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애하실때 너무 자상하고잘하신 분들...지금은???

연애가뭔가요?ㅠ.ㅠ 조회수 : 3,760
작성일 : 2007-09-15 13:23:18
어제 제가 일하는 곳에 정말 너무 다정한 커플 한쌍이 방문을 하셨습니다.

남자분...

비도오고 구찮아서 오기 싫엇는데.. 여자분이 오자해서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두분 계시는 동안 남자분...

어찌나 다정하고 자상하신지...

배 마니 아팠습니다. >.<

또 여자분이 뭐 하고 있느라 빵을 못 먹으니 손을 깨끗히 씻고 와서는 딱 먹기좋게 잘라서 먹여주시는 겁니다.

나갈때 우산 딱 받쳐주시는 센스...

ㅠ.ㅠ 불행히도 전 여태 그런 대접 못 받고 살아온지라....

보는 내내 부러움의 연속이 었습니다..

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애할때 저렇게 자상하던 남자분들....

결혼하고도 그 모습그대로일까????

그렇게 결혼 하신분들...

지금은 어떠세요???

주말인데 비온다고하네요..

^^글두 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IP : 58.236.xxx.4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9.15 1:24 PM (122.32.xxx.17)

    비슷하다고 하면? 더 배아플꺼자나요.

  • 2. 자상
    '07.9.15 1:30 PM (211.207.xxx.114)

    연예할때도 자상했는데 지금도 자상해요.

    쓰레기 분리수거 다 해주고...음식 쓰레기 밤에 들어오면 버리고 오고....

    설거지 잘 해주고......시장 봐오라고 하면 잘 봐주고......친구들과 놀러가면 애들도 잘 봐주고

    해도.........싫을때 많아요.

  • 3. ....
    '07.9.15 1:35 PM (58.233.xxx.85)

    전 그게 당연인줄알았어요 .부부는 다 그렇게 사는건줄 ...그런데 ...나중에 후배가 그러더군요 .
    언니때문에 질투났었다고

  • 4. ^^
    '07.9.15 1:43 PM (99.225.xxx.251)

    질문이 재미있어요^^
    제 남편 늘 한결같이 저에게 자상하고 친절합니다.
    결혼 전에는 몰랐고 지금은 아는 사실 중 하나는, 저 말고 다른 여자들에게도 매우 자상하고 친절하다는 사실!
    바로 그 점 때문에 결혼했는데, 바로 그 점 때문에 결혼을 후회하곤 한다는....

  • 5. ㅋㅋㅋ
    '07.9.15 2:03 PM (211.201.xxx.253)

    지금도 자상해요
    허나 사고도 한번씩 쳐요.. 일년에 한두번정도
    저로써는 어마어마한 목돈이 날아가지요..돈 아끼려고 별 짓 다하는데
    목돈 날아가면 사는게 뭔지... 웬수일때가 더 많아요 ㅡㅡ;;

  • 6. 에에
    '07.9.15 2:04 PM (121.147.xxx.59)

    저한테 잘 해주기에 다른 여자들한테도 잘해주겠거니 했는데
    여자 선후배들이 나한테 '어떻게 저런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랑 결혼하니' 라고 해서 놀랬어요. 모든 여자한테 말고 저한테만 잘해줍니다. 결혼 뒤에는 같이 사니까 더 티나게 잘해주네요. 그런데 더 살아봐야 알 듯.

  • 7. ..
    '07.9.15 2:33 PM (58.120.xxx.156)

    결혼전에도 자상했고 결혼후에도 자상해요
    결혼하고 나니 애들에게도 그러고
    애들도 닮아서인지 엄마에게 다정다감해요
    밖에서까지는 피곤해서 못한대요
    실제로도 근엄한편이라 다른 사람들이 어려워한다는...

  • 8. ..
    '07.9.15 2:54 PM (116.91.xxx.131)

    똑같아요. 연애때도 절대 내가 음식 집어먹지 않았고.. 지금도 그러네요.
    틀린게 하나 있다면... 전화를 잘 안하는거... 요건 정말 틀려졌어요.
    하루에 5번이 기본이었는데... 퇴근한다는 전화 한통이 끝입니다.
    밖에 나가선 여자랑 밥도 안먹어요.

  • 9. 정말?
    '07.9.15 3:04 PM (59.5.xxx.240)

    바로위..님 절대 본인 손으로 음식 집어 먹지 않았다는 말 정말인가요?

