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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조언좀...

써니맘 조회수 : 742
작성일 : 2007-09-08 22:05:08
지난 3월 말부터 강아지(말티즈 종)를 키우고 있네요.
3개월된걸 데려왔으니 지금은 9개월째 접어들고 있어요.
올때부텀 피부병에, 벼룩에 맘 고생 많이 했어요.
이제 거의 나아갈 무렵, 이번엔 귀에 염증으로 병원신세를 계속 지네요.
가까운 동물병원을 계속 다녔는데요,..
이건 좀 너무하다싶네요.

첨에 피부병 잘 고쳐주셔서 감사히 다니고 예방접종도 같은 병원을 계속 이용했었거든요...
매달 평균 10만원 정도 병원비로 나간거 같아요... (물론 더 한 달도 있었구요)

그런데 귀에 염증이 잘 고쳐지지도 않아요. 지금 3달째 계속 주사 맞추고 약먹고,
낳았다고 좋아라고 있다가는 2주 후쯤엔 다시 재발.... (한 번 가면 2~3만원 병원비)
강쥐가 너무 불쌍해요. 주사를 너무 많이 맞아서 목뒤 쪽에 근육이 뭉친거 있죠.
병원샘은 알러지니까 사료를 바꾸라고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비용이 만만치 않고....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할까요? 아님 사료를 이참에 바꿔야 할까요?
그런데 다들 이렇게 병원비 많이 내면서 강아지 키우시나요?
강쥐가 딴 애들보다 작아서 더 안쓰럽네요.

IP : 211.107.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병..
    '07.9.8 10:18 PM (222.233.xxx.80)

    정말 낫기 힘들어요. 아니 거의 불가능할지도...;;
    게다 어린 강아지에게 계속되는 투약과 주사는 오히려 독이 될수 있구요.
    예전에 키운 강아지가 귀가 많이 안 좋았는데 병원에 아무리 가도 안 되어서(몇년을) 그냥 집에서 청결하게 관리만 잘 해주었는데 병원갈때와 별차이 없더군요.
    자연식 대체수의학 카페인 http://cafe.naver.com/obalance.cafe 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 2. 호호호
    '07.9.8 10:20 PM (58.142.xxx.242)

    네. 돈아주 많이 들어요.
    저희 강아지도 귀문제가 많은데 피부병때문이여도 귀가 문제가 될수 있다네요.
    사람으로치면 아토피같은건데 어떤 음식에 아토피인지 검사하려면 검사비만 30만원이라고해서 안했어요. 병원마다 좀 다른거 같아요. 일단 병원을 한번 바꿔보시구 사료도 바꿔보세요.
    저도 그랬는데 완전히 낫진않고 좀 들해지긴하더라구요.
    그러다가도 또 귀병이 생겨요. 병원비가 꾸준히 들어가죠

  • 3. 음..
    '07.9.8 10:24 PM (59.86.xxx.227)

    3달째 쉬지않고 3~4일간격으로 주사맞추신거예요? 귀치료받으신후 관리는 철저히 해주시는
    대도 계속 재발하나요? 3달째 귀가 안좋다니 전 왠지 병원을 바꿔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주사가 항생제라 그렇게 꾸준히 맞으면 간에 상당히 안좋을듯한대요.
    저 얼마전 다녀온 영수증보니 보통 일주일 내복약지으니 만사천원정도나오고,
    진료비삼천원, 주사는 육천원이네요.
    거기도 무슨 검사라도 할라치면 거의 다합쳐서 십만원돈 나와요.
    그리고 갑자기 알러지라니 그럼 식이성알러지래요? 무슨 알러지인지 ..
    (사료를 바꾸라함은 처방사료같은데 특별히 뭐다 검사도 안해보고 바꾸래요?)
    키우는 강쥐가 아프면 병원비도 떨리고 너무 안스럽자나요.
    하루에 시간조금씩 내셔서 인터넷으로 조금씩 검색해보시고 말티즈키우시는 다른분들과
    정보공유도하시고 여러가지 대안을 찾아보셔도 도움이 상당히되요.
    귀나 피부, 알러지는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자나요.^^

  • 4.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9.8 10:27 PM (220.83.xxx.172)

    전 인터넷으로 사료를 사는데요 아보덤으로 먹이다가 이번에 프로플랜이던가? 민감성피부용으로 핑크색이라고 쓰여진걸로 삿어요 3키로에 만오천원 정도에 삿구요 알갱이가 좀 커서 걱정을 햇는데 잘 먹네요 맛도 잇나봐요

