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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실때 너무 자상하고잘하신 분들...지금은???
남자분...
비도오고 구찮아서 오기 싫엇는데.. 여자분이 오자해서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두분 계시는 동안 남자분...
어찌나 다정하고 자상하신지...
배 마니 아팠습니다. >.<
또 여자분이 뭐 하고 있느라 빵을 못 먹으니 손을 깨끗히 씻고 와서는 딱 먹기좋게 잘라서 먹여주시는 겁니다.
나갈때 우산 딱 받쳐주시는 센스...
ㅠ.ㅠ 불행히도 전 여태 그런 대접 못 받고 살아온지라....
보는 내내 부러움의 연속이 었습니다..
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애할때 저렇게 자상하던 남자분들....
결혼하고도 그 모습그대로일까????
그렇게 결혼 하신분들...
지금은 어떠세요???
주말인데 비온다고하네요..
^^글두 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ㅋ
'07.9.15 1:24 PM (122.32.xxx.17)비슷하다고 하면? 더 배아플꺼자나요.
2. 자상
'07.9.15 1:30 PM (211.207.xxx.114)연예할때도 자상했는데 지금도 자상해요.
쓰레기 분리수거 다 해주고...음식 쓰레기 밤에 들어오면 버리고 오고....
설거지 잘 해주고......시장 봐오라고 하면 잘 봐주고......친구들과 놀러가면 애들도 잘 봐주고
해도.........싫을때 많아요.3. ....
'07.9.15 1:35 PM (58.233.xxx.85)전 그게 당연인줄알았어요 .부부는 다 그렇게 사는건줄 ...그런데 ...나중에 후배가 그러더군요 .
언니때문에 질투났었다고4. ^^
'07.9.15 1:43 PM (99.225.xxx.251)질문이 재미있어요^^
제 남편 늘 한결같이 저에게 자상하고 친절합니다.
결혼 전에는 몰랐고 지금은 아는 사실 중 하나는, 저 말고 다른 여자들에게도 매우 자상하고 친절하다는 사실!
바로 그 점 때문에 결혼했는데, 바로 그 점 때문에 결혼을 후회하곤 한다는....5. ㅋㅋㅋ
'07.9.15 2:03 PM (211.201.xxx.253)지금도 자상해요
허나 사고도 한번씩 쳐요.. 일년에 한두번정도
저로써는 어마어마한 목돈이 날아가지요..돈 아끼려고 별 짓 다하는데
목돈 날아가면 사는게 뭔지... 웬수일때가 더 많아요 ㅡㅡ;;6. 에에
'07.9.15 2:04 PM (121.147.xxx.59)저한테 잘 해주기에 다른 여자들한테도 잘해주겠거니 했는데
여자 선후배들이 나한테 '어떻게 저런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랑 결혼하니' 라고 해서 놀랬어요. 모든 여자한테 말고 저한테만 잘해줍니다. 결혼 뒤에는 같이 사니까 더 티나게 잘해주네요. 그런데 더 살아봐야 알 듯.7. ..
'07.9.15 2:33 PM (58.120.xxx.156)결혼전에도 자상했고 결혼후에도 자상해요
결혼하고 나니 애들에게도 그러고
애들도 닮아서인지 엄마에게 다정다감해요
밖에서까지는 피곤해서 못한대요
실제로도 근엄한편이라 다른 사람들이 어려워한다는...8. ..
'07.9.15 2:54 PM (116.91.xxx.131)똑같아요. 연애때도 절대 내가 음식 집어먹지 않았고.. 지금도 그러네요.
틀린게 하나 있다면... 전화를 잘 안하는거... 요건 정말 틀려졌어요.
하루에 5번이 기본이었는데... 퇴근한다는 전화 한통이 끝입니다.
밖에 나가선 여자랑 밥도 안먹어요.9. 정말?
'07.9.15 3:04 PM (59.5.xxx.240)바로위..님 절대 본인 손으로 음식 집어 먹지 않았다는 말 정말인가요?
10. 허걱..
'07.9.15 3:15 PM (58.236.xxx.44)님들 써주신 글보니 저 암만해도 며칠 배가 더 아플것 같네요..
