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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어제오늘 두번을 다쳐서 왔어요.

직장맘 조회수 : 276
작성일 : 2007-09-11 22:18:10
우리 딸이 21개월인데요.
그동안 친정어머니가 봐주셨는데..
집앞 어린이집 놀이터에 너무 가고싶어해서..
저번주부터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저번주는 별 탈 없이 다녀서 기특하다 했는데...

어제는 겨드랑이부근을 깊게 물려오고..
오늘은 얼굴 반쪽을 할퀴어 왔네요.
눈밑을 제일 깊게 할퀴어놔서 너무 속상해요.

어린이집에서는 정말 미안하다고..
우리 아이가 참을성이 많아서 물리거나 해도 울거나 하질 않아서 몰랐다고 하네요.
할퀴는 것도 몰랐는데 낮잠 재우고 나서야 알았다고 하고요.

어제는 깊게 물려오긴 했어도.. 속상하지만.. 사실 아가들이 그럴수도 있지..
얼굴아니라 다행이다 생각하고, 친정어머니가 데려다주실때 한소리 하시라 했는데..
오늘은 얼굴을 할퀴어 오니 정말 너무 속이 상해서..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뭐라고 하고..
어린이집가서 한참 얘기하다 왔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자기네가 정말 미안하다.
이런일 없도록 잘 보살필테니.. 믿고 보내달라 하는데..
심지어는 의심가는 그 아이를 다른반에 넣게도 하겠다는 얘기까지 해요.
그러면서 적응기간에 보통 이런일이 생기곤 한다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이 어린이집 계속 보내야 할까요? 진짜 적응기간인가요?
다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그냥 집에 두고 안하던 홈스쿨이나 한두개 시킬까요.
IP : 122.44.xxx.1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이 집에서는
    '07.9.11 10:31 PM (222.238.xxx.167)

    누가 그랬는지 알텐데요. 적응기간이여서는 아니고요.
    거기 아이중에 물거나 할키는 버릇이 있는 아이가 있을 겁니다.
    원글님의 아이가 처음이 아닐거예요.
    그 아이를 다른 반에 넣더라도 또 다른반 아이를 물테고요.
    물거나 손톱으로 할킨 상처는 흉터가 남을 텐데요.
    21개월이면 아직 자기를 방어할 나이가 아니라고 봐요.
    사정이 허락하신다면 집에 더 두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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