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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임대아파트 애들과 같은학교 안가는거죠?
애들이 배우는게 딸려서 같은 수준이 안되어서 그런가요/
아님, 행동이 조심스럽지 못해서 그런가요. 그것도 아님 살림수준이 못되서 그런가요.
1. dk
'07.9.15 1:38 PM (122.32.xxx.17)아까 그 글에서 비난 하는 분들께 그냥 정말 궁금해서 묻고 싶었어요.
만일, 임대 아파트 아이들 95%, 중산층아이들 5% (다들 그 학교 안가서..._)라면
그래도 전학 안시킬껀가요?
어릴때 제 친구가 그랬어요.
"너희 엄마는 나처럼 공부 못하는 애랑 놀지 말라고 안하니?"
임대아파트랑 편가르는거 비난 하는 분들은 자식이 공부못하는 아이들이랑 노는거 싫단 소리 안하시나요? (전에는 못된 친구들하고 논다고 어쩌면 좋으냐고 글을 봤거든요)2. 음
'07.9.15 1:44 PM (125.129.xxx.232)한마디로 질이 떨어진다 생각하는거죠.
강남에 몰리는 이유는 생활수준이나 직업수준이 높아서 알아두면 나중에 인맥으로 작용할수 있으니까 형편이 안되더라도 아이들을 강남 학교에 전입을 시키잖아요.
제 사촌동생이 학교선생인데,임대아파트랑잘사는 아파트 아이들이 같이 다닌대요.
근데 임대아파트 아이나 부모들이 자격지심이 있어서 오히려 문제를 잘 일으킨대요.3. ...
'07.9.15 1:50 PM (211.228.xxx.252)전 그 댓글 읽으면서 몰랐습니다
아이들은 아이 그자체만 봐도 되지 않나요?
임대 사는 애들이 무슨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참 .....
이야기 요지에서 살짝 비켜가지만 ...결국은 어른들이 문제 이ㅏ닌가요?
제 아이 학교 보육원 아이들 같이 다닙니다
우리아이 반에도 2명있어요
저 그 아이들 이쁘기만 하던데요
제 아이가 그 아이들과 어울리는거 절대 뭐라 하지 않습니다
그중 하나 유난히 영리합니다 부모만 잘 만났으면....하는맘 들 정도로....
하나는 말썽꾸러기입니다 그래도 전 이쁜 구석도 있던데요
아이한테 그 애들 고아라고 일부러 얘기안하니 아직은 모릅니다
당연히 모를수 밖에요 아이들은 그런데 신경안쓰는게 당연하니까~!
중산층 아이 5%라도 전학안시키냐구 묻는다면 전 안시킵니다
평수넓은 중산층끼리 모이면 학교가 금색으로 빛납니까?
반에서 공부 찌지리 못하는 애 있습니다
전 다같이 사이좋게 놀라고 하고 실제로 놉니다4. ...
'07.9.15 1:51 PM (211.228.xxx.252)오타가있군요 몰랐습니다_ 놀랐습니다
5. 결국은..
'07.9.15 1:55 PM (202.150.xxx.185)인성교육은 뭐같이 아는 가정교육과 학교교육때문이죠.
때로는 잔인하리만치 순진한 아이들에게 선입견과 편견을 주입하는 건 부모의 책임이 가장 크니까요.6. ,,,
'07.9.15 2:04 PM (211.207.xxx.233)제가 다닌 고등학교가 강남송파 경계에 있었는데,
학교 바로 앞에 대단지 도시개발 아파트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반에서 상위권 친구들 보면
송파구에 사는 친구들.. (송파구 특정 아파트 친구들;;)
강남구 사는 친구들.. (특정 동네 사는 친구들 몇몇;;)
아님 부모님이 의사, 대학교수, 회계사 이런 친구들이었죠..
그 도시개발 아파트 들어가는 기준이
편모편부이거나 가정형편이 아주아주 어려워야 한다고
거기 사는 친구들이 얘기해줬었어요..
실제로 가끔 몇몇 친구들 집 놀러가보면
대부분 아빠랑 이혼해서 엄마가 일하러 다니시거나,
아버지가 몸져 누워계시거나,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셔서 할머니랑 사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그 아파트 사는 친구들 심성이 참 착해요..
근데 문제는 돈이 없어서 제대로 문제집도 못 사보는 친구들 많고요;;
학원은 꿈도 못 꾸고..
