남동생부인) 가 외국으로 두번 나갔다 올일이 있었어요.

오면서 저희 신랑이랑  애들 선물,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모두 알뜰살뜰히 선물을 챙겼어요

근데 제 선물만 두번다 없네요. 물론 애들 선물이 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

좀 뭐랄까... 절 무시하고 이러나.. 이런생각 안할수가 없네요.

저는 정말 사이좋은 시누이 관계를 원해서 연예때부터 저희집에 놀러오면 제가 밥도 다 차려주고

설겆이 한번 안시켰어요. 물론 결혼하고 나서도 제가 친정집에 있을때 오면

설겆이는 일부러 내가 할께~ 하며 더 챙기고 같이 남동생 흉도 보고 일부러 전화를 안하려고

제가 먼저 전화해본적도 없네요. 하지만 저희가 친정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뭐 부딪칠 일도 없고

저는 항상 여자 입장에서 올케가 연수를 몇달 가야 한다고 걱정해도

뭐가 걱정이냐며 남동생이 너 없어봐야 소중한거 안다며 더 부축이며 더 다녀오라 했네요.

혹시 올케는 든든한 전문직이고 저는 전업주부라 무시하는건 아닌지...

그렇게 저희 부모님, 저희 신랑 , 애들한테 싹싹하고 잘하는 올케가 왜 저만 그러는지..

물론 저 경제적인 능력은 없지만 신랑이 나름 알아주는 사짜 전문직에 부담되지 않을텐데

저보다 저희 신랑한테 3배정도 안부전화를 더 하네요. 저보단 저희 신랑하고 더 친하거든요.

친정엄마는 전화로 제 눈치를 살피며 "이번에도 니껀 안사왔더라~ 좀 그렇치? "

그래도 "아냐~ 내가 내꺼 살꺼면 애들꺼 사라고 했어~" 라며 거짓말 했네요.

참 씁쓸한 맘 감출수가 없습니다. 빨리 애들 키우면서 저도 올케처럼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살고 싶네요.
IP : 121.146.xxx.5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8 10:55 AM (211.226.xxx.156)

    식구들 머리수대로 다 사와야하나요?

  • 2. ..
    '07.9.18 10:57 AM (218.234.xxx.163)

    남편분을 더 챙기신다니 그건 좀 이해가 안가지만 외국나갈때마다 조카들 선물까지 챙기는거 그거 쉬운거 아니예요. 아무리 잘나가는 전문직=급여가 꽤 괜찮음이라 이해해도 받는 사람입장하고 그걸 사는 사람 입장하고는 정말 다릅니다.
    올케 입장에서는 조카들한테 선물을 해주니 시누이가 섭섭해 할꺼라는 생각조차 못했을수도 있어요.

  • 3. 글쎄요
    '07.9.18 11:02 AM (125.177.xxx.28)

    애들이랑 남편꺼 까지 사다줬음 신경 많이 쓴건데요

    아마 뭘 살지 몰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 같음 아이랑 남편 챙기는게 더 고마울거 같아요 남편한테도 그렇고

    여행갈때마다 시부모 시누 식구들 마다 다 사오는거 어려워요

    별로 서운해 할일은 아닌데요

    예로 친정 남동생 출장 다녀와도 부모님 것만 간단한거 사오지 우리건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도 해외 많이 다니니 살거 없다고 아무것도 사지 말라고 하고요

    살짝 서운할순 잇지만 씁쓸할 일은 아닐거 같은데요

  • 4. ..
    '07.9.18 11:03 AM (121.162.xxx.130)

    저도 해외많이 다녀서 드는 생각인데요.. 나갔다 올때마다 선물사오는것 힘들고 부담되요 일단 선물때문에 생기는 부피와 무게가 문제가 되고 돈도 무시할수 없구요 혹시 선물 받고 싶으시면 출장 잘 갔다오라고 여행비를 그나라 돈으로 바꿔서 주세요 그럼 그분도 부담없이 사올수 있을것 같네요
    올케분은 착한 것같은데요 ..저는 어느해부터는 그 누구의 선물도 안사고 오로지 제껏만 삽니다.

