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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의 황당 행동
이웃 언니네가 맛나게 차려주신 저녁을 잘 얻어먹고....
맛나는 커피까정 잘 마시고 집으로 가는 일만 남았더랬죠~~~
차타고 5분 거리지만~~ 돌쟁이 아기랑 6살 짜리 딸을 더불고 걸어가기는 쪼깨 먼 거리라~~
콜 택시를 불렀더랬죠~~
3분뒤에 도착한다는 안내멘트에 어서 준비하고 내려갔죠~~
늦었다고 큰아이 다그치면서 내려갔는데.... 택시가 안 와 있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었고.... 혹시 기다리다 가신건 아닐까~~ 살짝 걱정도 되더라구요~~
근데...저기 멀리서 탁시 한대가 우리 동 쪽으로 안 오고 딴 곳으로 가는 게 보였죠~~
하긴 우리만 택시를 이용하는건 아니니... 다른 택신가보다 했죠~~
근데....기다려도 아까 들어간 택시도 안 오고 새로 들어오는 택시도 없고~~~
확인차 다시 콜택시에 전화를 했죠~~확인 하고 다시 전화를 준다해서 또 기다렸죠~~
그때 딴 쪽으로 들어간 택시가 우리 동 쪽으로 오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콜택시 맞죠!!" 하고 얼른 탔습니다~~
아저씨왈~~
"조금만 기다리지 그 걸 못참고 전화를 해요!"
하시면서 화를 버럭 내시는 겁니다~~
미터기 누르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더군요~~~휴~~~(부서지는줄 알았씀다)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 부터 해야하지 않나요???
그래도 저는 웃으면서
"왜요 전화 하면 실적 같은데 지장 있나요??? 전 기다리다가 가신건 아니지... 그럼 다른차를 불러야하나 해서 전화를 했다" 고 친절(?)하게 설명도 했네요~~
목적지를 얘기하니 아저씨 입에선 욕이 막 등장 하더군요~~
아이도 있는데 말입니다~~
그럼 예상들 하셨겠지만~~~ 난폭 운전에 슬링에 안겨있던 작은 아이 울고~~~
큰애 바로 앉아서 꼭 잡으라고 주의주고 작은 아이 달래고~~~
결정타는 아파트 안에 들어가서 급커브~~~
우리 아그들이랑 저 문짝에 인사하고 왔습니다~~~
휴~~~~~~~~~~
우째 이런 일이~~~~
차 넘버 알아 왔습니다~~~~
순간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아직까지 진정이 안 됩니다~~~
회사에 다시 전화해서 다다다 하고 싶지만~~~
다 먹고 살려고 하는 건데.... 그냥 넘어가버려???
이러다가도 또 순간 확~~~ 열 받습니다~~~
참아야 겠지요~~~참을 랍니다~~~
82식구들한테 쏟아내버리니 그나마 속이 쬐끔 후련 하네요~~~후후~
내일 애기 아빠 오면 다 말 해주렵니다~~~
위로좀 받아야겠죠????
1. 콜택시
'07.9.7 11:27 PM (211.106.xxx.43)저도 몰랐는데 어제 콜을 불러서 집으로 가는데 비도 오고 신호가 걸려서
기사분이 3분이랬는데 5분이 다 되서 왔어요.뭐, 그냥 그런갑따 했는데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그리고 다른 사람과 수신하면서 난리가 난거예요.
3분이랬는데 3분 초과해서 오면 3시간 운행 정지이고, 4분인가 5분이상 초과하면
24시간 운행정지라네요.
단, 운행정지를 풀려면 정해진 시간안에 콜을 세네건을 받아서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그러시대요.
콜택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봤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 기사분도 참 무례하게 행동했지만 벌점 때문에 더 난폭해진 게 아닐까요?2. .....
'07.9.7 11:29 PM (122.37.xxx.212)회사에 전화해서 서비스 안좋다고 차 번호 말하세요 그런다고 거기서 잘 해결이 되면 좋지만 별로 제제도 없을지 모르지요... 나쁜 사람이네요....그런 사람 택시기사로 그냥 두면 언젠가 저도 아이랑 비슷한일 생길까봐 안되요! 서비스업인데 그러면 되나요 조처하세요!!!
3. 두통아짐
'07.9.7 11:39 PM (220.119.xxx.249)그런게 있었군요.....
몰랐네여...그래도 난폭 운전 택시 안에서의 기분은.....진짜 아니었음다~~휴~4. 콜택시
'07.9.7 11:42 PM (211.106.xxx.43)맨 위에 답글 달다가 모르고 눌러 버렸는데,
어쨌든 일부 택시기사들 때문에 다른 분들까지 욕 먹어서 좀 안타깝네요.
사실 무서운 사건들이 워낙 많아서 택시 타기도 꺼려지고 재수없게 저런 기사들 만나면
정말 분해서 하루 일진이 사납기도 해요.
잔돈 안 거슬러 주는 기사도 있고 예전엔 택시 자주 탔는데 한 몇 달 만에 첨 택시 탄 거 같아요.요새는 택시보다도 버스가 더 편하네요.5. 에궁
'07.9.7 11:53 PM (211.196.xxx.56)저는 음주운전하는 택시를 탄적도 있어요...
6. ...
'07.9.8 12:07 AM (203.132.xxx.86)회사에 전화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워낙 험한 세상이라 혹.. 헤꼬지 당하실까봐 겁나요-.ㅜ7. 윽~
'07.9.8 12:09 AM (116.120.xxx.186)저같으면 전화합니다.
그분 잘못한것맞고..애들데리고 탄 주부에게 할 행동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그분이 상황이 그랬다면 이해해달라고,해야하는데 운전대잡은 사람이 그딴 식으로..
저같으면 전화합니다!!!!!!8. 기사
'07.9.8 12:27 AM (58.143.xxx.185)진짜 못됐네요
근데요 어디 사는지 대충 아니까 회사에 전화하면 해꼬지 할지 누가 알아요
그냥 * 밟았다 치고 넘어 가세요 .....더러운건 피해 가야지요9. 전
'07.9.8 1:39 AM (58.226.xxx.66)그래서 1년에 택시 1번 탈까 말까예요..
차 없으면 외출 안하기로 버티죠..
아님 30분 정도는 걸어가든가..10. ..
'07.9.8 8:53 AM (203.171.xxx.183)벌점이 상식 이하로 기사님을 괴롭히는건 동정이 가지만..그게..손님 책임인가요? 아이 둘 데리고 타신 원글님께 화풀히 하는 그 기사는 딱 고만한 인생입니다.
전화보다 저라면 그자리에서 한판 했을꺼 같아요.
사람이 사람 다워야 합니다.라고..11. 제친구는
'07.9.8 2:39 PM (221.153.xxx.37)아침 출근길에 콜택시 불렀는데 한참 안와서 그냥 다른 택시 타고 갔는데 아무래도 미안해서 불렀던 콜택시에 미안하다고 전화까지 했는데 아침부터 재수없게~부터 시작해서 너 어디사는지 아니까 조심해라 등 완전 쌍욕을 해대서 너무 놀라고 당황스럽고 무엇보다 무서워서 울며 전화왔더라구요......쩝 무서운 세상이예요
12. ^^
'07.9.8 9:43 PM (116.121.xxx.239)해당 구청 교통과에 민원 넣으세요
벌점 받으면 개인택시 받는데 지장있답니다
사과도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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