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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량이 모자란 걸까요?
완모중이구요..
지금 7kg가 약간 넘는데.. 7.2 정도?
좀 말랐거든요.
표준체중에 미치지 못하고..
키는 겨우 되구요.
한번 아프고 난 뒤에 젖살이 빠져서 더 말라보이는데..
몸무게가 생각만큼 확.. 늘지 않네요.
저희 윗동서가 저보다 한달늦게 아기를 낳았는데.. 3개월때 7키로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엊그제 사돈어른을 뵈었는데..
저희 아가를 보고 젖이 모자란 거 아니냐고..
우리 손주는 통통하고 우리 딸은 젖이 남아서 짜는데.. 모자란 것 같다고..
잘 자라고 있어요. 라고 대답했건만..
아닌거 같은데.. 모자란 거 같네.. 하시네요.
모유를 먹이면 좀 말라도 괜찮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냥 편하게 맘먹고 있는데..
이런 말들이 자꾸 신경쓰이게 되네요.. ㅜㅜ
자꾸 윗동서 아기와 비교되는 것도 싫고..
혹시 아기때 작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작은 건 아닐까.. 하는 염려도 생겨요.
제가 정말 젖이 모자란 걸까요?
이유식을 잘 하면 살이 찔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1. ...
'07.9.10 5:25 PM (219.251.xxx.99)태어날 때 몇킬로 였나요?
적어도 1년은 자기 태어난 수준으로 키우면 잘 하는거래요.
태어날 때 작았던 아이는 1년 정도는 작아도 되는거라고...2. 모유수유
'07.9.10 5:27 PM (218.238.xxx.135)태어날 때는 3.2kg였어요.
아주 작은 편은 아니었는데...3. ...
'07.9.10 5:38 PM (219.251.xxx.99)그 정도면 절대로 님이 잘 못 키우고 있는 거 아니에요.
손위동서도 잘 키우는 거 아니구요.
다만 둘 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죠.4. ^^
'07.9.10 5:42 PM (219.254.xxx.34)어른들은 백일에 태어날때 두배,돌엔 세배로 늘어나면 된다고 하시대요.
물론 울딸네미는 거기에 훨씬 못미쳤구요....지금 두돌인데 전 돌까지 모유수유했어요.
2.88키로로 낳았는데 백일에 5키로정도...돌엔 7키로 간당간당할 정도로 말랐지요.
6개월이나 수유하셨으면 젖량도 어느정도 아기한테 맞춰졌을거 같은데...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아기 체중때문에 스트레스 굉장히 받았는데...결론은 아기가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는거에요...울딸네미도 삐쩍 말랐을지언정 감기 한 번 안 앓을 정도로 건강하고 잘 놀거든요...^^5. 별이맘
'07.9.10 6:04 PM (203.242.xxx.29)20개월 경까지 모유수유한 맘입니다. 제가 좀 모질지 못해서 달라고 떼쓰고 울면 그냥 주지 뭐.. 그랬었거든요. 울아들은 모유수유했는데 남들보다 좀 많이 나가는 아이였는데.. 지금은 완전 바싹 말랐습니다. 돌때 13Kg정도였는데.. 여태 그몸무게 입니다..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구.. 꾸준히 몸무게와 키가 증가한다면 돌 전 몸무게는 별상관이 없다 하더라구요. 많이 나가던 아이도 돌이후엔 제 아들놈처럼 살이 빠지고요..(그대신 키만 자라지요.. 그렇다고 평균보다 크지도 않아요.) 좀 마른편이 아이는 조금씩 체중도 늘고 키도 늘고 하면서 비슷비슷해지더라구요.. 두돌쯤되면요... 넘 걱정마세요. 다 체질이 있는거 아니겠어요..
6. ..
'07.9.10 6:25 PM (211.239.xxx.123)두돌까지 모유수유했습니다. 지금에서야 인정하지만 사실 모유량은 부족했던 거 같아요.
돌까지 끼고 먹일때야 배고프다면 바로바로 먹였으니까 몰랐는데 나중에 유축해보니 다른 사람보다 훨씬 적긴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돌까지는 아주~ 날씬했습니다만.. 밥 먹기 시작하면서 밥살이 붙어서 지금은 딱 평균치로 보기좋은 만큼 나갑니다. 체질따라 가는 거 같습니다.
키울 때는 모유가 모자라서 클 거 덜 클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 지금 튼튼하고 똘똘합니다.7. 헉!!!
'07.9.10 6:58 PM (124.61.xxx.102)제 이야긴줄 알았네요..원글님 저랑 너~~무 똑같아요
저 울아들 3.0으로 낳았는데 지금 만6개월 딱 7.2키롭니다.
소아과에서 평균으로 잘 낳았는데 표준몸무게 못미친다고...
