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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전 아가들 책 많이 읽어주셨나요?
(뭐 진작에 구입한 사람들도 많지만... )
책읽어주는 엄마들의 까페들에 가보면.. 정말 열심이더라구요
장난감을 줄여야 책을 본다는 둥..
책을 장난감삼아 기차놀이를 하라는둥
저도 아이가 책을 아직 잘 보지 않고.. 열심히 건네주기만 하고.. 보여주려고 펼치기무섭게
휙~ 다음 책 건네주고.. ;;
그러는 바람에 이런 정보들에 귀가 솔깃하긴 하는데요..
갑자기 이렇게 어릴때부터 책을 잘보는게 중요한지.. 집중해 하루 몇권씩 보는게 좋기만한건지..
궁금해졋어요
아이를 발도르프 학교에 보낸 저희 동생왈 발도르프에선 아기 어릴땐 책도 많이 읽어주면 안좋다
물론 장난감도 사주지 마라.. 만들어주라던데..
혹시 그 이유를 아시나요? 동생도 어린아기에 관한건 자기도 줏어들은 얘기뿐이라 모른다네요;
1. 깜찌기펭
'07.9.18 12:40 AM (125.186.xxx.162)발도르프학교의 말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돌전 아가에게 책은 무조건 많이 읽어줘라.. 가 제 생각입니다.
책 내용이 아이기억에 남는것은 물런이고, 늘 엄마가 책읽어주던 모습이 각인되어 나중에도 책을 좋아하지 않을까요?
또, 책을 읽어주는동안만큼은 엄마와 아기사이 교감이 생기고..
그냥 이야기나누는것보다, 책을 읽어줌으로써 아이에게 엄마가 들려주는 어휘도 더 풍부해지구요.
저는 제 딸이 태어나면서부터 책.. 열심히 읽어줬고, 지금 둘째역시 열심히 읽어주려 노력한답니다.
그러나 전집에대해선 비추예요.
마트서점에라도 가보세요. 예쁘고 좋은 단행본책이 많답니다.
전집구입하는것보다, 한달에 한권식 구입해 닳을만큼 읽어주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2. 책읽어주기
'07.9.18 1:16 AM (121.140.xxx.116)참 힘들었어요.
애들은 읽은 책 또 읽어달라하고,
자꾸자꾸 읽어달라하고...
그래도 열심히 읽어주어야 한답니다.
우리 애들도 다 컸지만
엄마가 책읽어 주던 때 좋았답니다.
나름 문학을 좋아하고
글쓰기나 표현이 좀 좋은것 같아요.3. 저희 딸은요
'07.9.18 3:23 AM (219.241.xxx.32)지금 25개월이에요..
8개월째부터...지네오빠 책 읽어주면...무릎에 와서 같이 읽더라구요..
그러니..그 아이 수준에 맞추기보다..오빠 수준에 맞는 책이 대부분이었죠...
어려서부터 읽혀서 그런지...
.책 엄청 좋아해요...
6살인 오빠보다도...독서량이 더 많을것 같아요.
얘가 어린데 뭘 알까 싶어도
표헌을 못해서 그러지..다 알더라구요..
예를 들면...포크레인이나...불도저..같은거...아직 말은 못해도
물어보면...척척 짚어낸다는...^^
그래서...더욱더...열심히 읽어줍니다..
어려서부터 많이 읽어주세요...득이되면 됬지...나쁠것 없답니다..4. 아직은..
'07.9.18 3:54 AM (123.214.xxx.8)전집보다는 단행본이 훠얼씬 좋을때입니다..
어느정도의 시기가 되면은 전집으로 넣어줘야할 책들이 많아지지만.. 10개월 정도면... 단행본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수가 있지요...
똑같은 책을 하루종일 읽어달라고 하면 엄마가 힘들수도 있으나..
아이에게는 어휘력. 집중력. 기억력이 길러지니.. 같은책이라도 아이가 원하면 몇번이고 읽어달라고 하더군요(저희아이유치원에서).
단행본으로 많이 사주세요..
그리고.. 이시기에는 장난감도 중요해요...
