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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결혼하기 전에 얼마나 여러남자를 만나보셨어요?
아직 결혼안한,,그냥 연애중인 철부지;;인데요~
그냥 요즘들어 애인이랑도 자주 다투게 되고
그러면서 자꾸 콩깍지가 벗겨지는 그런 맘아픈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좀 진취적인편인데요,,욕심도 많은 편이고요,,
그냥 지금보다 더~잘하고싶은 그렇구요,,
제 남자친구 되는 사람은 현재 주어진거에 안주하려는 그런 경형이 있어요
앞으로 더 멀리 내다보고 열심히 하려는 생각보다 지금 당장 해야할 일만 잘하려는,,,
그러면서 친구 너무 좋아하고 좀 무뚝뚝하고요...
처음엔 정말 이 사람 밖에 없다,,,
결혼할거라는 확신에 차 있었지만,,,
갈수록 헷갈려요..
결혼이란게 정말 어느 시기에 자신에게 찾아온 사람하고 하는건지,,,
휴~ㅠㅠ
이정도로 좋아해본 사람이 처음이기도 하고
요즘 자주 다퉈서 생각이 많네요...
결혼만큼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하는데
너무 제 감정에만 이끌릴까 걱정되기도 하고요...
선배님들은 지금 함께하시는 남편님들과 정말 첨부터 쭉 오랫동안 사랑하셔서 결혼하셨나요?
결혼전에 여러 사람도 만나보고
그렇게 아파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지금의 짝을 만나신건가요??
정말 남녀문제는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1. 연애박사
'07.9.6 8:41 PM (86.156.xxx.92)자칭타칭 연애박사이고, 각종 부류의 사람들을 골고루 적당한 숫자로 사귀어보아서
연애하기도 지겨울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나, 남편감이다 싶어 결혼했어요.
첫사랑을 만나서 결혼하신 분들이나, 연애 별로 안하고 지금의 남편 만나 잘 살고 계신분들도 많지만, 저처럼 연애 많이 해보고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결혼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원래, 본인의 입장이 제일 힘들고 제일 좋아보이고, 그런 거 있잖아요.
님이 쓰신 글을 보면,
->
저는 좀 진취적인편인데요,,욕심도 많은 편이고요,,
그냥 지금보다 더~잘하고싶은 그렇구요,,
제 남자친구 되는 사람은 현재 주어진거에 안주하려는 그런 경형이 있어요
앞으로 더 멀리 내다보고 열심히 하려는 생각보다 지금 당장 해야할 일만 잘하려는,,,
그러면서 친구 너무 좋아하고 좀 무뚝뚝하고요...
-> 요 부분이 아주 마음에 걸리네요..
남자친구분이 지금과 반대의 가치관을 가져도 삶을 제대로 헤쳐나가기 힘든 세상인데..
남자친구분이 너무 좋고 헤어질 수 없고 그렇다면
지속적으로 대화를 많이 해보시고 좋은 책도 자꾸 읽게 하시고
생각을 조금씩 바꿔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참, 제 연애사를 더듬어보면 연애만 화려하게(?) 했던 남친들과는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그닥 다투면서 지낸 남친이 없네요.그저 헤헤거린 기억만.
그런데 지금의 남편과는 1년반동안의 연애기간동안 무쟈게 싸웠던 기억만.-..-;
다~ 내 사람 만들어가는 과정이려니~하시길..2. ...
'07.9.6 9:18 PM (220.89.xxx.190)아니..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질문을 비약해서 답글 쓰신 분을 매도하는 2중 오류!3. ..
'07.9.6 9:19 PM (211.178.xxx.106)으아 ..dna님..너무 하시네요.. 저 자게에 익명으로 댓글은 잘 안달지만.. 연애박사님은 나름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 듯하고 ..어디에도 잠자리 이런 얘기 없는데 님은 왜그렇게 받아 들이시는지.....흠...
4. 예비신부
'07.9.6 9:23 PM (61.108.xxx.216)섹스를 하는 관계만이 남자를 만나고 연애를 한건가요??;;
물론 육체적 교감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교감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아직 결혼전이라서 그럴까요??)
'위에 연예박사님은 수십명의 남성분과 잠자리를 가지셨나봐요?
별로 자랑은 아닌듯 한데..;;; ' 란 표현은 좀 심하시네요...
그리고 원글님. 이제 결혼 한달 남은 예비신부인데요...
전에 들었던 '결혼이란 결혼을 할 시기에 만난 사람이랑 한다' 라는 말이 요즘
뼈저리게 -_-; 느껴진답니다.
그냥 현재에는 열심히 연애하세요~~ 괜한 미래 생각하면서 고민하고 하면 좋지못해요.
연애박사님이 하신 말씀처럼 이 사람이다 생각하면 싸우더라도 조금씩 바꿔나가세요.
저도 -_-;; 요즘들어 피터진다는..
행복하세요~~5. 늙은새댁
'07.9.6 10:28 PM (122.32.xxx.149)연애할때요.
이사람이랑 꼭 결혼할거다.. 이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아요.
그런 생각 때문에 집착하게되고 힘들게 되고 피곤해져요.
예비신부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지만 결혼은 정말 타이밍이예요.
아닌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아닌거고, 결혼할 때에 결혼할 사람을 만났으면 저절로 술술 된답니다.
감정에든, 상황에든, 너무 거스르려고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6. 남친이
'07.9.6 10:53 PM (125.184.xxx.157)원글님을 얼마큼 아끼고 신뢰하고 있느냐, 마찬가지로 원글님도 남친을 . . . 이게 더 중요한 문제 일것 같아요.
문제가 없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면서 싸우고 살아야죠
연애 2년 결혼 8년, 남편과 같이 보낸 시간이 올해로 10년 되네요
아직 많이, 수 없이 이유같이 않은 이유로 또 집안 대소사를 직면하면서 서로 다른 견해로 피 터지게 싸우지요
근데 서로의 믿음(연애시절 사랑이 결혼하면 믿음으로 이어지는 듯 제 생각엔 )으로 과정을 이겨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부터 잘 맞는 사람은 만나기 힘들죠. 모두들 맞추면서 양보하면서 사는 것 같아요.
남친을 결혼까지 생각하고 계시다면 그 남친또한 그러하다면 많이 싸우고 사랑하세요.
결혼하면 또 다른 재미들이 살아가게 해요.
힘내세요7. ..
'07.9.7 1:48 AM (211.207.xxx.151)집착하면 구차해지더라구요....
또 너무 쿨해보이면 가벼워보이고 ...
저는 내가 좋아서도 해보고 남이 절 좋아해서도 해봤지만
남자가 좋아서 하는데 좋아요...
짐 신랑 얼마 안 만나고 결혼했지만 너무 좋습니다.
연애기가은 중요한게 아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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