자연히 대학교 진학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어요..
근데 강남 안쪽 사는 부모님들이
(대치쪽.. 이 동네는 보통 경기나 숙명, 단대, 중산, 중동 많이 가죠..)
제가 다닌 고등학교 질 떨어진다고..
이쪽 배정 안되게 해달라고 시위한걸로도 알고요..
우리 학교 바로 앞 아파트 엄마들도 시위하고.. ㅠㅠ7. ..........
'07.9.15 2:14 PM (122.35.xxx.166)제일 확실 한 방법은 한번살아보고 내 아이도 학교한번 보내보고
무시하는 눈빛도 받아봐야 이런저런 궁금이 해결 돼겠지요8. ..
'07.9.15 2:26 PM (58.120.xxx.156)82에 이런종류글 몇번 올라왔었는데
여기 댓글과 현실은 많이 달라요
실제로 들어보면 훨씬 더 심해요9. 그게
'07.9.15 2:28 PM (222.235.xxx.173)전에 친구가 목동 아파트에 살았어요.
양천구청역 뒷편 임대아파트 애들하고 같은 초등학교를 가야하는 단지요.
임대아파트를 마주보는 동인데 이 단지 자체가 20평 27평짜리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고 친구도 아주 평범한 엄마고요.
아이 둘을 다 그냥 임대아이들하고 같이 다니는 학교에 주저없이 보냈고요.
친구는 처음엔 임대아이들하고 같이 학교 가는게 왜 문제가 되냐고 이해가 안간다고 했었는데
나중엔 하는 말이 왜 임대아파트 애들하고 학교를 같이 가는걸 꺼려하는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부모들이 바빠서 종일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직장맘들처럼
아이가 학원을 도는것도 아니고 딱히 별다른 학원 수업도 없이 늦도록 집에 혼자 있는 경우들이 많아서 저학년때는 몰라도 고학년이 되니 그 집에 모여서 저녁 늦도록 게임하고 비디오보고
걱정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요.
중학생이 되면 집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흡연도 하고 술도 먹는다는 말들도 있다고요.
걱정스러운 맘에 자기 집으로 그 아이들을 불러서 같이 놀고 공부도 하게 했더니
자기 아이가 학원을 갈 시간이 되도 집에도 가지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올때까지 놀고있으면 안되겠냐면서 기다리고 있다가 저녁까지 먹고 늦은 시간이 되도 집에 돌아가지도 않고
집에서 찾지도 않고요. 아이 생활에 차질도 생기고 결국 가까이 하지 말아라 뭐 그런 상황이 되더래요.
생활이 바빠서 아이를 챙기지 못하는 상황들이 생기는 것 같은데 내 자식이 우선이 엄마 맘으론 아무래도 꺼려질 수 밖에 없겠죠.
그쪽 임대가 좀 심한지 제가 놀러갔을때는 얼마나 요란스럽게 싸우는지 티브이가 베란다밖으로 날라서 아파트마당으로 떨어진적도 있어요.
친구말론 한밤에 싸움나서 불나서 위.아래 몇개층 다 탄적도 있고요.
보면서 맘이 편하진 않겠죠.10. 그게님동감
'07.9.15 2:41 PM (220.75.xxx.98)그게님이 들으신 내용이 맞더라구요 동감입니다
제 아이들은 유치원다니는데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도 딱 저 경우입니다
몇 번 놀러왔는데 어떤 날은 유치원도 안가고 불쑥 아침부터 들어오고
우리아이가 없는데도 들어와서 놀겠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어떤날은 공원에서 라이터로 불장난도 하는 걸 ...
저녁먹이고 '가야지'하면 밤이 아니라서 집에 안간다하며 집에서 전혀 찾지 않는다고 합니다
말이나 장난도 거칠고...사실 힘이 들어요,피하게 되더라구요11. ,
'07.9.15 2:54 PM (122.35.xxx.166)아이들의 문제가 단지 있고 없고 의 차이라면
우리나라 고위층 자녀와 부유층자녀는
왜 티비로 얼굴가린 모습을 봐야하며
유학중 마약에 쩌든 모습을 봐야할까요
이렇게 이야기 하는것자체가 조금더 가진자의 오만함입니다12. 흠...
'07.9.15 3:45 PM (218.48.xxx.156)겪어본 사람의 경험담을 듣다보면 현실은 이상과 큰 갭이 있더군요.