  • 5. 헉;
    '07.9.18 11:05 AM (61.73.xxx.202)

    식구들 머리수대로 다 사와야하나요? 22222222222222222

  • 6. 저기
    '07.9.18 11:05 AM (123.109.xxx.57)

    선물이란 건 고마움의 표시인데도 늘 선물땜에 맘 상하는 일이 발생하네요.
    식구하나 하나 챙기기 부담스러울 때는 어른 대신 아이들을 챙기게 되지 않나요.
    그정도면 많이 챙겨준건데 그것도 섭섭하다고 하시면 아니되오십니다.

    사실 전 조카들은 안해주고-다 크고, 취향이 독특-어른것만 챙기게 되더라구요.
    식구 하나하나는 넘 머리아프고 출혈이 심해요. 아참 지난번 울 시누도
    울 남편 티에 이것저것 주셨지만 제 것 따로 준건 없어요. 전 하나도 안섭섭하던데요.
    오히려 덜 불편하던데...제가 너무 많이 받으면 그만큼 해줘야 하기에...

  • 7. 헉;
    '07.9.18 11:07 AM (61.73.xxx.202)

    저같으면 조카애들 사다주는 것만으로도 매우 고마울거 같은데요?;
    저도 여행다니면서 맘 가는대로 선물 사다주곤 하는데..
    시조카애들 선물 사다 안겨주는데 (옷이랑 장난감)... 그리고 시부모님꺼랑..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군요.......

    저도 올케분이 매우 착한거같은데요;;;

  • 8. ...
    '07.9.18 11:08 AM (210.95.xxx.241)

    요즘 세상에 외국 나갔다 온 사람에게
    선물 기대하는 사람도 있나요???

    시부모님에 조카꺼까지 사 온 것 만으로도
    착하고 알뜰하고 마음 쓰는 올케입니다.

  • 9. 음..
    '07.9.18 11:10 AM (222.236.xxx.98)

    결혼한지 2년되는 저희 신랑에게 누나 선물을 뭐할까 하면..
    저희 신랑왈... 누나선물은 매형이랑 조카들 챙겨주는 걸로 하면돼.. 라고 대답합니다...
    그래서 저두 매형들이나 조카들 선물을 우선 챙겼는데...
    사실 전 잘한다고 한거였는데..
    원글님의 얘기를 들으니 저희 시누이도 섭섭할 수 있었겠네요..

  • 10. 좀 그러네요
    '07.9.18 11:10 AM (211.207.xxx.159)

    애들거랑 부모님것만 사오는 거면 이해가 되지만 다른 식구들 거는 다 사오면서 원글님 것만 안 사오는 건...
    올케가 생각이 조금 모자라거나 아님 원글님께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아님 원글님이 내 거는 필요없다고 예전에 말씀하신 적이라도?

    어쨌든 다 챙기면서 내것만 빼놓는다는 건 기분 별로인 건 당연하지요.
    애들거랑 신랑거 사오는 걸로 위안 삼는 건 그 다음 얘기고요.
    리플 단 님들은 다들 속이 좋으신가봐요.

  • 11. ..
    '07.9.18 11:10 AM (61.74.xxx.247)

    저는 원글님 맘 이해하는데요..

    올케라고 알뜰살뜰 맘써주고 챙겨줬는데, 다른 사람 선물은 다 챙기고(심지어 님 남편것까지 챙겼다면서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빼먹었다니 섭섭할 만 하세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님이 넘 멋쟁이시고 안목이 넘 까다로와서 고르기 힘들어서 그랬지않았을까..하고 넘기세요. ^^;;

    근데, 안부전화를 왜 님 남편한데 한대요?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 올케분.

