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남노릇 아들노릇 당연히 해야 하는 거겠져--;
여기다가 풀어야져~~;
전 그 흔한 장남의 외며느리 입니다. 물론 장가 안간 도련님도 있습니다.
지난주 벌초를 가는 날이라, 신랑차에 식구들하고 친척 어른 모시고 벌초 다녀왔습니다.
(저와 애들은 탈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안갔습니다.-싫진 않았지만 뭐~ 맘이 꼭 편하기만 한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장가안간 도련님..
으찌 입만 달고 가면서, 경비 한푼도 안보태고, 오는 길에 하다못해 휴게소 감자도 형돈으로 사서 먹었단 소리를 들으니 어찌 이리 욱하는지..ㅠㅠ
도대체 40이 내일 모레인 사람이 어찌 그리 생각이 없을 수 있는지. 이 꼴을 보면서도 아무말 안하시는 시어머니나 동생이라고 간식까지 사주는 남편이나...ㅠㅠ
거기다가 솔직히 벌초갈때 쓴 경비.. 아깝습니다. --;
(저희 형편이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 한칸 없는 첩첩 산중의 맞벌이입니다. 당장의 현금은 쓸 수 있으나 모아놓은 돈이 없어 열씸히 모아야 하는...맞벌이란 이유로 온갖 돈을 다 써야 하는--;)
어차피 추석때 또 성묘를 가야 해서.. 시골가는 경비 두배로 드는데, 움직였다 하면 기름값이며, 밥값이며 하다못해 간식까지도 몽땅 우리 주머니에서 나가니.
거기다가 뭔 횟감이며 이것저것 생선을 물좋다고 잔뜩 사먹고 사왔는지..(물론 우리돈으로..)
다 좋습니다. 장남인디 어머니 모시고 당연히 쓸수 있습니다.
근데 똑같은 비용을 또 다음주에 쓸 생각에 무지 배 아풉니다.. 난 아무래도 착한 며느리는 글렀습니다.
벌초랑 성묘랑은 당연히 같은날 하면 안되는 건가여? 4~5시간 거리를 2주 간격으로 가야 한다니. 한번에 3~40씩 깨지는 경비 당연히 아까운거 아닐까여?
내가 뭐하나만 사면 돈 퍽퍽쓴다고 뭐라시는 시어머니. 이런 경비는 일체 논하지를 않고, 큰 아들 한번 데리고 나가시면 아주 뽕을 뽑으시니
장남인 남편은 당연히 써야 하는 돈이라는디, 정말 말도 못하게 속상합니다.
맘을 이쁘게 써야지 하면서도, 갔다가 와서 쓴 경비를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신랑을 보며 속으로 '철 들어라. 이 인간아 했습니다.'
이런돈 아까워 하는건 제가 며느리라서 이겠져..--; 아~ 나두 돈 신경않섰슴 좋겠습니다.ㅠㅠ;
1. 지난일
'07.9.11 4:41 PM (211.52.xxx.152)이제 잊으셔요. 골아파요.
2. 어린애
'07.9.11 4:48 PM (61.82.xxx.114)암만 나이 많아도 장가 안가면 어린애에요.
책임감이 없지요.
부모도 형님도 어린애로 생각하시는거구요.
장가가면 달라지겠지요.
동서가 경우 밝은 사람이 들어와야 할 텐데.....3. 저는 더해요
'07.9.11 4:59 PM (59.5.xxx.250)저는 장가간 시동생 아이까지 둘있지요
10원 한장 쓰는것 못받았어요.당연 형이 내야하는것이고.
거리가 있어 1년에 몇번 못봐요
그래도 우리는 볼때마다 아이 용돈 주고 시동생 아들 초등 들어갈때 인사도 하고 하는데
한번도 주지 않아요. 제가 신랑한테 그랬죠 정말 심하다고 우리도 다시는 주지말자고
하지만 우리 신랑 내눈치 봐가면서 슬그머니 ..4. 에구...
'07.9.11 4:59 PM (222.236.xxx.98)차남인데도 하는 저희도 있습니다.
위로 형이 있지만 외국에서 공부하시니 패~스~
그 위로 시누이가 3명 있고 막내 돈쓰는거 안쓰러워하지만
결국엔 저희가 쓰는게 제일 많습니다~
올해 벌초비용도 결국엔 저희가...