  • 10. 허걱..
    '07.9.15 3:15 PM (58.236.xxx.44)

    님들 써주신 글보니 저 암만해도 며칠 배가 더 아플것 같네요..

  • 11. 꺌꺌
    '07.9.15 3:22 PM (125.208.xxx.42)

    결혼전에도 자상했고, 결혼후인 지금도 자상합니다.
    저는 전업주부다보니 집안일 안시키는편입니다.
    그래도 결혼전에 소변볼때 앉아서 봐달라는거,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개켜달라는거, 퇴근후 와서 안아주고 "보고싶었어요"라고 말하는거 지금까지 해줍니다.
    그리고, 음식할 때 재료 없으면 자다 일어나서 잘 사다줍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자주 버려주구요 ^^..
    한번씩 제가 청소하기싫어~ 이러면 다 해줍니다 --;

  • 12. 울남편도
    '07.9.15 3:24 PM (122.46.xxx.69)

    그대로인거 같아요.
    연애때도 자상..지금도 자상..ㅎ

  • 13. ...
    '07.9.15 3:37 PM (221.140.xxx.175)

    똑같이 자상해요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동네 아줌마들하고 어울리다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

  • 14. -
    '07.9.15 3:38 PM (121.172.xxx.117)

    제목을 자살로 잘못보고 놀랬어요 ㅡ.ㅡ

  • 15. .
    '07.9.15 3:57 PM (122.32.xxx.149)

    저희 남편 결혼 날 잡고 담배 끊었어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소변은 앉아서 보구요.
    설겆이 자기가 알아서 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잘 버려주고.. 지저분한거 저 못만지게 해요.
    제가 워낙에 잘 부딪히는데 그때마다 와서 만져주고 호 해주고 꼭 안아줘요.
    제가 짜증내도 다 받아주구요. 삐지면 그때마다 달래줘요.
    잔소리해도 다 들어주고 잘못한거 지적하면 고치려고 노력하구요.
    결혼 전보다 결혼하고 나서 훨씬 더 자상해진거 같아요.

  • 16. 이런....
    '07.9.15 4:20 PM (211.178.xxx.153)

    닭살 마구 올라오네요.
    염장질이 넘들 심하셔서.

    울 남편 결혼 전에 나름 한자상햇지요.
    내가 커피 좋아하는데 프림 두 스푼 엏어 저어주고
    군밤 사면 다 까주고,, 암튼 공주대접.

    애 둘에 결혼 14년인 지금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청소?? 설겆이???
    근야 다 제가 합니다.
    루펜과 룸바와 클림
    얘들이 남편보다 자상하네요.

  • 17. 자상
    '07.9.15 4:24 PM (125.186.xxx.154)

    연애 땐 음식 덜어주고 잘라주고 비오는 날 흙 묻은 구두 닦아주고 풀어진 운동화끈 묶어주고 집까지 매일 데리러왔다 데려다주는 정도의 다른 남자들이랑 많이 다르지 않은 정도였는데 내내 같이 생활하게 되니 연애 때보다 더 자상한 면이 많이 보여요.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거 쓰레기 분리배출 화장실 베란다 현관 청소 같은 건 안 해본 지 6년도 넘었어요. 지저분한 일은 남자가 하는 거라고 못 하게해요. 입맛 없다고 밥 적게 먹으면 쌈 같은 것 싸서 쫓아다니면서 먹여주고...일찍 일어나면 메뉴는 한정되어 있지만 어쨌든 아침밥 차려주고요...근데 나중에 보니 시아버지께서도 시어머님께 아침에 차 끓여서 침대로 갖다주시고 집안일도 애정표현을 많이하시더라고요. 그런 걸 보고 자라서 자연스럽게 하나봐요.

  • 18. 내남편만 변한겨?
    '07.9.15 4:27 PM (213.140.xxx.142)

    결혼 8년..
    연애할땐 어른들 앞이고 친구들 앞이고 고기집 가서 쌈싸서 입에다 넣어줘서
    눈총 그리 받더니만..
    지금은 싸줘야 먹을정도..;;

    다른 모든것들...전부 변했는데

    내남편만...흑흑....