  • 12. 선물..
    '07.9.18 11:13 AM (125.129.xxx.106)

    저희도 외국몇번 나갔다왔지만 머리수대로는 힘듭니다....
    한집에 대표 한사람 이렇게 합니다...

    오히려 남편분꺼까지 챙기는게 대단한듯한데요...

    전혀 섭섭해 해서는 안된일을 섭섭하다구 하시네요...ㅠㅠ

  • 13. ..
    '07.9.18 11:15 AM (121.134.xxx.102)

    다른사람꺼 다 챙기면서 원글님꺼만 안챙기면 섭섭하죠~
    차라리 한집에 하나씩 주던가요 ^^;;; 아무리 주는 선물이라도 온가족 다주면서
    1명껏만 빼놓으면 안주는것보다 낫다 하더라도 서운은 할꺼 같아요

    그런데.... 왜 안부전화를 님 남편한테 한대요? 정말 그건 이해가 안됩니다..

  • 14. ...
    '07.9.18 11:17 AM (218.234.xxx.163)

    그리고 원글님이 전업주부라 무시해서는 더더욱 말이 안되요.
    남편분한테 잘하는것도 남편분이 사짜 직업을 가져서일꺼야라고 생각하시는듯 한데.그건 정말 오바네요.시누이 선물 안사왔다고 올케가 그런 덤탱이까지 뒤짚어 써야 합니까
    이건 뭐 해주고도 욕먹고.

  • 15. 이해해요
    '07.9.18 11:18 AM (61.79.xxx.58)

    리플 다신 분들 좀 오해가 있으신게 아닌가 싶어요.
    전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솔직히~.
    외국 다녀오면서 선물 사오길 바라는 거 아니죠. 원글님네서, 부모님이 선물 사오라고
    막 우겼으면 몰라도 그건 아닐테고. 솔직히 여행 다녀오는 당사자들이 그냥 오기
    뭣하니까 선물 챙겨온 거 아닌가요?
    물론...고맙죠. 바라지 않았는데 선물 챙겨주면 고맙죠.
    헌데요. 차라리 아이들 것만 챙기면 나았을테지만 어째 서로 어려운 사이인
    서방님 (원글님 남편분) 것 까진 그렇게 챙기면서 원글님만 쏙 빼놓을 수가 있나요?
    차라리 안할라면 같이 안해야지..
    그리고 아무리 어려워도 선물이던 전화던 같은 동성이 그나마 편한거 아닌가요?
    어떻게 올케가 내 남편하고 전화통화도 자주하고 편하게 하는 게 자연스럽게 보이고
    선물도 시누이 챙기는게 편하지 고모부만 챙기는 건 어려울 것 같은데.

    솔직한 생각으로 저는 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 16. ㅎㅎㅎ
    '07.9.18 11:19 AM (125.242.xxx.10)

    맞아요~ 다들 한개씩 챙기면서 내꺼만 쏙 빠진다면 당근 서운할거 같아요~ ^^;;
    그리고.. 진짜 남편한테 안부 전화하는것도 이해 안되네요!!

  • 17. 선물을
    '07.9.18 11:19 AM (211.244.xxx.103)

    안사와서 기분이 나쁘다기 보단 다른 식구들 모두
    챙기는데 원글님만 쏙 뺀 게 기분 나쁘신 것 아닐까요?
    그리고 안부도 시누이남편에게 하는 것도 웃깁니다.

  • 18. 제 생각엔
    '07.9.18 11:23 AM (121.134.xxx.68)

    전업 주부이며, 올케인 동시에 아가씨 자리인 제 생각에는.....

    남편에게 안부 전화하고, 남편에게 선물 사오면서 본인에게는 아무 것도 안 하는 올케가 본인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으신 거 같아요...

