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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반 풀로 다 못뛰었던것이..

안정환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07-09-12 16:56:42
축구에 관심도 없고 남편이랑 축구때문에 싸우기도 했던 사람인데요
언젠가 축구보던 남편 옆에서 가만 들어보니
안정환이보고 막 머라하드라구요
자꾸 넘어진다는둥 무슨 축구선수가 풀타임도 소화못하냐는둥
그런데 아래의 안정환에 대한 글을 보고 있자니
이제야 이해가 가요
어릴때 잘 못먹으면 나이들어 못먹은거 다 티 난다고 하던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는거에요
제가 어릴때 워낙 편식도 심하고 먹질 못해서
나이든 지금 아무것도 잘 못하거든요
뒷심이 없다고나 할까
뒤늦게 열심히 운동도 하고 했지만
별로 소용없더라구요

배곯아서 축구했던 사람이라 기초체력이 없었구나 싶으니
괜히 짠하고 풀타임을 다 소화못했던것도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어릴때 못먹은 덕이구나 싶어요
엄마의 행각들을 보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을까 싶고
뒷백없으면 한없이 밀려나야하는 현실에 이를 악물었겠구나 싶고
그 부인이 죽을때까지 옆에서 잘 내조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드네요

원칙을 떠나서
안정환이 가족에 대한 특히 부인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에대해 참지 않은것에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
만약 제 남편이 그런 소릴 듣고도 참았다면
저는 제 남편을 할켜줬을것같아요--
공인을 떠나 그도 한 남자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사람이잖아요
관심없던 저는 오늘부터
안정환씨한테 격려의 박수를 마구 보낼거에요
홧팅
IP : 124.63.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식왕
    '07.9.12 5:16 PM (218.148.xxx.202)

    난 어렸을때 잘 안먹었는데 왜 이렇게 힘이 세지

  • 2. .....
    '07.9.12 5:24 PM (58.141.xxx.108)

    박지성.허재.차범근등등
    어릴때부터 부모..특히 아부지들께서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챙겨먹었다고 하네요
    그러니 체력이좋은것같고,,
    안정환은 할머니밑에서 어렵게 살았으니..
    몸에 좋은것 많이 못먹었을것 같네요
    살아보니 어릴때 체력.,.정말 중요한것같습니다
    지금은 예쁜 부인이 잘챙겨주고있으니..더더욱 좋아지겠죠?
    이상하게 안정환만보면 짠 합니다.

  • 3. ...
    '07.9.12 5:25 PM (222.97.xxx.98)

    그러고보니 원글님 말씀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지성군 같은 경우를 보면 어릴때부터 아버님께서 몸에 좋다는건 온갖 것 다 해먹였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박선수 체력이 그리도 좋나봅니다.

    저희 큰오빠 생각이 납니다.
    체격좋은 친정 형제들인데 큰오빠만 유달리 야위고 키도 작거든요.
    엄마 말씀이 어릴때 배를 많이 곯아서 그렇다고...

  • 4. .
    '07.9.12 5:30 PM (211.171.xxx.11)

    저희신랑도 어릴때 많이 못먹고 자랐대요.
    어머니가 동네 고등어공장에서 쓰레기로 버리는 고등어머리를
    똥개준다고 얻어오셔서 구워먹이셨다는군요.
    그래서 신랑이 고등어는 머리만 먹는건줄 알았대요.
    김치도 배추공장 근처에서 버리는 배추겉껍질 주워서 겉절이로만 담가주셨고...
    신랑은 먹어본 음식도 별로 없고 좋아하는 음식도 별로 없답니다.
    제 가슴이 참 짠해요.
    보통키에 약간 마른몸매... 그치만 약해요.

  • 5. 짠함
    '07.9.12 6:16 PM (125.129.xxx.232)

    저도 안정환 안좋아했는데,이번일을 보면서 마음이 바뀌었어요.
    그런 심한 소릴 듣고도 가만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어렸을때 못먹으면 커서 정말 체력이 약해요.저도 어렸을때 편식이 심했더니 커서 맨날 골골하거든요
    다른 축구선수들과 달리 욕만 먹고 살았는데 너무 불쌍해요.
    친엄마라는 사람이 아들이 돈을 갚아줘도 끝없이 노름하면서 돈이 모자르니까 기자 붙잡고 아들욕하고..그당시 인터뷰하는 조건으로 한몫 또 챙겼다더군요.
    부인의 화려함때문에 더 욕을 먹은것 같은데,그 부인도 자기돈으로 명품 산건 뿐인데 그렇게 욕을먹고 부부가 둘다 안쓰럽네요.

  • 6. .
    '07.9.12 6:38 PM (122.32.xxx.149)

    우리 남편은 고깃집 아들이라 못 먹고 자란것도 아닌데 왜이리 비실한지.. -.-
    하긴~ 남자형제가 많아서 워낙에 생존경쟁이 치열하긴 했다고 하더래요.
    암튼 안정환 부부 너무 불쌍해요.
    그 부인에 약간 거부감 있었는데 이번일로 동정표 몰표 줬어요.

  • 7. Nobigdeal
    '07.9.12 6:49 PM (82.44.xxx.113)

    Good that you are involved emotionally for him, but the point is that he is one of the greatest players in Korean soccer history, which gives (should give) him a fair amount of fame and respects. He was there, and did what Korea wants him to do two times in the Worldcup games. No one has done what he did, even Chas. Zinedine Zidane headbutted an Italian defender last year and got a red card (sent off) in the Worldcup final, but no one has blamed him. Players are also a human.

  • 8. gg
    '07.9.13 2:10 AM (124.60.xxx.208)

    윗글 좀 어느 분이 해석좀 해주세요.당최 뭔 소린지 알수가 없어요

  • 9. 다른의견
    '07.9.13 3:47 AM (125.134.xxx.161)

    윗글중 박지성, 허재, 차범근 등등..
    어릴때부터 지극정성으로 챙겨먹인 이유로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이 월등하다고 생각진 않아요.
    그 사람들이 타고난거라고 생각해요. 체질적으로 허약한 사람이 있듯이요.
    운동선수 중 유난히 체력이 좋은 선수들이고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부모도 언론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 그 이야기가 돋보이는것 아닐까요.

    다른 운동선수들의 부모들도 다 유난스럽게 몸에 좋은건 다 챙겨먹였을거라고 봐요.
    특히 우리나라의 운동선수는 어렸을적부터 운동만 하니까 다들 어렸을때부터 그랬을것 같아요.

    안정환 선수는 몸에 좋은건 고사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수돗물로 배를 채웠다하니 체력이 약한건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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