5개월까진 죽자사자 모유수유 했습니다. 애기가 보채는거도 전혀 없고
또 순한 애라 울지도 않는 스타일이라 감이 더 안잡혔어요.
젖은 잘 나오는거 같긴 했는데 친정엄마 보시더니 젖량 부족한거 아니냐고...
애기가 말라서 보기 마음아프다고 그러셨거든요.
젖은 잘 돌고 유축도 꽤 했는데 백일 지나니 젖이 단단해 지는게 횟수가 줄고
젖은 물리면 좀먹다가 뻐대고..인터넷 찾아봐도 백일지나면 젖량이 맞춰져서
부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애기 몸무게가 팍팍 늘지 않아서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울애도 지금 키는 오히려 좀 큰편이예요
두달된 친구딸아이는 두달때 7키로로 우량아 여서 비교하니 그동안 뭐했나 싶은게..;;;
저 지금 분유랑 혼합해요. 소아과 3군데 가봣는데 기존에 다니던 소아과에서는 이유식
잘해서 잘 키워보자고 하셨구요. 2군데 모두 분유먹여보라고 권햇어요.
젖은 얼만큼 나오는지 모르니까 분유 좀 먹여보라고...
젖은 밤에랑 아침에 주긴 하지만, 분유먹이니(조금 비싼거 먹여요..심리적으로 잘크겠지해서)
눈에 쿨꺽꿀꺽 먹는게 보이니 안심됩니다.
젖이 팍팍 나와 주면 너무 좋지만,분유먹이면서 이유식하고 고기도먹이고 과일도 주니까
그나마 안심되요 지금 육아 6개월 넘었지만,지금도 제 젖량이 모자란건지 맞는건지
지금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어요.
비슷한 경우라 적고 갑니다..^^8. 아마
'07.9.10 10:09 PM (58.234.xxx.117)분유먹이는 애들은 좀 토실합니다~~ㅡ.,ㅡ 모유먹여서 키우는 애들은 단단하고 날씬해요(마른편이라고 해야하나...)
하루에 응아1~2번하고 쉬야를 5~10번정도 한다면 모유가 적은양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9. 서앤준
'07.9.11 12:06 AM (211.193.xxx.89)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 또한 돌지나 젖떼기까지 수유량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돌아서면 찾고 또 찾고... 늘 빈젖같고...
분유를 먹이면 다음 수유타임이 길어지기는 하지만..
젖량은 아기가 계속 빨아줘야지 는다고 하잖아요.
이제껏 뒤져봤던 육아사이트에서도 젖량이 원래 적은 사람은 없답니다.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겠죠.
완모를 원하시다면 혼합수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즐겁게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유하시길~
저희집 꼬맹이는 그리 통통하지도 않고 날씬하지도 않게 잘 컸습니다.10. 두아이엄마
'07.9.11 1:31 AM (125.186.xxx.162)두아이모두 완모수유로 키운 사람입니다.
첫째는 32개월..둘째는 아직 갓난쟁이죠.
첫째는 아무리 먹여도 체중미달인 녀석인데 지금보니 원래 입이 짧아 식사량이 작은 체질인듯해요.
둘째는 첫째의 체중기록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2-3개월쯤 체중이 앞서가는 우량아죠.
제가 젖량이 딸려서 힘들정도지만, 이놈은 잘먹는 체질의 녀석인듯하고 분유를 혼합수유할까? 계속 망설였지만 어른들말씀처럼 젖량은 백일쯤되니 아이의 양에 맞게 늘어났습니다.
아이 체중은 엄마 젖량과 상관없이 체질영향도 있는것같습니다.
마음편히 즐거운 마음으로 키우세요. ^^11. 두아이엄마 2
'07.9.11 1:35 AM (125.186.xxx.162)그리고, 동서아이와 원글님 아이모두 7개월이랬죠?
그때면 움직임이 많아지는 시기라 젖살이 빠질수도 있어요.
동서의 아기보다, 원글님의 아기운동량이 더 많다면 젖살이 더 많이 빠질수도 있답니다.
예로, 제딸은 8개월부터 걸었는데 때문에 체중이 더 안나갔던것 같아요.(운동량이 많아서...)
비슷한 개월수의 제친구딸은 14개월부터 걸었거든요.
체중은.. 항상 제딸의 1.5배랍니다. ^^;;
돌전엔 사람들이 두녀석을 비교하며, 저에게 분유먹여라..어째라.. 말 많았거든요.
그런데, 걸음마 시작하면서부턴 '몸이 가벼우니 저리 잘걷는다.. 소아비만도 걱정인데 잘됬다' 라 합니다.
제친구딸은 지금도 체중이 좀 있으니 확실히 몸이 둔하고 보는 사람마다 뒤에선 소아비만이라, 나중에 어쩌누.. 걱정해준답니다.(아이미래를 어찌알고 바라지도 않는걱정을..--;)
사람들말은 그때그때 다르니, 무시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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