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만 동생이 없네....

... 조회수 : 1,010
작성일 : 2007-09-11 20:45:52
6살짜리 딸아이가 간만에 작년 유치원 친구들과 동네에서 오늘 한참을 놀다가 집에 돌아가면서
하는 말,

"엄마,나만 동생이 없네...."

다 동생들 하나씩 데려와서 놀고 있었고,같이 동생이 없던 친구 엄마는 둘째가 생겨서
이제 오늘 내일하고 있거든요.그러고보니 정말 동생 없는 친구는 얘밖에 없네요.

그 말 듣는 순간에 얼마나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던지....

계획하고 안 낳으신분이야 괜찮으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애 두돌 지났을때부터 노력했지만,안 생기더라구요.

생리는 규칙적이지만,갈수록 양도 주는것이 불안하고,
나이드는 것도 불안하고(지금 36) 그렇네요.

요즘 꿈에 둘째가 생겨서 낳는꿈까지 꾸면서,이게 정말인가? 나도 둘째가 생겼나?
하면서 좋아하다가 깬답니다.

정말 그야말로 꿈깨지요.

더 늦기전에 시험관이라도 해야할지.....

우리 딸아이 불쌍해 죽겠어요.
IP : 218.234.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차!
    '07.9.11 8:49 PM (211.48.xxx.70)

    저랑 나이도 같으시네요..
    첫째가 여섯살..둘째가 이제 10개월이예요.
    힘들어도 둘이 노는것 보면 참 잘했다 싶어요.
    힘내세요~

  • 2. ..
    '07.9.11 8:52 PM (122.34.xxx.124)

    제 주위엔 일부러 하나만 낳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안 생기는 아이를 어쩌겠습니까...
    아기는 인연이 있다면 언제고 님 집에 찾아올거에요.
    딸아이랑 많이 놀러다니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 3. ...
    '07.9.11 10:39 PM (59.8.xxx.129)

    울아들이 처음으로 올 여름에 엄마도 애기하나 더 낭아 그랬어요
    그래서 엄마가 이젠 힘들고 부육원에 가면 엄마 아빠 없는 동생들 많으니 이쁜동생하나 데려오자했습니다
    대신 올여름 방학때처럼 한달 놀러 다니는거 못한다 했지요
    여름 방학때 둘이서 한달동안 놀러다녔거든요
    동생과 둘이면 나혼자 못챙긴다
    그리고 돈도 아껴야한다
    그러니 놀러가는거 지금 반에 반도 못한다
    그랬더니 한참 생각하다가 그냥 살자네요

    1학년짜리의 답입니다
    동생있는것도 좋겠지만 지금처럼 놀러 다니고 먹고 싶은거 먹고 그러는게 좋겠다고

  • 4. ...
    '07.9.11 10:41 PM (59.8.xxx.129)

    보육원....낳아...많이 오타발생했네요

    우리애는 유치원다닐때 보육원 아이들이 몇명 같이 다녔어요
    유치원 다닐때는 말 안했지만 입학하고나서 알려주었어요
    그곳에 사는건 엄마 아빠가 없어서거나.잠시 있는거일수도 있다고
    아이들이 물어보더라구요
    **에 사는애들인데 그게뭐야 하구

  • 5. 둘째
    '07.9.11 11:45 PM (59.18.xxx.143)

    가 지금 100일을 앞두고 있어요.
    큰 애가 지금 7살인데 동생 낳아달라는 말도 안 했던 아이가
    동생 태어나니 어찌나 어찌나 예뻐하는지 몰라요(둘다 아들내미)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예뻐하고 챙겨주고
    동생이 생김으로해서 자신에게 닥친 손해? 도 다 감수하네요. 별 투정없이요.
    그 정도로 좋은가봐요.
    유치원에서도 어제 전화왔답니다. 담임선생님이 큰 애가 동생 본 후에 말을 너무 잘 듣고 모범적이라고요. 동생 얘기만 하면 웃는다고요.
    아마 생기겠지요! 맘 편히 가지세요!

  • 6. 음...
    '07.9.12 10:06 AM (218.48.xxx.141)

    첫째가 동생타령하며 기저귀도 갈아준다고해서 낳아줬더니...나몰라라...
    둘째가 동생타령하기에 첫째 얘길했더니...엄마는 오빠만 예뻐해!!!

    영원히 끝나지 않는 숙제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