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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시 임신을 한다면
정말 뇌가 수축됐나봐요.
요즘에는 제가 정말 건강하게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가
가장 걱정돼요.
임신해보신 분들..
만약 다시 임신했을 때로 돌아간다면 나와 내 아이를 위해 이것만은 꼭 하겠다는 것 있으세요???
전요 일주일에 한번 요가하고, 수영하는 것 외에는
암것도 안해서 넘 미안하고 걱정됩니다.
회사일 때문에 늘 바쁘고 늦게 자고 스트레스 받고..
제가 임신했다는 사실도 까먹기 일쑤입니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지내야 후회가 없을까요./
1. 태교
'07.9.11 1:36 AM (220.85.xxx.94)태교...꽤 중여한듯해요. 확실히 배속에 있을때 들려준 음악은 기억하는 듯 반응을 보이는 것도 신기하고. 무엇보다 아이의 성품발달에 도움이 되는듯해요. 태교 잘한애들 대체로 순하고 얌전한듯..
2. ..
'07.9.11 2:00 AM (90.198.xxx.230)마음 편히 가지는것..이 최고가 아닐까요.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대요..무엇을 하시던 즐겁게..
태교라고 이름 붙여진 그 어떤것을 하는것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엄마의 즐거운 기운을 아이에게 주시는 게최고인 것 같아요.
회사일 때문에 바쁘고 힘드실땐 아이에게 조근조근 태담해주세요. 이래저래서 힘들고
언제쯤 끝날꺼야..사랑해..아가야..
전 제 배에 손을 늘 두고 있으려고 했어요. 자주 쓰다듬어 주고..토닥토닥.
바쁠땐 잠깐이라도 배에 손을 대고 태명을 부르면서 사랑한다고 짧게 이야기해 주고요..
아이가 태어났을때 제가 늘 불러주었던 태명을 부르니까
아이가 감은눈을 뜨더니 고갤 돌리려고 하며 계속 제쪽을 보려고 하더군요.
간호사님에게 안겨 가는 동안에도 내내..
그때 정말 가슴벅찼었네요..^^3. 임신
'07.9.11 11:18 AM (218.148.xxx.213)제가 지금 임신중인데요. 다음달이 출산예정인데 저는 윗분 말씀처럼 제 맘이 편한게 최고다 하고 살고 있어요. 가끔 태교 동화도 들려주고 영어 동요도 들려주고요. 태명부르면서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네가 있어 엄마, 아빠가 참 행복하다고 말해주고요. 운동은 아쿠아로빅만 하고 있는데 점점 힘들어져서 큰일입니다.
4. 셋맘
'07.9.11 11:55 AM (222.237.xxx.131)있죠..
저는 태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책읽고 음악듣고 그런것 보다는 엄마의 상황이나 상태가 편~ 안 한거,,
마음에 스트레스가 없고 룰루 랄라 낙천적이고 긍정적으로 잘먹고, 잠도 푹 자고,,
그럼 애들이 순딩이 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천성이라는 것도 있겠지만요...5. ..
'07.9.11 1:50 PM (125.178.xxx.134)저 지금 막달인데(10일 남았지요)
회사 댕기면서 까칠하다~ 태교좀 해라~ 하는 말 듣고 살았어요..
(사실 별로 까칠한 성격 아닌데~^^)
입덧 심해 맨날 변기 껴안고 살고, 커피에 홍차(그래도 하루 2잔은 넘기지 않는 충실함)
샌드위치, 빵에 하여튼 그런것만 먹고 살았어요..(지금도 고기, 생선 전혀 먹히지 않아요)
그냥 맘 편한게 태교다~ 하면서 삽니다.
태담을 들려주거나 음악 듣거나 그런것도 없구요~
저희 신랑도 그럽니다.. 니가 맘편한게 가장 휼륭한 태교다~
맨날 무시무시한 호러 만화 빌려다 보고~ 모든 영화 극장에서 빵빵 소리 높여서 보고~
그래도 태교 잘 한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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