    저라도 좀 기분이 이상하겠는데요...
    애들 선물만 사오는 것도 아니고 남편 꺼도 챙기니까.. 나만 소외된 느낌, 나는 전업 주부라서 무시 하나 이런 맘이 드신 거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식구니까 좋게 생각하세요. 조카들에 시아주버님(호칭이 맞나요..) 선물까지 챙기는 좋은 올케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맘 편할 거 같아요


    근데 시아주버님이랑 더 친하려면.. 원글님이 어려우신 걸까요? 아니면 직업이 비슷하신 분이실까요?
    제 경우엔 시아주버님이 참 친근한 성격이시지만 완전 내외 그 자체... ㅋㅋㅋ
    저라면.. 나도 올케 전화 좀 받아보자.. 이런 식으로 한번쯤 이야기 하겠어요...

  • 19. 저두요
    '07.9.18 11:27 AM (218.48.xxx.180)

    친정엄마까지 원글님만 뺀거를 아시고 아는척 할정도니깐.. 서운할만 한거 같아요..
    그리고 시누남편한테 3배더 안부전화하는건 쫌 이상하네요..
    보통 시누도 불편하지만 시누남편은 더 불편하지 않나요? ^^;;;;;
    개인적으로 원래 아시는 분이신가? 아마 남편분하고 더 친한게..
    원글님한테 전업주부라서 그런게 아닌가란 오해를 하게 한거 같아요..

    그래도 조금 섭섭하시겠지만요 자식들이랑 남편꺼 챙겨주신걸로...
    서운한거 푸심은 어떠실까요.. 그래도 그건 고마운 일이니깐요..
    더 두고 보셨다가 계속 그러심 그 때 다시 얘기해보심이~

  • 20. 음...
    '07.9.18 11:30 AM (211.104.xxx.47)

    만약 제가 올케입장이라면 시누남편보다 시누이 선물을 사왔을 것 같은데...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부분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암튼 님 마음 알 것 같아요.

  • 21. 충분히이해
    '07.9.18 11:37 AM (61.102.xxx.218)

    되는데요
    저같아도 섭섭할것같네요
    다른사람거 다사왔다면서 내것만쏙 빼놓을때 무지섭섭하죠
    따지자면 좀 유치하고 치사할것같지만 섭섭한건 사실이죠

  • 22. 다시보니...
    '07.9.18 11:39 AM (122.199.xxx.117)

    선물 부분만 봐서는 솔직히 섭섭해야할 부분이 아닌데...
    전화부분으로 가면 선물부분까지 섭섭해지는 뭐 그런 내용인데요...
    좀 이상해요...님이 아닌 님의 남편에게 안부전화하는게...
    그거랑 연관해서 보니 선물부분이 문제가 되겠다 싶은데요...

  • 23. 이건제생각인데요
    '07.9.18 11:40 AM (61.102.xxx.218)

    올케가 원글님 남편을 좀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원글님께 살짝 질투 비슷한거갖고있진않는지
    쓴글을 읽어보니 퍼뜩 그런생각이 드네요

  • 24. 저두
    '07.9.18 12:04 PM (58.233.xxx.41)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일일히 다 선물 챙기기 어려운게 현실이라서 윗분들 리플이 이해가 가지가 이경우는 아닌것 같은데요.
    원글님 남편분께 더 안부를 전하는것도 진짜 사회적인 위치에 때문에 친해지면 자기한테 도움이 되니까 그런것 같구요. 좀 치사해요. 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가구요.

  • 25. 이상하네요..
    '07.9.18 12:16 PM (202.136.xxx.79)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이상의 뭔가가 있는거네요..
    손위시누이의 남편...사실 너무나 어려운 관계아닌가요?
    부득이한 일로 전화통화하더라도 용건위주로 하고 끊는사이인데 안부전화까지?

