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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고민중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07-09-07 15:38:12
97년도에 산  영창피아노가있어요
딸아이 입학기념으로 산것인데
집은 좁고 이사다닐때마다 골치거리라 팔려고하는데
이따 아저씨가 오기로하셨는데80에서90정도주신다는데
확실한것은 보고 결정하기로했어요
근데 문제는 고2딸이 갑자기 피아노 팔지말라고
징징거리는데 집은좁고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죠
IP : 222.111.xxx.2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면
    '07.9.7 3:47 PM (221.163.xxx.101)

    후회하실겁니다.
    97년도산이면 괜찮은건데여..
    그리고 너무싸게 내놓으신것같은데..
    피아노는 딸애가 대학졸업즈음에 내놓으셔도 비싸게 팔아요.

  • 2. 꼭!!
    '07.9.7 3:49 PM (211.41.xxx.5)

    팔지마세요.
    저도 비슷한경우였는데요 가족들 모두 팔자했었는데 딸아이들만 있고 또 이담에 대학가서
    시간나면 다시 칠거라 믿었거든요. 근데 교대를 들어가더니 정말 요즘 열심히 피아노 치고
    있네요. 팔았음 어쨌을까 했네요...

  • 3. 그 물결 일다
    '07.9.7 4:37 PM (210.95.xxx.231)

    파실거면 저한테 파세요..저희는 피아도 하나 갖는 게 소원이거든요. 디지털피아노 사줬더니 소리가 안 좋다면 어찌나 저를 아이가 구박을 하는지요...

  • 4. .....
    '07.9.7 4:39 PM (222.234.xxx.77)

    딸이 팔지 말라는데.. 그냥 둬보세요.. 피아노 없다고 무지 넓어지는것도 아니더라구요.
    고2면 예민한 나이인데.. 그 정도 부탁은 들어주세요.

  • 5. ...
    '07.9.7 4:48 PM (59.13.xxx.112)

    팔지 마세요. 딸아이들 스트레스 받을때 피아노 치면 좋아요. 남자아이들은 바깥놀이가 많아서 나름대로 해소가 되는 거 같은데(축구니 농구니..)여자아이들은 딱히 뭐가 없네요. 기분 안좋을때 피아노 치면서 조금 정화가 되는거 같아요. 그리구 지금 공부하느라 바빠서 그렇지 시간나면 레슨을 더 받을 수도 있구요. 없으면 은근 아쉬울껄요...

  • 6. 저는요
    '07.9.7 4:50 PM (211.213.xxx.156)

    대학졸업하고 한국갔더니(유학중)
    엄마가 피아노 누구 줘버렸더라구요.
    디게 아쉽던데...

  • 7. ^^
    '07.9.7 4:55 PM (211.229.xxx.27)

    팔지마세요
    여자애들은 게속 쳐요
    제 친구들은 대학교때 방학대마다 피아노 배우던 애들도 많았어요
    그냥 정통 피아노 재즈피아노 등등
    직장 다닐때가지 게속 레슨받던 애들도 잇고
    순전히 취미로
    아르바이트 해서 피아노 새로 장만한 친구들도 서너명 있었어요
    다들 결혼 하며 다 끌고 왔더라구요 애낳으면 준다고 ㅎㅎㅎ

  • 8. 네...이웃집에 잠
    '07.9.7 4:57 PM (61.249.xxx.11)

    이웃집에 대여하세요..ㅋㅋ
    100만원에 몇년..몇년후에 찾거나 그냥 100만원에 팔았거나..
    암튼..아저씨오시면 견적받고 딸과 상의해보겠다고 잠깐 미루시고 아저씨가 부른가격보다 10~20만원정도 높은 가격으로 직거래또는 대여하세요

  • 9. 음.........
    '07.9.7 4:58 PM (61.66.xxx.98)

    딸아이 입학기념으로 사주신 거였다면
    딸아이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우기 지금 고2라면....
    한창 예민할 땐데...
    마음에 상처로 남을 수도 있을거 같고요.