  • 19. 이런....
    '07.9.15 4:35 PM (211.178.xxx.153)

    자상님 리플보니 눈이 뒤집힙니다.
    저 남편하고 싸우기 싫어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거 아예 안시키는데,,
    물론 이 사람 신혼 때는 자신이 할 일이라며 알아서 쓰레기 봉지 들고 나가
    버리고 출근하더군요. 그거라도 계속 했음 다행인데 분리수거로 바뀌면서 부터는
    아예 안하네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사야겠다니 그게 꼭 필요한 건가?? 하더군요.
    그래서 당신이 한 번 버려봐. 버려보고 말해. 했더니 암말도 안하네요. ^^
    룸바 샀더니 이해가 안된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가 청소 한 번 안하면서
    무슨 발언권 있나요?? 전에 쓰던 식기세척기 고장나니 클림 알아서 사주네요.
    남편 열씨미 돈 벌어와. 그럼 다 용서돼. 나에게 필요한 건 이제 스쿠바야!!

  • 20. dkdbtjdwlf
    '07.9.15 4:51 PM (59.186.xxx.147)

    아유 성질 납니다. 성격좋은 남자와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 21. qwe
    '07.9.15 5:26 PM (211.210.xxx.141)

    저도 자상해서 결혼한 사람입니다만, 때로는 그 자상함이 내 가슴을 칠때가 있지요.
    성격상 내 식구 그니까 시댁식구 형제 조카까지 다~ 두루 신경써주는 성격이라 피곤도 하고
    짜증도 나고 합니다. 좋은건 다 같이 하려는 스타일이라서 여행도 같이 .....
    자상함이 효자로 이어지고 뭐 그런 타입아닌가요?

  • 22. 결혼 30년
    '07.9.15 6:04 PM (121.147.xxx.142)

    아직도 출퇴근할 때 현관에서 뽀뽀해주는 남편^^
    어딜 가도 제손을 꼭 잡고 가는 남편
    둘이 밥 먹으려 가면 불륜관계로 착각합니다 ㅋㅋ
    허나 윗분과 마찬가지로 시어머님에게도 아직까지 자상하고 귀여운 아들이란 거
    아흔 넘은 울 시어머님 뽀뽀해드리고 미챠~~
    울 시어머님 우리집에 오셨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재밌다고 하신다는 ~~
    아들이 재밌게 해주고 해달라는 건 대부분 들어드리고~~

  • 23. 지금은
    '07.9.15 7:15 PM (211.244.xxx.103)

    더 자상합니다.
    더 이상은 염장의 지름길이라서...

  • 24. 허이구
    '07.9.15 7:42 PM (59.19.xxx.233)

    허이구,,그 반대남편하고 사는 난 살맛 안나네,,

  • 25. ...
    '07.9.15 8:22 PM (59.8.xxx.129)

    울남편은 결혼정에는 좀 이상한 인간이다 생각했었는면도 있었지요
    결혼하고 진짜로 잘해줍니다
    마음으로 잘해준다고 해야할까요
    결혼전에는 이남자랑 결혼하면 진짜 살수있을까 생각한적도 있어요

  • 26. 완전 반대
    '07.9.15 9:43 PM (58.77.xxx.16)

    울 신랑 결혼 전 무더덤하고 무뚝뚝
    전 자상한 남자들이랑 많이 연애해서ㅋㅋ 무뚝뚝하고 좀 터프한 남편 만나 바로 결혼했는데,
    결혼 후 당근 무뚝뚝하네요.
    그래서 전 실망할 것도 없네요...ㅋㅋ

  • 27. 내싸랑
    '07.9.16 10:22 AM (116.47.xxx.187)

    저.. 지금까지 설겆이 해본적..없어요..^^

  • 28. 지금도
    '07.9.16 11:27 AM (125.130.xxx.90)

    연애할때 한식 먹으러 식당가면 생선 가시 다 발라줬었는데..지금도 여전히 생선 식탁에 올라오면 다 발라서 제 밥위에 올려줍니다..^^
    지금도 제 운동화끈 풀어지면 길가다가도 앉아서 묶어주고....
    결혼한지 9년됐는데 자상함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 29. 괜히
    '07.9.16 12:25 PM (58.143.xxx.86)

    클릭했네 .....-.-

  • 30. 20년인데
    '07.9.16 2:45 PM (222.99.xxx.129)

    거의 변하진 않아요. 천성이겠죠.
    다만 바빠서 집안 일은 할 시간도, 시키지도 않지요.
    가장 맘에 드는 건, 월급은 통장으로, 그외에 다른 데서 받아오는 봉투같은 거 있으면 세금떼고 남은 잔돈까지 꼭 다 갖다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6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3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3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9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91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9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32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6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1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31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8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2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4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7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4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70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5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7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7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5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6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6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1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4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