    귀 염증은 사실 잘 모르겟는데요 귀 진득이를 잡아내고 귀에 바르는 약을 수시로 발라보시면 어때요

    울 삐삐도 지금 두눈이 전부 실명이 됫어요 그래도 즐겁게 생활 한답니다. 물론 불편함을 잇지만 잘 견디고 잇어요 제가 혹독하게 훈련을 시켯어요 ^^

    자궁측능증으로 배가 임신한것 처럼 불룩할때 첨엔 모르고 그럴리는 없지만 나 모르게 임신을 햇나? 햇어요 전혀 그럴일도 없엇는데요

    근데 좀 이상하게 불른것 같고 밥도 잘 안먹고 해서 병원엘 갓더니 수술해서 자궁 들어내야된다고 하는데 얼마나 울고 놀랫는지요...

    사실 병원비 생각하면 지금도 떨리지만... 첨엔 선뜻 결정을 못햇어요 저도 속물인가봐요 그냥 둘까? 안되...그냥 죽게 둘까? 안되.... 정말 고민을 많이 햇어요

    어렷을때 키우던 큰개들을 팔아버리는 아빠가 정말로 싫엇거든요 개가 가기 싫다고 하는걸 전 울면서 봣어요 안된다고 안된다고 하면서... 그땐 어려서 전 힘이 없엇거든요

    그래서 제가 개고기를 안먹는지도 모르겟어요 그렇다고 드시는분들을 싫어하진 않아요 개인의 기호라고 생각하지만...

    그때를 생각하니 좋다고 키우고는 돈들어간다고 버리는 그런 사람은 되기 싫엇어요 사실 삐삐때문에 제가 독립을 한것도 이유기도 하구요

    그래서 월급 톡 털어서 수술시키고 매일가서 들여다보고...첨엔 의사가 죽을수도 잇다고 햇어요 그래도 삐삐는 정신력은 강하니깐 믿엇지요 좋아하는 장난감을 넣어주고 매일들여다봣더니 지도 힘이 나는지 살아나더군요

    그뒤로는 아직은 건강해요 사실 그 수술전에도 한번 큰일이 잇엇구요

    저도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가족이기에 병원비나 다른것들이 소소하게 비용이 들어도 키우지요 다른 병원을 알아보시고 인터넷 애견 카페도 가입해서 정보를 수집하세요

    울 강쥐들 피부가 참 안좋앗어요 주사도 많이 맞앗구요 시판 간식 전부 끈고 가슴살사다가 말려서 줘요 그러고는 아주 좋아졋어요 사실 파는 간식들이 중국산이다 보니 믿음이 안가서요

    간식을 먹이시면 것도 생각해보세요 기운내시고 도움이 안되서 죄송하네요 힘내세요

  • 5. 저희는
    '07.9.8 10:59 PM (210.123.xxx.159)

    말티즈 두마리 키우는데 병없이 잘키워요 가끔귀병나지만 귀에 넣는 연고 만원짜리 이거 넣어주고 무엇보다 귓병이 나는이유는 습하기 때문이에요 귀털을 짧게 깍아주고 드라이기로 살살말려주고 솜으로 다시 닦아주구요 말티즈가 알러지가 좀있는개라서 말티즈 사료먹이구 간식은 무조건 닭안심 사서 말려줘요 건조기에 ~ 중국산이나 한국산 파는것도 색이 거무튀튀하고 냄세 나더라구요 말려서 냉동고 넣어두고 먹을꺼만 냉장고에두구요 사료도 비용싸요 만삼천원정도 한달먹이실수 있을거에요 그래서 병원비는 일년에 맞히는 주사비빼곤 안들어요 사상충약값이랑 말티즈는 일반 고기에 알러지 곡식에 알러지 있을수 있는데 주로 오리고기랑 감자들여간 사료먹이는데 괜찮더라구요

  • 6. 생식
    '07.9.8 11:30 PM (58.235.xxx.168)

    제일 위에 답글다신분 저도 홀펫회원인데,반갑네요.
    저도 홀펫추천하니 링크클릭해서 찬찬히 살펴보세요. 설령 생식을 안하더라도 많은
    도움을 받으실수 있을거예요. 그곳에는 귓병의 병원치료를 권하지않는데, 잘 읽어보시면
    이유를 아실테구요. 동물병원 물론 정직하게 치료하시는 수의사분들도 계시지만
    돈독오른분들도 많은것이 현실이예요. 물론 그 수의사분이 그렇다고 단정짓는것은 아닙니다.
    정 병원치료를 원하시면 애견카페같은곳에서 검색하셔서 잘보는곳으로 옯기시길 권합니다.