    혹시나 나중에 필요해서 다시 사려하면 중고라도
    그가격보다 훨씬 더 많이 주셔야 할텐데
    집을 확 줄여서 이사가시는거 아니면 팔지마세요.

  • 10. 저희도
    '07.9.7 6:36 PM (124.111.xxx.61)

    중3땐가 집도 복잡하고 또 플룻을 하느라 피아노는 간간이 치길래
    팔자햇더니 그러라해서 팔았는데도 나중에 섭섭해하던걸요.
    스트레스받을 때 피아노라도 두들기면(아이 표현) 풀릴 거같다나 어쩐대나...
    아이가 원하니 웬만하면 그냥두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 11. 그게요.
    '07.9.7 7:35 PM (210.105.xxx.53)

    딸들은 추억이 깃든 물건에 애착이 강한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쳤던 피아노라면 더 그럴거예요.
    윗분들 말씀처럼 팔때는 헐값에 넘기고 살땐 더 안좋은 중고라도 비싸게 사게돼요.
    더구나 피아노팔고 훵하니 빈자리보면 님도 마음이 안좋을거예요.
    지금 이시기만 한번 넘겨보세요.
    지나고나면 안팔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지도...

  • 12. 아..
    '07.9.7 8:07 PM (221.139.xxx.162)

    팔지마세요~. 전 대학때 팔았는데 팔고나서 일년도 안되서 후회했습니다. 제가 원해서 판거였는데도요. 요즘 호시탐탐 피아노 지름신 영접중입니다.T,T

  • 13. 저같으면
    '07.9.7 9:46 PM (211.169.xxx.22)

    절대로 안팔아요. 팔지 마세요.

  • 14. ..
    '07.9.7 10:29 PM (211.229.xxx.54)

    절대 팔지마세요...딸아이에게는 지금은 그냥 치지 않고 있더라도 엄청 애착이 가는것일겁니다.저도 어렸을때 치던 피아노 결혼하면서도 가져왔어요.어렸을때 추억까지 피아노에 고스란히 묻어있지요....딸에게 사준거라면 딸의 물건이니 함부로 처리하지 마세요...

  • 15. 여자분들은..
    '07.9.7 11:14 PM (122.36.xxx.16)

    피아노에 아주 미련,희망,..소원같은것이 있어요.(저도 여자지만..)학원에서 강사로 가르칠때 갓결혼한 주부,5년된 주부,22살 여대생, 반주법배우러온 전직 피아노원장님..(옛날분들은 반주법을 잘 모르실수있기에..배우러오시더군요..)까지...님의 딸도 대학들어가면 피아노배우거나 혼자 독학이라도 칠려고 할꺼예요. 통행에 지장을 줄정도가 아니라면 팔지마세요. 우리는 제가 7살때..(23년전)삼익피아노를 샀는데요. 우린,자매가 피아노를 장성해서까지 쳤기에 오래칠수록 피아노소리가 (신기하게도)변함없이 좋더군요.결국,한달일찍 결혼한 언니가 그 피아노를 가져갔습니다. 팔지마세요.집에 피아노가 있고 ,없고... 딸아이에게는 많은 차이를 느끼게 할꺼예요.

  • 16. 저도
    '07.9.8 9:02 PM (125.179.xxx.197)

    피아노 이사오면서 기증했는데요. 완전 후회막심이예요. ㅠ_ㅠ

  • 17. ^^
    '07.9.11 12:56 AM (124.216.xxx.172)

    많은분들의 생각에 저도 완전동감입니다.
    익숙해진 내 피아노 소리를... 나중에 팔고나서 아쉬운 맘에 중고로 산다해도 그 특유의 소리(나의 기억속의 소리)를 가진 피아노 구하기도 힘들고... 새피아노들도 우찌나 비싼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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