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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삭제 했어요....
앞으로는 신랑의 어떤 말이 저를 짜증나게 해도 그 말에 동의 하지 않아도 맞장구 쳐주는 노력을 해야겠네요...
제가 O형인데 어제 어떤글에서 단무지라 했나요? 정말 그렇죠? 댓글 읽고는 또 단순 무식하게 이렇게 기분이 달라지니 말이에요....
기분좋은 주말 아침부터 제 가정사 읽어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1. ..........
'07.9.9 10:00 AM (61.66.xxx.98)앞으로는 그냥 듣기만 하시고 가끔
'어?그랬어?','자기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정도로 맞장구만 쳐주세요.
무슨일로 다툼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는게 이기는거란 말도 있잖아요.
원글님 가정에 큰 타격을 주는 일(예:남 보증서주기)을 혼자 마음대로
결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소소한 이야기 하다가 다툼으로 번지는거면
속은 어떻던 겉으로는 '당신말이 다 옳다.'하세요.
아니면 아예 암말도 마시던가...
저도 남편이 가끔 엉뚱한 소리를 해서
이사람이 국어는 제대로 뗀 사람인가?왤케 이해력이 떨어질까?
싶을때도 있는데요.
그거 잘못이해하고 있다고 생사가 걸리는 것도 아니고
'어 그래' 하고 맙니다.
원글님 써놓으신 걸 보니 남편께서 그래도 평균보다는 좋으신 분이라 짐작돼요.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길...2. 문제가
'07.9.9 10:00 AM (58.102.xxx.83)뭔지를 잘 모르겠어요.
남편이 님에게 답답하고 짜증나는 이유가 있을건데요.
아님 남편 자신이 스스로에게 짜증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정주부로서 최선을 다하고 나서 큰소리 쳐보심 어떨까요?
님이 먼저 노력하면 남편이 변하지 않을까요?
별다른 이유없이 그런다면... 남편맘이 변한건지요.
사랑은 늘 보수공사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처음 그때의 불같은 사랑을 늘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워머를 가동하고 계시나요?3. ..........
'07.9.9 10:04 AM (61.66.xxx.98)덧붙여서
남자들,특히 남편은 아내가 무조건 추켜주면
빈말인 줄 알면서도 좋아합니다.
반박하면 이성으로는 받아들여도 감성은
거부부터 하게 되죠.
하긴 아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지만...4. 사랑
'07.9.9 10:13 AM (58.143.xxx.219)하는만큼 상대방에 대한 존중심도 필요합니다
손바닥이 마주치니 큰소리가 나는거지만 .....일단 원글님이 글을 올리셨으니 원글님께 드릴 말씀은
술 마시다보면 긴장감도 풀어지고 편하게 이런 말 저런 말 나오게 마련인데
바로 이때가 조심해야 할 타이밍이더군요 ...... 제 경험으로 봐도 ....
얘기 하면서 상대방에게 좀 맞춰 줘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속되는거지
서로 내말이 맞네 그르네 해봤자 쓸데없이 부부싸움만 일어 나는거죠5. 상대가..
'07.9.9 10:14 AM (220.76.xxx.41)상대가 하는 모든 말을 곧이곧대로 다 받아들이지 마세요..
남자들 대부분 너무 비이성적이고 감정에 충실한 존재들이기도 하고
님에 대해 짜증나고 답답한 부분이 정확히 뭔지, 안맞는게 뭔지 정확히 모르고 그냥
던지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끌릴때 아니라면 말이나 행동에서 서로 맞는 부분 별로 없지 않을까요
너무 다른 존재들이고 이해불가일때 많거든요6. 하하
'07.9.9 10:24 AM (58.143.xxx.219)원글님 단순한 성격 맘에 드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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