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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자이 109동이면 .. 시세가..?

기분 참..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07-09-07 14:29:29

저도 참 웃기네요. 이런게 궁금한거 보면..
고등학교 때 꽤 친하다면 친했던 친구가 지난 여름에 결혼을 하고 서울에서 사는데
주소를 보니 문래동 자이 109동 몇호더라구요.

지방에서 쭉 자랐고 지금도 지방에서 살고, 27평 아파트 8천만원하는 집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친했던 고교동창이 서울에서 자이에서 산다니까 괜히 울적해지는거에요.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그런 복잡한 기분...

저도 참 웃겨서 닥터아파트 홈페이지 들어가서 문래동 자이 아파트 시세까지 검색한거 있죠.
매매는 6,7억 가까이 전세는 2,3억 씩 하더군요.
저는 처음에 6, 7억 액수를 동그라미 잘못보고 애걔.. 서울인데 1억도 안하네.. 했다는거 아니겠어요.

열대여섯살 땐 비슷한 환경에 있던 우리가 지금 위치는 시세로만 따져보니
몇억차이가 난다니.. 어쩔 수 없이 금전적인 면에 위축이 되네요.
IP : 220.71.xxx.2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가
    '07.9.7 2:40 PM (222.112.xxx.1)

    문래자이가 그 일대에선 제일 비싼 아파트에요.. 강남 집값과 엇비슷 맞먹는..
    109동 몇평인지 모르겠으나 제 친구가 40평대에 사는데 10억정도에 실거래 되더군요..

  • 2. 자이는
    '07.9.7 2:59 PM (211.217.xxx.235)

    문래동에서는 랜드마크인 아파트긴 해요. 30평 초반이래도 7억이상 합니다.

  • 3. ..
    '07.9.7 3:02 PM (122.46.xxx.36)

    원글님 점점 속상해하실라..... 토닥토닥.

  • 4. ((..))
    '07.9.7 3:20 PM (222.112.xxx.68)

    아마도 분양가는 얼마안됐을꺼예요
    저희동네 7.8억하는 아파트도 5년전 분양가는 3억도 안됐거든요
    서울 집값이 그렇답니다.
    2천년 이후로 집 산 사람 집 못산사람의 삶의 질이 현재로썬 엄청 달라졌어요.

  • 5. 음...
    '07.9.7 3:23 PM (218.52.xxx.85)

    청승맞게 뒷조사 하시지 말고, 그냥 있는 현실에 만족하세요.
    그런거 신경쓰다 보면, 인생이 황폐해지고 가정 풍비박산 납니다..;;

  • 6. 님참...
    '07.9.7 3:52 PM (58.140.xxx.208)

    그래서 배 아프다 이거지요. 그래서 만천하 공개장인 이곳에서 어느동 어느아파트 옃동에 산다...아...하고 말하는 건가요.
    님 참 치사 합니다. 그 친구가 나쁜짓 한것도 아닌데 왜 여기다가 남의 사생활 막 써놓나요.
    제친구라면 다신 얼굴 안봐욧

  • 7. 님아...
    '07.9.7 3:59 PM (123.213.xxx.49)

    님 심정은 이해가는데 109동 이라고 까지 써놓는다는 건 좀....
    109동에 작년 여름에 결혼한 신혼부부가 몇명이나 되겠어요
    이렇게 글올리시면 알음알음 다 알게 될꺼 같은데...
    글고 그 친구가 특별히 얄미운 짓 한 것도 아닌데 너무 배아파마세요~

  • 8. ...
    '07.9.7 5:08 PM (122.37.xxx.41)

    동은 지우시는게 좋겠어요.
    하지만 님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요.
    행복이 아파트값과 비례하는거 아니니까 신경끄시고
    울적해하지 마세요.

  • 9. 음...
    '07.9.7 6:13 PM (218.52.xxx.85)

    걍 로또사세요....


    기분 참.. ( 220.71.233.xxx , 2007-09-07 14:29:29 , Hit : 900 )

    문래동 자이 109동이면 .. 시세가..?
    저도 참 웃기네요. 이런게 궁금한거 보면..
    고등학교 때 꽤 친하다면 친했던 친구가 지난 여름에 결혼을 하고 서울에서 사는데
    주소를 보니 문래동 자이 109동 몇호더라구요.

    지방에서 쭉 자랐고 지금도 지방에서 살고, 27평 아파트 8천만원하는 집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친했던 고교동창이 서울에서 자이에서 산다니까 괜히 울적해지는거에요.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그런 복잡한 기분...

    저도 참 웃겨서 닥터아파트 홈페이지 들어가서 문래동 자이 아파트 시세까지 검색한거 있죠.
    매매는 6,7억 가까이 전세는 2,3억 씩 하더군요.
    저는 처음에 6, 7억 액수를 동그라미 잘못보고 애걔.. 서울인데 1억도 안하네.. 했다는거 아니겠어요.

    열대여섯살 땐 비슷한 환경에 있던 우리가 지금 위치는 시세로만 따져보니
    몇억차이가 난다니.. 어쩔 수 없이 금전적인 면에 위축이 되네요.

  • 10. 윗님은
    '07.9.8 12:47 AM (222.233.xxx.27)

    왜 글을 카피해놓으셨어요?
    원글님이 지울까봐 그러셨나요?
    궁금하네요?

  • 11. 헉...
    '07.9.8 1:16 PM (211.194.xxx.86)

    통채로 지우면 다 날아갈텐데 뭐하러 카피씩이나..

  • 12. 어머
    '07.9.8 2:12 PM (123.248.xxx.132)

    원글님 그러지마세요...
    비교가 불행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저도 지방서 자랐고 서울에 성공해서 시집간(!) 친구들 강남아파트에 사는 애들 있지만
    전 이번에 고향에서 빌라 7천짜리 (대출이 반)으로 사서 이사했어도 너무 행복합니다.
    저밖에 모르는 신랑이랑 천사같은 애 둘이나 있으니까요...모두 건강하고요...
    애들 사교육비 벌써 7~80(유치원애들)만원 써가며 억억소리나는 집이며 차 사주는 시부모님 욕들 듣고있으려니 그렇게 사는 친구들이 마냥 부럽지만은 않네요...
    오늘도 신랑퇴근하면 이집이 우리집이냐...국민은행 집이지..^^; 하는 장난치며 맥주한잔 할랍니다... 그래도 행복하면 제가 답답한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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