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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 알면

*^^* 조회수 : 3,026
작성일 : 2007-09-07 22:21:46
동네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간 다음에 보니 이천원을 덜 받아갔다.

중국집에 전화 해 그릇 가질어 올 때 드릴테니까 아까 그 사람더러 그릇

가지고 가라 하니까 어떻게 생긴 사람이냐고 묻는다. 이 중국집은 배달하는

사람만 스무명이라며,  그래 장동건처럼 생긴 사람이라고 그냥 장난으로

말했는데 잠시 후 그 사람이와서 돈을 마져 내주고 그릇을 찾아갔다.



그 다음이 문제였다.  길에서 누가 빠라빠라빠라방 하고 오토바이 경적을 울려

쳐다보면 그 장동건이 막 웃으며 손을 흔들며 지나가고 음식을 시키면 오천원에

한장 주는 쿠폰도 더 얹어주고 그런다.



옆집 사는 동생이랑 같이 음식을 시켜 먹는데 동생이 쿠폰을 더 주고 갔네 하길래
장동건 이야기를 해주니 동생이 그런다



"장동건이 알면 소송걸겠다."

IP : 203.170.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
    '07.9.7 10:27 PM (61.66.xxx.98)

    푸하하...
    재밌어요.

  • 2. 가습기
    '07.9.7 10:30 PM (125.134.xxx.145)

    오늘 자유게시판에 웃게 만드는 재미있는 글이 몇 개 있네요^^
    장동건이라고 하니 저는 생각 나는게
    꿈에 나타나서 장동건이 저를 다정히 안아 주더군요.
    그 서글 서글한 눈으로 다정히 바라보면서
    제가 오래 기다렸다고 말하니 다 안다는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ㅎㅎㅎ
    아, 오늘도 꿈꾸고 싶네요~ (참고로 저는 40대 입니다 ^^;;)

  • 3. zmrzmr
    '07.9.7 10:34 PM (58.143.xxx.185)

    아 웬일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ㅎㅎ
    '07.9.7 10:46 PM (222.236.xxx.167)

    님이 사람 참 행복하게 해주셨네요~~^6^ 장동건이라 불린 사나이는 얼마나 좋았을까요~

  • 5. 하하하
    '07.9.8 12:24 AM (157.160.xxx.23)

    나도 써먹어야지... :)

  • 6. candy
    '07.9.8 2:36 AM (24.17.xxx.119)

    '걔덜 인물봐'와 함께 공동1위!

  • 7. ㅎㅎ
    '07.9.8 6:04 PM (211.52.xxx.140)

    ㅎㅎㅎㅎㅎ 너무 우껴서 혼자 막 웃엇네요 ㅎㅎㅎ

  • 8. 그 총각
    '07.9.8 6:29 PM (121.147.xxx.142)

    죽는 날까지 님 생각하면 행복할 꺼에요
    나도 써먹어야지..22 ㅎㅎ

  • 9. ..
    '07.9.8 9:51 PM (221.165.xxx.186)

    훌륭하십니다 ㅋㅋㅋㅋ
    그 총각 인생 확 트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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