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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잘못하고 살았나??

미치겠다!! 조회수 : 1,154
작성일 : 2007-09-18 09:34:51
며칠전 "드뎌 올게 왔습니다"로 글 올린 사람입니다.

그이후 신랑이랑 말도 안합니다.
아니...제가 안하는게 아니라 신랑이 댓구를 안합니다.
그날 어른들이 오셨는데 상냥하게 어른들을 대하지 않았단 이유죠..
그땐..정말이지 말만 들어도 피가 꺼꾸로 치솟는 판에 제가 어찌합니까??
그상황에서...어떡게 어머님!!어머님!!~~~이렇게 하냐구요.(안미친게 다행인데...)
참!!~~~이남자 정말 저랑 살 생각은 있는건지...정말 의문이군요.

시어른들...지금 아들 며느리가 당신들땜시 사느냐 안사느냐!!...이고 있는데
언제오면 되겠느냐구 물으십니다.
지금 이런상황에서도 어머님!!어머님!!...이렇게 해야 옳은겁니까??
아주 이집 식구들 내 피를 말리는군요.

오늘도 이렇게 미친년처럼 떠들다 갑니다.
IP : 221.166.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8 9:42 AM (210.95.xxx.240)

    아휴...
    ㅠ.ㅠ

  • 2. 며느리로
    '07.9.18 9:52 AM (124.55.xxx.196)

    살아보니 부모를 모시는게 당신자식이 아니라 며느리이라는걸 어른들은 모르는걸까요?

    남편한테 얘기해보세요, 전업인지 직장맘인지는 모르지만남편이없을때 시부모하고 소소하게부딪칠등 시누들하고 속상한것들 ,,

    나 보고그렇게 살라는말이냐 ,당신은잘모른다,,우리둘이살때도 이렇는데 부모들우리집오면
    달라지고 실제겪어야할등,, 그나저나 남편분이말을안섞는다니 같이 어우러져살수있는 기본이

    안되어있는사람이 무슨 (자격으로사는것아니지만 입다물고있으면 어떻하겠다고 옆에있으면 한대패주고싶네) 같이 살겠다고,,

    당차게 밀고가셔요,이렇면 어떨까요?

    시 부모집으로 오면 살림,육아 어머님이다맡아서 하고 원글님은 직장다니겠다고

    그리고 원글님이할수있는것과 없는것 명확히 시 부모들에게인지시켜주셔요
    그래도 같이살고 싶을까요?

    저도 원글님마냥답답해서 적어봤어요 , 당차게 ,힘내셔요

  • 3. ...
    '07.9.18 10:32 AM (210.180.xxx.126)

    보통 저런 경우에 남편들이랑은 대화가 안되죠.
    어찌저찌 하다가 같이 살게 되어 마누가가 암이 생겼네, 위궤양이 생겼네, 홧병이 생겨서 죽을 정도가 되어서 의사한테 가서 의사한테 설명을 들으면 모를까

    에구,참
    원글님 안되었어요.

    싸우자니 나만 나쁜 * 되기 딱 좋구요.

    우선 시부모님 살고 있는 집이 있다면 처분하면 안될것 같아요.
    몇달 살아보고 아니다 싶음 돌아갈 곳이 있어야 할것 아니에요?

    남편이 뜻을 굽히지 않으면 당분간이라는 전제하에 같이 살아보셔야죠.
    가계부 꼬박 꼬박 써서 보여주고,
    같이 살면 시어른들도 불편한 점이 있을테니까 절대로 부자연 스럽게 오버해서 잘해드리지는 마시구요. (내 생활을 희생하시지 마시란 뜻)

    외출할 일 있으면 나가고, 친정 행사 있음 나가고, 낮잠 자고 싶음 낮잠 자고, 등등

    참, 답이 없네요.

  • 4. 저라면
    '07.9.18 1:24 PM (211.207.xxx.159)

    남편에게 말하겠습니다. 화내거나 감정적으로 말고 아주 냉정하게.
    "어머님하고 합치면 지금보다 더 안 상냥하게 부모님께 할 거 같으니까, 따로 살면서 상냥하게 하고 싶어"

    합의가 안 되면 협박이라도 해서 절대로 합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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