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07년9월15일에
날시:비 엄청시리 온날에
최저온도:18.3도
최고온도:23.6도
바람:안불엇다.
주요내용:비가와서 밤 개리고서..
어지깨는 아칙에 비가 만이는 안오걸래 비옷을입고서
빵한개 챙기가꼬 경운기를타고서 산우로 밤을 주수로 올라갓다.
인자 이평도 벌기를 시작헌다.
이평은 밤중에 최고로 좋은밤에 들어가는 밤이다.
닥장앞에 길가에 꼬랑쪽에 밤을 먼저 주웟다.
비가 만이오먼 꼬랑에잇는밤은 전부 떠니러간깨롱 꼬랑에부터 주석다.
꼬랑쪽에만 주서도 50키로 피피푸대로 한푸대다.
9시가 지난깨롱 각시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와서 같이 밤을 부지런히
주섯다.
모구는 비가온깨롱 더 만타.
비옷이 아니먼 진짜로 마니 띳깃을낀디 비옷땜시롱 모구는 안물린깨롱
좋은디 나뿐거는 자꾸 움직인깨롱 땀이마니나서 비는안들어가도
속에옷은 다 젖어삐릿다.
한참을 줍다본깨롱 배가 얶시로 고파서 시계를본깨롱 11시걸래
가꼬온빵을 각시랑 갈라묵고서 다시 밤을 줍고서 3시경에 각시는
모노레일을타고 니러가고 나는 경운기에 밤을실코서 니러왓다.
니러와서 비올때주순밤이라서 물에 씻쳐서 건지가꼬 선별기 돌리고난깨롱
4시가 넘어서 늦은 점심을(꼬치지짐을붙이가꼬)묵고서 밤을 개릿다.
벌거지묵은거랑 벌어진거랑 수리묵은밤등 불량은 다 개리내고서 좋은것만
담아서 포장을해가꼬 주문들어온대로 택배로 보내고나먼 어두버진다.
그날주서온 밤은 그날 개리가꼬 바로 택배로 배송을 헌다..
올해는 밤이 꽤나 좋다.
어두버지먼 작은박스를 구허로 이곳저곳을 댕긴다.
밤을 소포장해서 택배로 보낼박스를 구허로 댕기는기다.
그리고 들어오먼 9시뉴스허는디 기냥 피곤해서 잘때가 만타.
오늘은 비가 하도와서 산에 밤주수로는 가도 몬허고 주서논밤 몬개린걸 개릿다.
어지깨는 그래도 댕길만허더만 오늘거치 비가만이오먼 산이 깔커막이라서
얶씨로 미끄랍다.
어지깨도 몆본은 미끄라졎는디 오늘은 아무래도 힘들거라서 산에는 안갓다.
오늘 비는 엄청시리 내릿는디 요몇년사이에 섬진강물이 가장 만이 불엇다.
진짜로 엄청시리 물이만타.
태풍이 올라온다는디 늦밤은 안직도 안익엇는디 바람맞으먼 다 떨어져삐릴낀디
걱정이 된다.
몇년전에 나비가와서는 밤을 다 덜어서 한톨도 몬줍게 맹글더만
요본태풍이름이 나리라헌깨롱 나비때 악몽이생각이 나내요.
가을걷이에 한참인 요즘 태풍은 반갑지가 안은디...
그래도 하늘이 허는긴깨롱 도리가 엄지요.
기냥 어떳턴 지나가기를 바랠수박에요...
회원장터방에 유기농햇밤 올리노앗심니다.
구경오세요..
누가 태풍좀 막을수가 엄는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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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땜시로 밤이 걱정입니다.
차(茶)사랑 조회수 : 555
작성일 : 2007-09-15 19:35:05
IP : 221.164.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07.9.15 7:50 PM (58.148.xxx.86)우리 친정집 밤나무도 괜찮을랑가 모르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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