  • 7. 달걀...
    '07.9.9 12:19 AM (124.46.xxx.107)

    일곱살 시추 키우고 있어요.
    시추도 피부병 귓병이 많은 종이라고 들었는데
    우리 강아지도 어릴 때 부터 그렇더군요.

    주기적으로 털 짧게 깎고(저는 미용실 바리깡도 좀 그래서 제가 직접 미용해요)
    계란 알러지가 있기 때문에(계란 먹으면 바로 피부에 올라오지요)
    계란과 계란 들어간 음식, 간식 전혀 안 주구요.
    주식은 감자,고구마,당근, 단호박 등 삶아서 닭가슴살 섞어서 잡곡밥에 비벼주고 있어요.
    시중에서 파는 개껌이나 사료, 간식 등은 모두 끊었구요.

    이렇게 관리한 결과
    완치되진 않았지만 확실히 훨씬 덜 하네요.
    병원 전혀 안다니고 갑자기 귀 염증이 너무 심해지만 오리더밀 정도만 아주 가끔 발라줘요.

    아토피와 비슷한 피부질환, 귓병 등은
    주인의 관리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8. 강아지가..
    '07.9.9 2:56 AM (125.184.xxx.160)

    책임감 있고 좋은 반려인분 만난것 같네요...입양한지 얼마 안되어 병치레하고 돈도 깨지면 갖다버릴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윗분들 말씀처럼 먹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요즘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 보면 생식을 하고 자연식을 하던데 그런쪽으로도 한번 알아보심이 좋을 듯...상업용 펫푸드 ..간식은 대폭 줄이거나 끊어야 될 것 같아요...

  • 9. 말티스 강쥐
    '07.9.9 2:42 PM (121.134.xxx.34)

    울 강아지는 전체 몸을 긁는데 특히 목욕후 피부가 벗겨질정도로 긁어서
    병원검사를 하면 피부병이 없다고 하데요
    많은 병원을 다녀봐도 결과는 똑같았어요
    그래서 양고기로 된 사료를 먹이고 삼푸도 많이 바꾸어 봤는데
    램버트 케이를 애견용품에서 추천해서 쓰는데 차츰 좋아져서 지금은 정상으로 됐어요
    피부병에는 닭고기가 안 좋은거 같더군요

  • 10. 이렇게한번
    '07.9.10 10:20 AM (221.150.xxx.26)

    병원비 생각하신다면 사료바꾸는게 오히려 더 낫지않을까 싶은데요.
    사료 1키로에 14,000정도하니까요..저희강아지같은경우 한달 먹어요. 이거먹고 차라리 병원을 덜 가는게 낫죠..물론 처방식사료는 약이아니기때문에 당장 귓병이 낳는다고 할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처방식사료가 더 나을듯 싶습니다.
    사료 외에는 다른일체의 간식 주시지 말고 (특히 사람먹는것들), 유제품도 주시지 말고. 강아지가 비만일경우에 피부병이 좀더 심하므로 일단 살을좀 빼주시고..
    계속 그병원엘 다녔는데 낫지 않는다면 병원을 바꿔보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요..

    저희집 강아지도 여름내내 귓병때문에 속많이 태웠습니다.
    조금만 더우면 헥헥대다가 여지없이 귓병이 나더라구요. 머리흔드느라고 온몸을 흔들면서 털다보면 애가 기진맥진.. 보름사이에 0.5키로나 빠졌드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사오기전 병원다닐때는 한번만 가면 1달정도는 괜찮더니 이번 옮긴병원에서는 별 차도가 없네요.. 그래서 옮겨보려구요..

    강아지 아프지않게 잘 돌봐주세요.. 참. 스트레스받지않게 자주 놀아주시고 햇빛도 자주 쬐주시구요(면역력 강화) ^^

  • 11. 써니맘
    '07.9.10 2:45 PM (211.107.xxx.98)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일단 병원도 바꿔보고.. 사료도 바꾸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네요.
    긴 여름도 끝났으니까 병도 좀 차도가 있지 싶고요..
    오늘도 강쥐 재롱에 하루가 지나고 있는데 얼른 나았으면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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