그냥 저는 그러려니~하고 살려고 합니다...
물론 상황이 닥칠땐 신경이 곤두서지만요..5. 휴
'07.9.11 5:29 PM (125.129.xxx.232)시댁일은 그러려니 하고 마음 잡아도 또 일이 터지고 당할때마다 열받는것 같아요.
저도 마음의 단련이 진짜 안되네요.
저희도 가운데낀 차남인데,모든 집안에 대한 경비며 궂은일 도맡아 하고 있어요.
아주버님은 여우같이 말로만 다 하고,시누이 또한 마찬가지구요.
그러면서 생색들은 자기가 다 내고 ,저희만 부려먹지요.
미워죽겠어요.
근데 진짜 열받으시겠어요.벌초랑 성묘 다 따로 가다니..ㅠ.ㅠ6. 여기도..
'07.9.11 6:41 PM (124.50.xxx.153)원글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저도 무지 할 말이 많은데...다 적자니 손가락 아플것 같고...
말로 하자니 입이 아플것 같아서리.....
저희도 똑같은 상황에 저흰 도련님에 시누에....
한마디로...다들 이해 안가는 정신구조를 가진터라...ㅎㅎㅎ
맨날 장남에 큰며느리만....한마디로 속이 뽀사집니다
그래도 자기 식구들 일이라 웃고 좋다고 하는 남편 볼때면...
속이 뽀사지다 못해...썩어요~~~ㅎㅎㅎㅎ7. 그냥..
'07.9.11 6:41 PM (211.215.xxx.142)어차피 들어가야 하는 돈이라면 맘이라도 편하게 ....
매년 벌어지는 일인데 그때마다 속상하면 본인만 손해...
그냥 그러려니...하심이 정신건강에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님 뿐만아니라 주위에 그런일로 열받는 엄마들 정말 많아요..
그런데 옆에서 보면 안타깝습니다..
피할수 없는 일이면 그냥 도 닦으심이 좋을듯해요8. 40먹은 나
'07.9.11 8:22 PM (58.148.xxx.86)집안의 막내라 당연히 그냥 다녔습니다. 언니들이 당연히 밥 사주고
옷 사주고 마트가면 생필품 사주고 언니가 조카옷 사면서 당연히
우리 아이 옷도 사주고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자게에서 시동생이 맨입들고 다니는것 말이 많아서 요즘은 제가
지갑 엽니다. 그러면 우리 언니들이 막내가 무슨 돈을 내느냐면서
못내게 합니다. 우리 형부들도 당연히 막내는 그냥 있으라고 합니다.
우리 형부들한테 한번 물어볼까도 싶었습니다. 막내 처제 뭐 사주는거
아까울까???9. ..
'07.9.12 12:08 AM (221.158.xxx.53)저두 지난주에 벌초 갔다 왔습니다 ...저희는 온갖 경비 (어머니 생활비 ...병원비 ..세금 ...기타등등) 는 저희가 내고 집은 아버님 돌아 가시니 도련님 앞으로 해주더군요 ...저희 달라는 소리 아닙니다 ...우리한테 생활비 ,병원비 ,경조사비 타쓰지 말고 역모기지라도 받아 써야 하는 거 아니냐구요 ...아들 하나 남이 보면 어디 가발공장이라도 다녀 공부 시킨줄 알겠습니다만 ...고등학교 이후로 나라에서 공부 시켜줘서 돈 들인것도 없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만 키워주고 평생 등골 빼 먹는 시댁 식구들 ...생각만 해도 성질 납니다 ...
10. 큰아들은
'07.9.12 9:17 AM (125.241.xxx.98)빈손으로 내쫓다시피 분사시키고
작은 아들은 전세 얻어주고
큰아들한테 아들노릇 해라는 사람들한테는
어떻게 해주어야할까요?11. 똑같아요.
'07.9.12 10:17 AM (221.163.xxx.101)철없는것은 결혼안하면 철없는 건 당연합니다.
45살 결혼 안한 우리 시누이.
어디 나가면 돈 한푼 안씁니다.
말로는 내가 살께..그런말 누가 못합니까..
제대로 사는것이 없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