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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부터 미국에서 하는게 좋을까요?박사부터 미국에서 하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07-09-08 21:31:42
동생이 서울에서 경제쪽으로 학사 졸업하는데요,(대학은 sky대 중 하나)동생은 미국에 무척 가고 싶어 해서 석사부터 미국에서 하려고 하는데요(성적은 4.0정도구요) 한국에서 석사 하고 가는게 좋을지,미국에서부터 석사를 하면 좋을지 궁금해요.그러니까 제가 궁금한건 공부 다 마치고 한국에 와서 일을 잡는게 어느편이 더 유리한가 하는겁니다.조언 좀 부탁드려요.그럼 정말 감사하겠읍니다.
IP : 121.182.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가서
    '07.9.8 9:37 PM (221.147.xxx.24)

    석사 하는게 나아요...
    아는 선배가 한국서 석사하고 미국 갔는데 인정이 안되어 결국 미국서 석사 다시 했어요...
    고생도 더 하고 돈도 더 들고 그랬답니다...

  • 2. 횡설
    '07.9.8 9:41 PM (58.142.xxx.15)

    형편이 되면 석사부터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예전엔 석사 후에 박사 많이들 갔는데
    요새 석박과정으로 가거나 석사과정도 많이 가시는 것으로 아는데요.

    제 짧은 견해로는 우리나라는 학부인맥 위주니
    대기업 취직하시는 경우라면 특별히 유/불리가 없을 것 같구요
    오히려 해외 명문대 석사 때부터 입학하신다면
    국내 들어오는 조건이 좋지 않다면 미국현지에서 일자리 잡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다만, 교수를 하시고 싶다면
    석사를 국내에서 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정도 국내 학계에 아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데
    경제라면 학부 사람들이 많아서 교수님들이 기억도 잘 못하실 테니
    돌아와서 쉽지 않으실 수 있겠네요.

    유학갔다 온 경우가 아니라 조언은 아니고 제 생각입니다.

  • 3. ..
    '07.9.8 9:47 PM (122.32.xxx.149)

    이번에 졸업하시는건가요?
    이런 질문 하시는거 보니 아직 유학 준비를 해놓은 상태는 아닌거 같은데요..
    어드미션 받고 이런저런 기준 만드려면 시일이 좀 걸리거든요.
    경제적 형편 되신다면 석사 입학하면서 동시에 유학준비 시작하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석사로 가는거 박사로 가는거.. 다 장단점이 있는데..
    일단 석사부터 미국서 하는게 시간적으로 많이 단축이 되요.
    하지만 위에 횡설님 말씀대로 교수 하시려면 인맥도 중요하니까요.
    특정 교수와 지도교수 인연 맺어놓는 것도 괜찮거든요.
    어차피 유학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석사 입학하면서 동시에 유학준비 해서
    준비 대는대로 석사과정 중에라도 유학가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런 경우, 석사과정 입학금 등록금 등이 좀 아깝긴 하지만요.

  • 4. 횡설
    '07.9.8 10:10 PM (68.82.xxx.85)

    이라고 쓰신 분이 거의 정확하게 아시는 듯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하자면, 한국에서 석사 하고 온 학생들은 여기 미국학생들에 비해 공부를 엄청 훨씬 더 잘한다는 점입니다. 영어는 별로지만, 아는 것도 훨씬 많고 교수들 사이에서 쉽게 인정되어 장학금이니 인턴쉽이니 쉽게 주어 집니다.

    석사를 하지 않고 온 학생들은 좀 더 어려서인지 학사공부만 해서 인지, 전공 부분에 있어서는 여기 미국 학생들과 큰 차이가 없고 영어도 좀 그렇고 해서, 대부분 (아닌 학생들도 있지만)은 그렇게 특별하다 생각 되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석사 졸업 후 학교를 옮기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못 봤습니다.

    그래서, 석사 까지 하고 오는 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SYK정도면, 여기 교수들 사이에서도 대충 압니다. 그러니 시간 낭비 아니고요.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 5. 횡설
    '07.9.8 10:20 PM (68.82.xxx.85)

    이어서 한가지 더...

    미국에서는 석박사 과정이 따로 구별이 크게 없습니다. 대부분 그냥 대학원에 진학하는 형식입니다. 물론 박사과정이니 석사 과정이니 하는 말은 있습니다. 보통 박사를 하기 위한 자격시험이 있는데, 그걸 통과 하면 박사 과정 인 턱이고 그걸 통과 하지 못하면 석사 과정인 턱이고...

    한국에서 석사 하고 온 학생들중 똑똑 한 학생들은 오자 마자 시험 쳐서 통과 해 버리고 학점 다 인정 되고 그랬습니다. 아니더라도 1년이나 2년 안에 대부분 시험 통과 하고 그담공부해서 논문 쓰고... 5년 즘 만에 졸업 합니다.

  • 6. ..
    '07.9.9 2:56 AM (68.37.xxx.174)

    SKY 출신정도라면 본인이 어련이 알아 하지 않겠어요.
    자기일은 자기가 하도록, 옆에선 격려하고 지켜 봐 주는 정도가 좋죠.
    누나가 너무 좌지우지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 7. #
    '07.9.9 6:19 AM (211.217.xxx.146)

    82를 그 만큼 신뢰한다는 것이겠죠.
    누나로서 관심이지 좌지우지하려고 그러겠어요?

  • 8. ^^
    '07.9.10 2:11 PM (129.44.xxx.171)

    이건 답글은 아닌데요... 제가 미국서사는데, (주위의 한국분들은 거의 다 포닥이세요. 제 옆집도 포닥, 앞집도 포닥ㅋㅋ 여긴 다들 포닥이시기때문에, '박사'라는 게 넘 당연하니, 대단하게 여기지않고, 또 희소성이 없달까... '학사'인 제가 넘 튀죠ㅋ ) 여기서 포닥 하시는 분들보면, 90% 넘는 분들이 다 최소한 박사부터는 외국에서 마치고, 하버드에 포닥을 오셨더라구요.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일반적으로 석사부터 시작하고, 아님 최소한 박사부터는 외국에서 시작해야 하버드에 포닥을 오시더라구요. (반드시 그렇다는 건아니구요, 대체로 제 주위의 경우를 보면 그렇다는 거죠^^) 제 주위에 한국에서 석사, 박사 다 마치고 곧장 하버드에 포닥오신 분은 딱 두 분 이예요. 한분은 S, 한분은 K. 그 많은 포닥중에서 단 두 분!
    단순히 제 주위의 경우이긴하지만, 한국에서 박사까지 다 마치고, 미국에 더군다나 하버드에 포닥오긴 진짜 어려운 일인가봐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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