13. 경험자
'07.9.15 3:53 PM (59.16.xxx.205)임대 아파트 애들과 같이 초등 중등 아이를 같이 학교에 보내는 엄마예요...
서울 이나 분당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 제가 사는 아파트가 요쪽에서는 그중 알아주는 아파트입니다... 작은아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영구 임대 아이들과 같이 다니는데요...
결론은 아무 문제 없다.. 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가 위치 특성상 작은 지역하천을 사이에 두고 다리를 건너 임대와 마주 보고 있어서 인지 모르지만 학교에서 어울리고 집에 놀러 오는경우가 많지 않아서 윗분이 이야기 하신점에 대해서는 별로 못 느끼겠고요..
학교에서도 영구 임대애들이라고 애들이 차별하거나 왕따시키는 일도 없고 애들도 착합니다.
우리 작은애 2년전 입주당시 이문제로 무지 시끄러웠웠는데요... 어떤분들은 우리같이 비싼? (시세가 약 10억 간다는군요) 아파트 사는 애들과 영구애들과 수준차이가 나서 어찌 같이 수업할수 있냐고 걔네들이 자괴감을 느낀다나.... 하는 아주 웃긴 주장을 하신분들도 있었는데요.. 결국은 임대 옆에 있던 다른 민영아파트보다 거리가 더 먼 제가 사는 아파트가 학군으로 묶여서 같이 수업하게 되었는데 지금 아무 문제 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교장선생님이 나서서 공문도 돌리고 ( 임대 애들 너무 착하다... 믿고 보내달라) 정말 코미디 같아요...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학년당 4반밖에 없어서 (정원 30명) 아주 널널하고 좋습니다..
단지네 다른학교는 10반이 넘는다더군요.. 어떤엄마는 학교가 너무 인원이 적어서 별로라고 하시는데요.. 저는 살짝 사립같은 기분도 들어서 좋던데요...
제 큰아이는 중학교인데요중학교가 바로 옆에 있거든요... 그런데 첫해 정원이 모자를까봐 길건너 구도시 애들도 입학을 허용했는데요.길 건너 빌라나 또다른 임대아이들이 자기네 학군에 진학안하고 제큰아이 중학교에 너무 많이 와서 ( 아무래도 구도시 학교보다신설학교라 시설이 새거라) 올해는 제 아파트 애들이 자리가모자라 입학을 못하고 좀 떨어진학교에 배정되어서 이제 구도시정원을 축소했다고 합니다... 제 큰아이 친구들도 임대 애들이 많은데 별 차이 못느끼겠더군요.. 걔중에는 느슨한 우리애 보다도 더 똘똘해서 부러운 애들도 있습니다
.이사오기전 잠깐 살았던 신도시에 지금 이곳에사는 임대 아이들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 있지만 질이 안좋았던 그 무서운 아이들보다 지금 이곳의 아이들이 전 좋습니다...
편견은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다..14. 돈 차이
'07.9.15 3:55 PM (219.255.xxx.237)임대사는 사람과 부자들의 차이는 돈의 차이예요.
나쁜행동, 거칠거 같아서 공부 못하고 자기 아이들에게 폐끼칠까봐 그렇치요.
같은 아파트단지 안에서도 있고 없고를 따지고
하루종일 밖에 나가 노는 아이를 그냥 보지 않고 아이엄마가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봅니다.15. 음
'07.9.15 3:57 PM (125.129.xxx.232)그게님 의견이 맞아요.
조금 더 가진자의 오만함 절대 아닙니다.
사실 너무 구체적으로 쓰면 돌 맞을까봐 안썼는데요.
제 사촌동생말이 잘사는 집 아이들이 좀더 순진하고 유순하데요.예의도 바르고.(여기서 잘사는집이란 단순히 경제적인것만 의미하는건 아닌거 아시지요?정신도 제대로된 집안)
임대아파트쪽 형편 어려운 아이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폭력성도 강하고 돈도 잘뻇고 욕도 잘해서 다루기가 너무 힘들대요.
그래서 학부모 상담하면,없이 사니까 우리 아이 차별하냐고 오히려 부모들이 더 흥분한대요.
이러니 같이 어울려서 학교 보내고 싶겠어요?!16. 그게 님!
'07.9.15 4:01 PM (220.86.xxx.164)그게 님이 말씀하신 아파트는 우리가 알고있는 목동 아파트가 아니고요, 목동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다른 아파트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바로 잡습니다.