    원글님 남편분께 뭔가 좋은 마음이 있는것 분명해요.
    찜찜한 마음이 들때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원글님 망신당할거 각오하시고(한번 챙피하고 그 싹 잘라버리는게 나아요)
    식구들 여럿 있는자리에서(반드시 여럿있는 자리라야합니다) 말씀하세요.
    선물 이야긴 빼시구요.본질이 흐려져요.
    난 속이 좁아서 우리 식구들이 내남편에게 직접 전화하는거 너무 불쾌하다고
    누가 나 뭐라욕해도 상관없다.내 남편한테 직접 전화하지 마라..난 싫다.
    내남편에게 할 말 있으면 나 통해서 하라고...
    남편도 그거 원한다고..
    올케 한명만 지칭하지 말구요.

  • 26. 댓글이...
    '07.9.18 12:26 PM (203.248.xxx.84)

    댓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아휴...무슨 시누이 남편을 좋아하니...참....가뜩이나 맘 찜찜하시다는 분 속을 뒤집어 놓으시려나....
    원글 달랑 몇 줄에 이게 왠 소설 시나리오랍니까?

    그리고, 선물은...그냥 좋게 생각하고 감사히 여기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

  • 27. 이상
    '07.9.18 12:31 PM (203.254.xxx.13)

    도대체 뭐가 서운하시다는 건지.....
    전 해외출장 23개국 다 다녀봤지만 친정부모, 시부모 선물 챙긴 횟수도 적습니다.
    선물 살 시간 그리 없구요.
    다른 분들 선물 사면서 시누 선물만 안 산 것은 저 이해됩니다.
    저도 조카들, 시누이 선물 좋은 것으로 샀다가 마음 안 들어해서 마음만 상했어요.
    대부분 남자분 선물이나 애 선물이 고르기 좋아요.
    남자분 벨트나 화장품, 향수 아무 것이나 해도
    대부분 기호가 뚜렷하지 않아서 대충 입지만
    여자 분들은 립스틱 하나, 파우더 팩트, 향수 하나 피부타입 아니거나 취향 아니라고
    안 쓰십니다.
    저도 시누이가 생일 선물 하면 한번도 마음 든 적이 없는데 남 줄 수 없어 고민되는
    적이 한두번도 아니구요.
    그걸 댓글에서 마음을 두고 있다 아니다 하는 것은 정말 너무 민감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암만 시누이라도 시어머니아니고 손윗 올케네 가서
    설거지까지 하는 경우 거의 없던데요. 같이 한다면 돕는 개념이지만
    예전에 저희 어머니도 잠깐 왔다가는데 이야기나 길게 하자고 차 마시며 이야기하다 보냅니다.

  • 28. 그러게요
    '07.9.18 12:36 PM (218.53.xxx.227)

    제 생각엔 올케와 원글님 남편이 같은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것 같은데...맞나요...?
    시누이 빼고 남편과 더 자주 통화하고 더 친하다니...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엔 아이들 선물도 시누이 조카라서가 아니라 원글님 남편 자식이니까 챙긴다는
    냄새가 확~~~ 풍기는데요...
    선물을 아예 안 사오면 모를까...식구 수대로 선물을 챙기는 정도의 꼼꼼함이라면...
    여기 82분들~ 무조건 올케편만 들지 마삼...제가 보긴엔 충분히 올케분 좀 껄쩍지근 합니다.

    다음부터는 아예 원글님 식구 것은 아무것도 챙기지 말라고 해 보세요...
    그래도 원글님 남편 건 꼭 챙기지 싶네요...ㅡㅡ;;;;

  • 29. ..
    '07.9.18 12:36 PM (125.132.xxx.19)

    원글 달랑 몇 줄에 이게 왠 소설 시나리오랍니까? 2222222222222222222

  • 30. --
    '07.9.18 12:48 PM (222.234.xxx.193)

    서운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조카들 선물 사오는 건 더 대단하죠.
    차라리 님 거 사오고 님 애들 거 안 사오는 게 나을라나요?

    어쨋거나 선물 자체를 안하는게 나을 듯하네요.
    사오고도 말이 나오니...