11. 꺌꺌
'07.9.15 3:22 PM (125.208.xxx.42)결혼전에도 자상했고, 결혼후인 지금도 자상합니다.
저는 전업주부다보니 집안일 안시키는편입니다.
그래도 결혼전에 소변볼때 앉아서 봐달라는거,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개켜달라는거, 퇴근후 와서 안아주고 "보고싶었어요"라고 말하는거 지금까지 해줍니다.
그리고, 음식할 때 재료 없으면 자다 일어나서 잘 사다줍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자주 버려주구요 ^^..
한번씩 제가 청소하기싫어~ 이러면 다 해줍니다 --;12. 울남편도
'07.9.15 3:24 PM (122.46.xxx.69)그대로인거 같아요.
연애때도 자상..지금도 자상..ㅎ13. ...
'07.9.15 3:37 PM (221.140.xxx.175)똑같이 자상해요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동네 아줌마들하고 어울리다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14. -
'07.9.15 3:38 PM (121.172.xxx.117)제목을 자살로 잘못보고 놀랬어요 ㅡ.ㅡ
15. .
'07.9.15 3:57 PM (122.32.xxx.149)저희 남편 결혼 날 잡고 담배 끊었어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소변은 앉아서 보구요.
설겆이 자기가 알아서 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잘 버려주고.. 지저분한거 저 못만지게 해요.
제가 워낙에 잘 부딪히는데 그때마다 와서 만져주고 호 해주고 꼭 안아줘요.
제가 짜증내도 다 받아주구요. 삐지면 그때마다 달래줘요.
잔소리해도 다 들어주고 잘못한거 지적하면 고치려고 노력하구요.
결혼 전보다 결혼하고 나서 훨씬 더 자상해진거 같아요.16. 이런....
'07.9.15 4:20 PM (211.178.xxx.153)닭살 마구 올라오네요.
염장질이 넘들 심하셔서.
울 남편 결혼 전에 나름 한자상햇지요.
내가 커피 좋아하는데 프림 두 스푼 엏어 저어주고
군밤 사면 다 까주고,, 암튼 공주대접.
애 둘에 결혼 14년인 지금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청소?? 설겆이???
근야 다 제가 합니다.
루펜과 룸바와 클림
얘들이 남편보다 자상하네요.17. 자상
'07.9.15 4:24 PM (125.186.xxx.154)연애 땐 음식 덜어주고 잘라주고 비오는 날 흙 묻은 구두 닦아주고 풀어진 운동화끈 묶어주고 집까지 매일 데리러왔다 데려다주는 정도의 다른 남자들이랑 많이 다르지 않은 정도였는데 내내 같이 생활하게 되니 연애 때보다 더 자상한 면이 많이 보여요.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거 쓰레기 분리배출 화장실 베란다 현관 청소 같은 건 안 해본 지 6년도 넘었어요. 지저분한 일은 남자가 하는 거라고 못 하게해요. 입맛 없다고 밥 적게 먹으면 쌈 같은 것 싸서 쫓아다니면서 먹여주고...일찍 일어나면 메뉴는 한정되어 있지만 어쨌든 아침밥 차려주고요...근데 나중에 보니 시아버지께서도 시어머님께 아침에 차 끓여서 침대로 갖다주시고 집안일도 애정표현을 많이하시더라고요. 그런 걸 보고 자라서 자연스럽게 하나봐요.
18. 내남편만 변한겨?
'07.9.15 4:27 PM (213.140.xxx.142)결혼 8년..
연애할땐 어른들 앞이고 친구들 앞이고 고기집 가서 쌈싸서 입에다 넣어줘서
눈총 그리 받더니만..
지금은 싸줘야 먹을정도..;;
다른 모든것들...전부 변했는데
내남편만...흑흑....19. 이런....
'07.9.15 4:35 PM (211.178.xxx.153)자상님 리플보니 눈이 뒤집힙니다.
저 남편하고 싸우기 싫어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거 아예 안시키는데,,
물론 이 사람 신혼 때는 자신이 할 일이라며 알아서 쓰레기 봉지 들고 나가
버리고 출근하더군요. 그거라도 계속 했음 다행인데 분리수거로 바뀌면서 부터는
아예 안하네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사야겠다니 그게 꼭 필요한 건가?? 하더군요.