목동아파트 단지는 그 임대 아파트와 같은 학군이 아니라 꺼려하고 말것도 없답니다.17. 아이가
'07.9.15 4:56 PM (202.136.xxx.122)임대아파트 아이들 부러워해요...학원도 안가고 과외도 안하고 좋겠다고...
정말 아이자체만 보고 친하게 지내는거 첨엔 신경안썼는데
친해지면 질수록 넓고 장난감 많은 친구집에 놀러오는데(아이니까 당연하겠죠...)
학원간다하면 들어와서 기다리겠다..친구놓고 학원가는 아이심정..공부가 될까요?
내아이는 다른방에서 레슨받고 있는데 친구는 놀면서 기다리고 있고..
순진하고 착한것은 좋지만 몇년 이런저런일 겪어보니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정말 친구인데 우리아이가 일방적으로 항상 무엇인가를 주는 관계가되고..
어느정도의 양보심은 좋지만 그런 관계는 그렇게 바람직하진 않은거란 생각이예요..
임대아파트 아이입장에서도 나보다 있는 사람에게는 받는게 당연하다는 가치관도 은연중에 심어져 교육적으로 안좋을것 같아요..18. 창문
'07.9.15 6:06 PM (58.78.xxx.226)1년 전에 저는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아이들이 둘이고요, 아내는 서울 토박이...
시골에서도 경제력에 따르는 차별이 있답니다.
인간사회의 보편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봅니다.
경재력 있다고 으시대는 사람들한테 불만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삶에 대한 자기 관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1년에 100만원짜리 사글세에 살고 있고,
아이들 어린이집, 유치원에도 안 보내고 있지만
우리 식구들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핸드폰 요금 밀릴 때도 있고 집세 밀릴 때도 있지요.
보험금 못 내서 실효 전화 받을 때도 있어요.
자동차도 굴리고 있지 않아서 좀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거 저런 거 따져 보면 한달 생활비가 50만원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먹는 거 빼고요~~
남들이 보기엔 안쓰럽게 보일 거예요.
하지만 우리 식구들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들 많이 도와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사글세 100만원짜리에 만족하는 건 아니죠.
큰 아이가 7살이 되면 온 식구가 함께 우리집을 지을 거랍니다.
작은 농사도 시작했습니다.
밭에 가면 식구들 모두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답니다.
둘레 사람들은 묻지요.
아이들 유치원이나 학교 안 보낼 거냐고요.
학교 안 보내면 사회성 떨어진다고 친절하게 충고도 하지요^^*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학교 벗어나면 즐거운 일로 넘쳐 나는데 왜 학교에 보내야 하지요?
식량이 되는 작물 키우는 법,
옷 짓는 법,
집 짓는 법,
음식 하는 법.....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만 배워도
얼마든지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지 않나요?
돈이나 부동산, 학력 같은 것에 행복이 있는 건 아닌데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행복하지 않는 삶에 필요한 것들을 더 많이 배우지 않나요?
저는 이런 문제로 서로 비난하거나 갈등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부자촌에 사는 어른들이 임대아파트 아이들과 자신들의 아이들을 서로 격리시킨다고 해도
어차피 아이들은 머지않아 자신들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테니까요.19. .
'07.9.15 7:21 PM (122.35.xxx.166)임대아파트이야기가 몇개 나왔는데
이 글이 제일 님비현상이 심하네요
솔직히 까발려서 속 시원하세요
아님 논문 쓰는데 부족하세요
왜 위에서 내려다 보니 기분이 좋으세요
아님 이 글읽는 것 만으로 낚시글 하나 던져놓고
지지고 볶고 하니 누가 뭐랬나 하고 어이 상실 이세요
어디서 예를 들어도 꼭 이상한 예나 들고
모두들 자기 자식만 똑바로 키우면 될 텐데
나중에 자기 자식 못 되면 누구 핑계 대지말고
안 보는사이에 내자식 다른데 가서 민폐끼치지 않게
잘 키우세요
다른사람이 님 자식 보면서 부모가 누군지 하고 한심해하기전에20. ..
'07.9.15 7:41 PM (59.14.xxx.68)창문님 말씀에 한 표...
어차피 아이들은 머지않아 자신들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테니까요...21. 그게
'07.9.15 7:56 PM (222.235.xxx.173)목동 단지내 아파트가 아니라는 말씀이 있어서요.
