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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좀 꼭 부탁드립니다

예비시누 조회수 : 589
작성일 : 2007-09-15 15:07:07
안녕하세요?
이번에 남동생이 결혼을 하게 되서 예비 시누입장이 되는 사람입니다
(시누가 맞는지요? 제가 올케인가요? 헷갈립니다 ㅠㅠ)
저희 집에 어머니께서 안계시고 친척과 왕래가 거의 없다보니 제가 이런일에
무지해서 질문좀 드립니다
이번에 처음 정식으로 (그전에 한~두번 남동생 여자친구가 아버지를 살짝 뵙기는 했습니다)
저희집에 인사드리러 오는데(결혼하기로 약속했고 아직 상견례 전입니다)
어머니께서 일찍 안계시는 바람에 이런 호칭이나 기타등등 문제에 너무 무지하고
그래서 추석음식 장만하는김에 숫가락 하나만 더 놓으면 된다지만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 결혼상대자이고 해서 조심스러워 지네요 ^^

서두가 길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결혼상대자인 남동생 여자친구에 대한 호칭을 제가 어떻게 불러야 하며
존칭을 써야 하는건지 편하게 과일 드세요 혹은 과일 먹게(아이고 남사스럽습니다) 이런식으로
불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참 결혼은 둘다 허례허식 없이 집에 투자하고 공동으로 알뜰살뜰 꾸려가기로 해서 너무 이뻐죽겠습니다)
저는 미혼입니다 ^^;;;(제가 미혼일 경우에도 호칭이 틀려질까 하여 적어봅니다)
빨리쿡에 계신분들의 답변을 기다리며 추석메뉴좀 짜고 있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IP : 220.126.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5 3:17 PM (122.43.xxx.124)

    결혼전이라면.. 누구누구씨.. 하면 어떨까요?
    결혼뒤엔.. 올케 하심 될것 같습니다.

  • 2. 저도요..
    '07.9.15 3:17 PM (61.84.xxx.115)

    저랑 같은 입장이시네요.저도 남동생이 있고 친정어머니께서 안계셔서 내년쯤 결혼생각하는 남동생이 너무 걱정이랍니다.
    전 결혼할때 얼렁뚱땅 예단도 없이 커플링 하나 맞춰 결혼하고 지금 10년인데...
    동생이 내년쯤 결혼하면 제가 친정엄마를 대신해 도와주고싶어요.
    저도 82에 여쭤봐야지 했었답니다.^^ 그런 정보를 어디서 얻을까요?
    함보내고 예단들어오고...상견례하고...그런것들 ...동생은 제대로 예쁘게 해주고싶은데...
    전 경제적으로는 도와줄수 없지만 맘으로는 정말 잘해주고싶어요.엄마도 없이 크고 장가가는 동생이 불쌍해서...
    올케에게 예쁜 반지도 엄마대신해주고싶기도하고...근데 반지도 알아보니 부담이...
    그래서 벌써부터 생각이 많답니다.
    경험있으신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저도 질문에 묻어갑니다.

  • 3. 예비시누
    '07.9.15 3:26 PM (220.126.xxx.247)

    아..저도요님 정말 저랑 같은상황에 같은심정 이세요 ㅠㅠ 전 미혼이지만 저역시 기타 여러정보
    제대로 좀 알고 많이는 못도와줘도 맘으로라도 잘해주고 싶어요 올케한테도 잘해주고 싶고
    또 워낙 자기들끼리 잘 알아서 한다지만 제가 도울수 있는것도 잘 도와주고 싶구요

  • 4. .
    '07.9.15 3:32 PM (122.32.xxx.149)

    그냥 누구누구씨가 무난한 호칭인거 같네요. 윗님 말씀대로 결혼후에 올케라고 하면 되구요.
    저희 올케는 자기 이름을 불러달라고 해서 그냥 이름 불러요.
    말은 처음에 존대 하시다가 차차 놓으시면 될거 같아요.
    웬만하면 누님이 존대하시면 올케되실 분이 말 놓으라고 하지 않을까요?
    --하게.. 뭐 이런 호칭이 예법에는 맞다고 하나 요즘 젊은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잘 쓰지도 않고 너무 어색할거 같은데요.
    --하세요.. 하는건 좀 과한거 같고.. 손아래 올케감이니 --해요 정도면 무난할거 같아요.

  • 5. 작은애
    '07.9.15 3:37 PM (58.235.xxx.197)

    벌써 부터 이런 생각을 하시다니 좋은 시누분이 되시겠네요

    저도 올케에게 처음엔 누구누구씨라고 호칭하고 손윗시누지만 아직 결혼전이니
    말할 때도 높여 줬어요 (결혼 후에도 당분간은 그렇게 했구요 그 후엔 올케가 말씀 낯추세요
    하더군요)

    추석메뉴엔 좀 신경을 쓰셔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 친군 인사드리러 갔는데 진짜 그냥
    된장찌게에 보통(?)반찬 조금 섭섭했다 그러더군요

    그리고 하나더 식사후 설겆이는 시키시지 않으시는게 어떨지?
    도와준다고 우기면 그릇좀 옮겨줘,과일좀 깍아줘 이러지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것도 친구가 결혼전 인사드리러 갔는데 윗동서 되시는 분이 당연히 설겆이를 시키더랍니다
    기분이 참 그렇더라고 하더라구요

    좋은 시누가 되자고 82에서 많이 배우는데 좋은 시누되기도 참 힘들어요

  • 6. ..
    '07.9.15 3:38 PM (210.180.xxx.138)

    저도 미혼이고, 남동생 결혼했는데
    특별히 호칭 써가면서 불러야 할 일 없던데요?
    결혼하면 올케인데, 올케올케 하고 부를일도 별로 없던데...
    아기 생기니 누구 엄마라고 부르면 되고...
    전 누구씨는 어색할것 같네요.
    아, 글구 결혼하면 올케가 나한테 형님이라고 꼭 불러야 합니다.
    저희 엄마가 그렇게 시켰는데
    지금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말은 오래 사귄것 아니라면 처음엔 존대하시구요.
    그리고 결혼하면 말을 놓으면 됩니다.

  • 7. 예비시누
    '07.9.15 4:20 PM (220.126.xxx.247)

    젊은분들 많이 계신 게시판에서도 설거지 문제 얘기 나와서 저도 당연히 제가 하려고 합니다
    ^^ 저또한 독신주의지만 예비올케와 마찬가지로 같은여자입장이고 제가 올케입장이
    될수도 있는 상황이니까 어차피 격식차리는 집안도 아니고 화목하게만 지냈으면 하는게
    바램이에요^^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구요 좋은시누이가 되서 행복한 가정 이루는
    동생부부 보는게 현제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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