그래서 당신이 한 번 버려봐. 버려보고 말해. 했더니 암말도 안하네요. ^^
룸바 샀더니 이해가 안된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가 청소 한 번 안하면서
무슨 발언권 있나요?? 전에 쓰던 식기세척기 고장나니 클림 알아서 사주네요.
남편 열씨미 돈 벌어와. 그럼 다 용서돼. 나에게 필요한 건 이제 스쿠바야!!20. dkdbtjdwlf
'07.9.15 4:51 PM (59.186.xxx.147)아유 성질 납니다. 성격좋은 남자와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21. qwe
'07.9.15 5:26 PM (211.210.xxx.141)저도 자상해서 결혼한 사람입니다만, 때로는 그 자상함이 내 가슴을 칠때가 있지요.
성격상 내 식구 그니까 시댁식구 형제 조카까지 다~ 두루 신경써주는 성격이라 피곤도 하고
짜증도 나고 합니다. 좋은건 다 같이 하려는 스타일이라서 여행도 같이 .....
자상함이 효자로 이어지고 뭐 그런 타입아닌가요?22. 결혼 30년
'07.9.15 6:04 PM (121.147.xxx.142)아직도 출퇴근할 때 현관에서 뽀뽀해주는 남편^^
어딜 가도 제손을 꼭 잡고 가는 남편
둘이 밥 먹으려 가면 불륜관계로 착각합니다 ㅋㅋ
허나 윗분과 마찬가지로 시어머님에게도 아직까지 자상하고 귀여운 아들이란 거
아흔 넘은 울 시어머님 뽀뽀해드리고 미챠~~
울 시어머님 우리집에 오셨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재밌다고 하신다는 ~~
아들이 재밌게 해주고 해달라는 건 대부분 들어드리고~~23. 지금은
'07.9.15 7:15 PM (211.244.xxx.103)더 자상합니다.
더 이상은 염장의 지름길이라서...24. 허이구
'07.9.15 7:42 PM (59.19.xxx.233)허이구,,그 반대남편하고 사는 난 살맛 안나네,,
25. ...
'07.9.15 8:22 PM (59.8.xxx.129)울남편은 결혼정에는 좀 이상한 인간이다 생각했었는면도 있었지요
결혼하고 진짜로 잘해줍니다
마음으로 잘해준다고 해야할까요
결혼전에는 이남자랑 결혼하면 진짜 살수있을까 생각한적도 있어요26. 완전 반대
'07.9.15 9:43 PM (58.77.xxx.16)울 신랑 결혼 전 무더덤하고 무뚝뚝
전 자상한 남자들이랑 많이 연애해서ㅋㅋ 무뚝뚝하고 좀 터프한 남편 만나 바로 결혼했는데,
결혼 후 당근 무뚝뚝하네요.
그래서 전 실망할 것도 없네요...ㅋㅋ27. 내싸랑
'07.9.16 10:22 AM (116.47.xxx.187)저.. 지금까지 설겆이 해본적..없어요..^^
28. 지금도
'07.9.16 11:27 AM (125.130.xxx.90)연애할때 한식 먹으러 식당가면 생선 가시 다 발라줬었는데..지금도 여전히 생선 식탁에 올라오면 다 발라서 제 밥위에 올려줍니다..^^
지금도 제 운동화끈 풀어지면 길가다가도 앉아서 묶어주고....
결혼한지 9년됐는데 자상함에는 변화가 없습니다..29. 괜히
'07.9.16 12:25 PM (58.143.xxx.86)클릭했네 .....-.-
30. 20년인데
'07.9.16 2:45 PM (222.99.xxx.129)거의 변하진 않아요. 천성이겠죠.
다만 바빠서 집안 일은 할 시간도, 시키지도 않지요.
가장 맘에 드는 건, 월급은 통장으로, 그외에 다른 데서 받아오는 봉투같은 거 있으면 세금떼고 남은 잔돈까지 꼭 다 갖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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