목동 11단지입니다.
양천아파트랑 마주보고 있는 동이고요.
지금 현재는 임대아이들과 학교를 같이 안 가고 있는지 몰라도
4년전 친구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던 때는 같이 갔었습니다.
물론 모든 아이가 다 그런것도 모든 경우에 다 해당되는 것도 아니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평범한 학부모가 막상 겪어보면 다른 생각을 갖게 될 수도 있다는
경우를 말씀드린겁니다.22. 솔직한 대답원함
'07.9.15 8:42 PM (58.140.xxx.8)솔직하고 진솔하게 써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생활에 힘들어지는게 있네요. 제가 예전에 한번 듣기는 했지만,,,
그리고 딴지 패스라고 위에 크게 써져 있는데 들어온 님들은 생뚱 맞습니다. 눈살 찌푸려 집니다.23. 울동네옆동네
'07.9.15 10:15 PM (222.238.xxx.198)임대 시영 민영 주공 다~있어요.
우선 학교에서 수업진행이 안된다 하네요.
준비물 전혀 챙겨 보내지 않아서......
숙제 전혀 해오지 않는다네요......한교실에서 반이 넘게 그렇다네요.
창문님 마지막 댓글귀가 다가오네요.24. 점 하나.
'07.9.15 10:40 PM (218.234.xxx.45)창문님 바로 아래 . 님.
댓글이 참.... 제 3자가 봐도 눈쌀 찌푸려지네요.25. ..
'07.9.16 12:00 AM (123.98.xxx.97)부모들이 집에 없으니까 관리가 힘들어요
욕도 심하고 돈도 뺏고 몰려다니고 공부 못하게 방해하고
수업 분위기를 나쁜 쪽으로 몰고 가기도 합니다26. ...
'07.9.16 12:11 AM (203.232.xxx.4)돈 뺏고, 몰려다니며 나쁜 짓 하는 아이들... 보통 못 사는집 아이들일꺼라 생각하는데..
신문에 난 것들 보면 그 애비 애미들 나름 잘 난 인간들 많더군요..
이런 얘기들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엄마들이 벌써 이렇게 임대 아파트니 뭐니 가르기 시작하니 애들도 배우고 아파트 평수 따지는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네요..
임대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평생 안 섞이고 살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초등학교 중학교때 억지로 학군 조정해가면서 떼 놓아도 고등학교 대학교 가면 다 어울릴 아이들이지요.. 임대아파트 애들이랑 같이 공부하는 부자집 애들이 좀 더 베풀면 안될까하는 생각이 듭니다..27. 제 생각엔
'07.9.16 1:11 PM (121.134.xxx.43)단순히 경제력의 차이로 구별된다고는 생각하지않아요.
아이 키우는데는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예를 들면, 부모님의 사랑( 부모님이 없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는 아이도 있고, 부모가 있어도 전혀 사랑받거나 존중받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도 있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배워가는 과정들, 사회생활을 하기위해 인간으로서 갖춰야할 많은 기본적인 도리들...등등을 잘 배워야하는 시기가 어른이 되기전까지의 시기죠..
돈으로 결정될 일은 아닙니다.
임대아파트에 산다고 이런 것들을 체험하고 배우지 못할 것도 없고, 비싼 아파트에 산다고 이 모든 것들을 제대로 배울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할 것도 아닙니다.
다만, sbs의 sos 프로그램에 가끔 비치는 경우를 보면, 멀쩡하게 태어나고도 잘못된 부모에 의해 망가져가는 아이들도 많다는거죠.
부모로서 자식들을 잘 키우고있는가 한 분 한 분 스스로를 점검하는게 , 임대아파트니 아니니 따지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아닐른지요..
또하나 , 부모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본받고 배웠으면 하는 정말 바른 아이들도 많이 보인답니다.
그 경우 그아이 됨됨이 하나하나를 보고 판단하지, 임대니 뭐니 하는 기준으로 보진 않지요. 다만 그런 경우를 모아놓고 보면(통계를 내다보면), 어떠어떠하더라 식의 얘기가 나오게 되는 거겠죠(확률의 문제).28. 극세사
'07.9.17 12:34 AM (211.207.xxx.193)같이 살아가야 하는세상입니다.
가기싫다는이유만으로 학교를바꿔주는 교육부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있으면 얼마나있다고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