예를 들어...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면 두뇌가 좋아진다는 말도 있잖아요... 실은 책읽을때.. 손가락많이 사용안해요~~ㅎㅎ
도움이 되셨을려나~~ 제 지식이 짧아서~~5. 깜찌기펭
'07.9.18 8:06 AM (125.186.xxx.162)참.. 생각나서 또 말씀드리는데, 장난감 사주실때 소리나고 번쩍거리는 장난감 많이 사주지마세요.
블럭이나 원목장난감처럼 스스로 만들고, 자연의 촉감을 느낄수있는것으로 골라주세요.6. 10개월
'07.9.18 8:17 AM (211.106.xxx.49)우리 아이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보면 10개월 즈음 아이들은 책 읽어달라고
또 책 읽어줘도 가만 있질 않던데 댓글 다신 분들 자녀분들은 안 그러셨나봐요.
저도 책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하길 바랬는데 단행본 있던 책들 맨날 물어뜯고
책 읽어줄라치면 패댕이치고 가끔 찢어주기도 하고(?) 딴 짓해서
혼자 고민이 많았어요.왜 얘만 이럴까 하고..ㅋ
근데 지금 두돌 지났는데 돌 지나고 한 15개월 정도부터 책 읽어달라고 난리예요.
전집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녀석 역시 전집 보다는 단행본을 훨씬 좋아하네요.
자기전에도 침대에 책 두세권 갖고 들어오네요.7. 전집사지마세요
'07.9.18 9:09 AM (210.223.xxx.147)돌 전의 애들이 가만히 앉아 집중하는 것은 당연히 힘들죠.
어차피 읽어줘도 책의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엄마가 글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어준다거나, 그 페이지를 끝까지 안읽었다고 못넘기게 한다거나 그러지 마세요.
첨에 애들이 책을 가지고 놀면 그냥 가지고 놀게 하세요.
그러다 보면 점점 엄마 옆에서 듣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애들이 읽은 책 또 읽구 또 읽구 그러거든요.
사실 그거 어른들에게는 힘든 일이긴 하지만, 그 과정을 잘 넘겨야 애들이 책 읽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되요.
동네 도서관을 활용하세요. 요즘은 모자 독서실이 대부분 마루로 되어 있잖아요.
이것저것 보다가 애가 좋아하는 책, 관심보이는 책을 빌려와서 그 책을 충분히 갖고 놀게 하세요. 그럼 점점 관심이 넓어집니다.
그리고 전집은 별로에요. 프뢰벨이니 그런거 샀다가 다들 후회해요.
님이 손품 발품 팔아서 좋은 책 알아서 그것을 하나하나씩 읽어 주는 것이 훨씬 훌륭합니다.8. 그것때문에
'07.9.18 9:55 AM (59.4.xxx.191)6살 딸아이 돌전에 책주면 먹어보기도하고,아니면 찢던지,던지던지하면서 이엄마를 애타게 만들었어요.까페에가보면 다른집 애들은 책보면 얌전하게 앉아서 본다던데 울애는 왜 저럴까?무지 고민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책 좋아해요.좋아하는내용이 있으면 보고보고또보고하면서
이해하고,글을 읽을줄아니까 혼자서 보기도하고~
전집도 구입해보고,단행본도 구입해보고했는데 너무 한꺼번에 전집 구입하지마세요~
판매사원들 이야기들어보면 전 큰일날 엄마였어요.9. ...
'07.9.18 10:24 AM (125.177.xxx.28)그맘땐 전집보단 낱권 권장도서 사서 읽어주고 영어 책이랑 테입도 틀어주고 했어요
학교 가기 전에 많이 읽어주세요 학교 가니 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어릴때 읽어줘야 커서도 책을 좋아해요 우리딸 시간이 없어 자기전에 책 안읽어주면 울고 있어요 ㅎㅎ10. ...
'07.9.18 10:26 AM (125.177.xxx.28)아이마다 성향이 다른데 우리 아이 경운 아주 어릴때부터 운동신경은 둔한데
책 읽어주면 가만히 듣고 있더군요
근데 활동적인 아이는 억지로 앉혀 놓으려고 하지마세요 힘들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