  • 31. 원글이
    '07.9.18 12:52 PM (121.146.xxx.59)

    아~아~ 아니예요. 저희신랑이 좀 말이 많은편이고 제가 말수가 적은 편이라 신랑이 더 편한거일거예요. 설마요 .^^. 그래도 이성적인 친밀함이 아니라 정말 식구로서 친한거라 질투 보다는 부러워요. 신랑이랑 같은 직종 아니고 올케는 교육직이예요.

    머리수 대로 선물 사야하나요~ 라는 리플이 제일 위로가 되네요~ 그쵸~? ㅜ,ㅠ
    정말 그런 마음이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전업주부다 보니 제 자신이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나름 소심한 성격이라 자게에 글도 쓸까말까 한참을 고민하다 하소연할곳이 없어 한번 속이나 털어놔볼까 하고 써봤는데 나름 위안도 많이 되고 더 긍정적으로 생각이 되네요.

    쓰면서도 혹시 누가 제가 쓴글인줄 알까~ 참 조심스럽습니다~
    다른 분들은 구체적으로도 쓰시던데 누가 알까 걱정스럽지 않으신가요?
    소심한 저만 그런가요? ^^;;;;;;;

  • 32. 친척
    '07.9.18 1:30 PM (210.180.xxx.126)

    간에도 가장 어려운 사이가 처남댁과 시매서 사이인데 전화를 자주 하다니요?
    말도 아니되옵니다.
    정신 상태가 좀 삐리한듯 여겨져요.

  • 33. ^^
    '07.9.18 1:45 PM (210.103.xxx.39)

    서운해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친정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뭐 부딪칠 일도 없는 시누의
    조카들 선물까지 사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직장일로 외국 출장 다닙니다만
    경제적인 이유를 떠나서
    선물을 챙기는건 신경도 많이 쓰이고 힘든 일이랍니다.

    저도 1남1녀에 남동생 한명 있지만
    남동생이나 조카 선물 안 챙기더라도
    올케 선물은 챙깁니다.
    우리 친정 부모님 잘 챙겨달라는 뇌물인셈이죠.

    시어머니가 안 계셔서 김치며, 밑반찬 친정어머니가 해 주시는데
    친정어머니가 편찮으셔서 김장을 못했던 그 해에는
    시집도 안간 시누이가 저희 김장을 해줬답니다.
    “언니는 김장 김치를 제일 좋아하는데....”그러며....

    그렇게 고마운 시누이 이지만, 고마운 마음 항상 떠나질 않지만
    시누이에게 보다는 시누이의 아이들 선물 챙기는 것으로 대신한답니다.

    ‘시누이=조카’로 생각한 것으로 여기며 서운한 마음 푸셔요.

  • 34. 로시~*
    '07.9.18 3:51 PM (211.193.xxx.98)

    그런생각 마세요~ 남편분이랑 아이들 선물까지 챙기신거면..정말 맘쓰신건데요 모..
    ^^

  • 35. 만약
    '07.9.18 5:52 PM (125.178.xxx.193)

    시누꺼만 챙기고 시누남편꺼 안챙기면 만족하셨겠어요.
    머하나라도 사다줬으면 고마운거죠..음.
    참...이상하네요. 님은 다 챙기실까요.
    그리고 1년동안 두번이시면 받을만큼 받아셨네요.

  • 36. ..
    '07.9.18 10:03 PM (125.181.xxx.210)

    머리수대로 선물 챙겨야하나요?? 33333333
    시누이 남편하고 통화를 더 한다고, 왠 더럽고 추잡한 소설을 쓰는지
    나도 시누이 남편이 더 편합니다. 시누이보다
    시누이 남편이 말수가 적어도, 말 한마디를 해도, 더 속정이 들게 해주시거든요.
    진지하게 대화라는것도 되고, 수다가 아닌 대화요.
    그럼 나도 시누남편하고 바람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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