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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친정에 두고 도우미아줌마 쓰면 어떤가요?

뮨의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7-09-07 17:58:07
곧 출산이구요.

출산휴가후 복직하면 아이를 어떻게 맡겨야 하나 고민이예요.

친정어머니는 친정에 아이 맡기고 입주 아주머니 오시게 해서 아주머니가 아기를 데리고 자고 엄마가 틈틈히 같이 봐주면 어떻냐고 하시네요.

그렇게 되면 전 일주일에 주말에만 아이를 데리고 오게 될거 같구요..

아니면 제가 주중에 친정에서 자고 살면서 아이를 아침 저녁으로 제가 보고 출퇴근 아줌마 오시게 하는 방법을 생각중이예요.

이 경우 저는 좀 불편해도 괜찮은데 남편까지 친정에서 주중에 자라고 하면 많이 불편해 할거 같아서요..

좀 불편해도 아침저녁 아이를 제가 직접 보는게 낫겠지요?

남편은 같이 주중에 친정에 있는게 나을까요? 아님 따로 저희집에서 출퇴근하라고 하는게 나을까요?

저희 집에 입주아주머니만 두기는 저나 친정엄마나 생각하기 좀 불안해서요...

(친정어머니가 저희집에 매일 와주셔서 봐주는건 불가능하신 상황이구요..)
IP : 210.123.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7 6:02 PM (210.95.xxx.231)

    님이 주중에 친정으로 출/퇴근하고 애 보고 그러면
    가장 좋은 방법일런지 몰라도
    신혼집 살림은 망가집니다.

  • 2. ..........
    '07.9.7 6:03 PM (61.66.xxx.98)

    좀 불편해도 원글님 집에서
    아침저녘으로 아이를 원글님께서 볼 수 있는 방법을 해보세요.

    저라면 친정어머니께 낮에만 맡기고
    출퇴근하시는 도우미를 불러드리겠어요.

  • 3. 지나가랴
    '07.9.7 7:49 PM (211.196.xxx.56)

    엄마들이 흔히 생각하는 오류가 '아이는 엄마가 돌봐야 한다'는 겁니다. 엄마가 돌보면 물론 좋지만, 그보다는 남이라도 '안정되게' 돌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데리고 왔다갔다, 낮엔 이 사람 밤엔 저 사람 이거 아이입장에서 보면 넘 불안정합니다.
    아이가 '엄마'라는 걸 이해하고 알아보는 나이가 될때까지는 할머니든 도우미든 상관없으니'한 사람이 꾸준히' 돌봐주는게 엄마가 정신없게 봐주는 것 보다 낫습니다.
    아직 어리고 밤에 많이 깨야 하는 아기시절엔 입주도우미에게 턱 맡겨주세요. 데리고 주무시게 하구요. 밤에 아기 시중 하면서 직장일 넘 힘듭니다. 어떤 업종인지 모르겠으나 특히 머리쓰는 일은 수준에 문제 생기기 쉽습니다. 수면부족으로 멍한 머리로 일이 제대로 안되니까요.
    아기가 좀 크면 그때는 또 거기 적당한 길을 모색하시고, 지금은 아가가 편안한 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결정하세요.
    저도 아기땐 아예 맡겨두고 우리가 보러다니는 걸로 했었어요. 조금 크면서는 결국 합쳤지만요.

  • 4. 친정근처로
    '07.9.8 12:53 AM (121.139.xxx.12)

    친정근처로 이사를 하시죠?
    주중에 친정에서 잘 생각을 하실정도면
    친정근처에 살면서 직장출퇴근 못할 거리는 아닌것 같은데.
    친정근처에 사시면 도우미아주머니가 어디에 있든
    친정어머니가 들여다 보시기 좋고 아이 데려오기 좋고

    전 일부러 출근시점에 맞추어 친정 근처로 이사했는데
    아이키우기에 별 무리 없었어요. 두 집생활 다되고
    친정어머니도 덜 힘들고, 아이키우기도 맘 놓이고, 매일 볼 수 있고...
    좀 무리하더라도 친정근처로 이사하고 도우미 쓰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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