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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사 싫어~~~~ -_-;;

코스코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7-09-14 23:57:35
꼭데기 층에 살다보니까
옥상에 방수가 잘못되있는지 매년 비가 오고나며
방 천장이랑 벽에 조그마한 시퍼러죽죽한 곰팡이자국이 시작돼요
한두군데 곰팡이 자국이 나기 시작했을때 AS를 불렀답니다
해준다~ 해준다~ 하면서도 어찌나 AS가 느린지...
좋게 좋게 말할때는 그냥 해준다고 말만하더니
5월달부터 이것저것 집에 망가진것들 봐달라고 신청한후
여러사람들이 총 18번을 왔다갔다하고 보기만 했지
아~~무것도 해결된것이 없다고 소리를 질르며 화를내니까
이제서야 고처주기 시작했네요
왜 사람을 이렇게 못되게 만드는지~
그냥 좋게 말할때좀 들어주면 어떻게 되나
왜 사람에게 언성을 높이게 만들고 GR를 해야지만 들어주냐말이에요~ 에고...

지금은 방 천장의 1/3 이 곰팡이 자국이 있어요
천장이랑 벽지를 뜯지를 않은상태니까 아직은 그래도 괜찬은데
AS한다고 뜯기시작하면 곰팡이 때문에 방을 한 보름쯤 사용을 못한답니다
벽지뜯어내고 식초물로 한번 닦아내고 곰팡이 제거재 뿌린후에
완전히 말려서 새로 벽지를 해야지 되요

지금 이집에서 세번째 장마를 치뤘네요...
이번에도 똑같은 일을 3번째 하는거에요
작년에는 한쪽 벽지를 뜯어냈는데 똑같은 벽지가 없다고해서
그냥 한쪽은 좀 무니가 다른 벽지로 해 발랐네요
그런데 올해는 그벽 옆쪽벽을 뜯어야하네요
그벽은 창문이 있어서 그냥 한 1m폭뿐이 안되요
그렇지만 그 작은벽이 작년에 새로한벽과 딱 붇어있는게 아니고
커다란 미닫이 창문이있고 그 옆에있어요
그렇니 1m짜리를 다른 벽지로 붙이면 방이 좀 우습게 생긴거 같아요
완전히 방을 다 뜯어버리고 새로 해달라고 해도 무리는 아닐까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뿐아니라
어제는 화장실 벽 대리석 타일을 3개를 바꿔줬답니다
작년에도 5장이 그냥 무슨 이유없이 깨졌는데
그 같은쪽에 3장이 또 깨진거에요
그래서 그것들을 바꿔줬는데
공사를 하는도중에 파편이 튀어서 욕조안에 조그만 쪼가리가
한 1원짜리 만하게 나갔어요
그런거 공사를 마치고 가시면서 말을 해줬으면 그냥 실수로 그럴수 있다~ 라고 생각을 했을텐데
고 자리에다가 하얗게 프라스터를 발라놓고 가셨네요
그건 분명히 손상이 난것을 알면서도 아무말 안하고 간거잔아요
괘씸한 생각이 드는거에요
작년에 타일 바꿀때도 옆에있는 멀쩡한 타일 한구석을 쫘먹고
깨먹었으면서 그냥 프라스터로 매꿔놓고 가셨어서 다시불러다가 그것까지도 바꿔 달라고 했었는데
올해는 또 다른것을 망가트리고 가셨네요
어떻게 하나 고치면 또 하나 다른것을 고치게 하시는지...
대리석 뜯어내느라고 다다다다다다~~!!!!
먼지란 먼지는 난리를 치고...

오늘부터는 화장실 천장등에서부터 물이 떨어지는것을 AS들어갔어요
화장실 천장을 몽땅 뜯어놓더니 물이 어데서 새는지 모르겠다고
오늘 어짜피 비가 오니까 내일쯤이면 새는게 보이겠조~ 하시며 가셨네요
화장실 들여다보니 폭탄이 터진거 같아요...
내일 일찍부터 오신다니 주말이면 주중에 부족했던 잠
보충하는 남편 옆에서 공사하시겠죠...

이것뿐만아니라 커다란 공사들이 너무 많~~~이 남았어요
AS접수해놓은것이 9가지가 되네요...  -_-;;
한꺼번에 다~ 해주신다고 하니 집 여기저기서 난리를 치겠죠
그후에 다 치우고 가신다고 해도 얼마나 난장판이 되는지...
아구야~~
그 먼지 전부다 씻고 닦고 할꺼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직근 거리네요...  

앙~~ 그냥 무슨 모탤이라도 한달정도 들어가서 살고싶어요~~
IP : 222.106.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5 12:08 AM (218.52.xxx.12)

    아우!! 읽기만 해도 심란하네요.
    저는 어젯밤 꿈에 윗집에서 물이 새서 천장에 물구멍이 뻥뻥 생기면서
    물이 주루룩 막 흐르길래 얼마나 꿈속에서 심란했는지..
    그런게 코스코님 댁에서는 꿈이 아니고 현실이라니...
    정말 어딧말로 지져스..^^&&*&&&*(()#$@!@

  • 2. ...
    '07.9.15 11:25 AM (210.97.xxx.50)

    코스코님!!
    읽는 내내 분통이 터지네요..저의 경우와 비슷해서요
    저 역시 언제 해줄까 기다렸고..날짜 약속하면 그 날짜
    기다리고 ...약속 날짜 돌아오면 또 다른 핑게로 미루고...

    매일 생글생글 웃다가... 생 gr 발광을 했더니만...
    그제서야 서둘러 해주더군요
    이판사판으로 나갈 태세로 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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