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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아가...개와 함께 살아도 괜찮은가요?
언니네 집에 개가 있어요. 푸들 종류에요.
아예 어릴적부터 같이 살았던 거라면 괜찮을것 같은데, 안그러다가 몇일만 그 상황에 노출되면 아기에게
안좋지 않을까 염려가 되서요.
괜찮나요?
또 개가 짖기도 하고 그러는데 아기가 놀라거나 하지는 않을지도 걱정되요.~~~
1. ^^*
'07.9.15 5:46 PM (220.65.xxx.1)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라 조심해야 할겁니다..
아이들은 성향에 따라 틀리겠지만 자다가도 경이나게 울기도 하잖아요..
아님 강아지와 경리시켜놓으시던지..2. 조카
'07.9.15 6:18 PM (122.128.xxx.241)집안에서 키우는 개들은 거의 기생충구제를 확실히 하지 않나요?
밖에 막 돌아다니다 집안에도 들어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저희집에 개 두마리 있는데 푸들보다 한참 큰 코카스페니얼입니다
제 조카 돌쟁이일때 저희집와서 보름정도 있었는데
개두마리랑 잘 뛰어놀고 탈도 없었어요
조카가 모세기관지염도 앓았었기에 무척 걱정했는데
전혀 아무 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두돌인데 개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3. .
'07.9.15 6:26 PM (211.176.xxx.189)그런 염려가 되신다면 언니에게 맡기지 마세요. 서로 피곤하겠네요. 언니에게 그 개도 귀한 존재일테니까요 (혹시나 편들었다 욕먹을까봐 사족을 달자면, 전 개 안키웁니다-_-;;)
4. 제가
'07.9.15 6:50 PM (222.109.xxx.201)예전에 태능살 때 다디던 동물병원은 여의사 두명이 같이 하는 곳이었어요.
의사 중 한명은 결혼하여 아이가 돌인데 집에서 개 두마리와 같이 기른다고 하더라구요.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학교 다닐때 배우기로는 개 두마리 이상과 아이를 같이 기르면 아이의 면역력도 높아지고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아무 걱정안하고 같이 키운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시어머니가 싫어하시는데 수의사 며느리가 괜찮다고 하니 아무말씀 못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어리니 어른들이 항상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아무리 순한 개도 작은 어린아이는 자기 밑으로 하고 함부로 할수 있거든요.
걱정 많이 되시면, 아이 맡기는 동안만 개와 아이를 격리 시켜달라고 하세요.5. .
'07.9.15 7:50 PM (58.231.xxx.190)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라
아이에게도 개에게도 스트레스예요
개가 조금만 으르릉 거려도
개를 혼내야하는 언니도 혼내지만 짠한 마음이 들꺼구요
게시판에 물어야 될정도로 못 미더우신데
나중에 뾰루지라도 나면
개때문에 그랬다고 자매끼리 의 상하겠습니다
다른곳에 맏기세요6. ^^
'07.9.15 7:52 PM (61.84.xxx.66)언니에게 그 개도 가족일텐데 맡기시는 입장에서 개가 있어서
좋으니 나쁘니 하는건 큰실례일거 같은데요. 다른분께 부탁하시는편이 낫겠네요.7. 수의사에게
'07.9.15 7:53 PM (218.153.xxx.104)들은바로는 개들 중에 정신병이 많은데 자신을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집안에서 서열을 매기는데 아이들은 아무래도 서열이 낮고,
자신의 사랑을 뺏아가는 존재로 여겨 경계할 수도 있습니다.
전 말리고 싶네요. 개 두마리와 돌쟁이 아이. 끔찍하네요.8. 열흘이라면...
'07.9.16 2:13 AM (125.184.xxx.204)열흘이면...다른 분께 부탁할 수 있지 않나요...강아지가 없어도 돌 된 아기를 돌보는게 얼마나 힘들고 조심스러운데요...애 봐주는 공은 없다고..뭔가 일이 생겨도 강아지탓하고 싸울 수도 있으니 안맡기는게 좋을 것 같네요...
9. 아무리
'07.9.16 3:10 AM (222.98.xxx.175)아무리 늙고 순한 개라고 애기가 갑자기 만지면(혹은 때리거나) 물수가 있습니다. 반사적으로요.
오랫동안 키우던 개라고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언니가 얼마나 조카를 조심해서 보겠습니까만은...
벌써부터 그렇게 마음이 안 놓이시면 다른곳을 알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언니도 신경써서 애봐주고 나중에 욕먹으면 얼마나 기가차겠습니까?
다른곳에 애를 맡길곳이 없다면 그냥 아예 신경쓰지 마시고 언니를 믿으세요.
그래도 자기 핏줄이라 본인 자식보다 더 신경써서 돌봐줄것은 분명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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