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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시간에 공에 맞아...
집에 와서 살펴보니 안경렌즈가 새로나온 10원짜리 동전만하게 긁힌 자국이 있었구요.
바로 전날 6시에 새로 맞춘 안경이고 큰맘먹고 좋은 걸로 테와 렌즈를 했거든요.
렌즈값만 네번 압축에 10만원을 8만원에 한 건데, 한 쪽값을 받아야 하나요?
아이는 중1여학생이에요.
새안경 끼고간 첫날 그랬기땜에 많이 속상한데 그 친구는 전학온 지 1주일 됐는데
자기가 첫날 부터 본 안경이지 새안경이 아니라고 하네요.
테만 30만원짜리로 바꿔줄만큼 이번에 신경 많이 쓴건데, 새안경이 아니면 상관없다는건지...
애를 상대로 입씨름할 생각도 없지만 가만 있으면 우리 애가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이럴 땐 어떻게 하나요.
저나 그 쪽이나 렌즈값 4만원 없어 못 사는 사람은 아닙니다.
1. gggh
'07.9.4 2:28 PM (210.97.xxx.4)좋게 지나가세요
2. 음...
'07.9.4 2:30 PM (59.9.xxx.140)얼굴맞히려고 작정하고 한 건 아닌것 같으니 그냥 님이 새로 해주시도록하고 그 애한테는 안경쓴 애들에게 공 던질 때는 조심하라고 한 마디 이르세요.눈 안 다친 게 다행이네요.
3. 안경알
'07.9.4 2:46 PM (122.37.xxx.2)그렇죠?
그애가 축구공은 맨들맨들한데 맞힌 곳은 이쪽인데 어떻게 저쪽에 기스가 날 수가 있냐,
멀리서 던지지도 않고 가까이에서 던졌는데...
새안경도 아니다라고 얘기하며 자기가 다시 안경을 살펴봐야겠다고 하더랍니다.
처음엔 1달뒤에 갚겠다고도 했구요(자기 용돈으로)
자기는 억울하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아이만 돈 시간 손해보고 코가 눌려 아프기도 했지만 그냥 넘어가야되니
싶어 여쭤본 거랍니다.4. ..
'07.9.4 2:58 PM (68.37.xxx.174)아이들끼리 공놀이하다보면 생길수 있는 일이죠.
아이들이 놀다 일어난 조그만 일에,
부모가 관여해 새로한 안경인데 돈 받아?,말어?,,생각한다는게 우스운 일이죠.
아이들끼리 사과하고 넘어 가는게 좋죠.5. ㅋㅋ
'07.9.4 3:36 PM (220.120.xxx.217)참 그여자애도 말잘하네요..
6. 눈
'07.9.4 3:43 PM (221.163.xxx.101)안 다친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7. 눈다쳐
'07.9.4 4:19 PM (211.178.xxx.177)저희아이 눈다쳐서 일주일 병원다니고 정밀검사하느라 돈좀 들었는데 달라는 얘긴 차마 못하겠더라고요 그 엄마가 전화와서 미안하다고 어쩔줄 몰라해서..... 그냥 내가 치료비 물고 말았습니다.
8. 사실..
'07.9.4 5:25 PM (116.120.xxx.186)안경 새로하면서 속은 상할껍니다.
일단 일부러 한 행동은 아니니...이해는 하시고.
아이라 너무 얄밉게 말을 하고...상대방은 더 빈정상하고...
안경을 쓰는 사람은 새안경이나 헌안경이나 새로 맞추게되면 큰돈 나가는데...말이라도 좀...히궁~
사실...엄마가오고 안경값낸다고 한들...받아봐야 속이 더 탄다는 생각으로,..
눈 안다친게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접는게 상책인듯합니다.
글읽는,,안경 쓴 아이의 엄마인 저도 속 상하네요.9. 안경
'07.9.4 6:19 PM (210.57.xxx.172)저도 안경 쓴 여자 아이 엄마인데요.
안경으로 다칠까 봐 항상 조심 시켜요. 특히 체육 시간.
다치지는 않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좀 조심 시켜줘야죠.
그런데 고의도 아닌 일에, 그것도 교과 시간에 ... 안경 값 얘기가 전 정말 이상한데요.
좀 속상 하지만 다친 것도 아니고 안경에 긁힌 자국인데 어떻게 같은 반 아이에게
물어 달라고 하나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10. 근데
'07.9.4 7:48 PM (210.115.xxx.210)안경이 고가이고 새로 맞춘지 얼마 안됐는데 물어달라고 하고 싶은데 나는... ㅋ
11. 그냥 넘어가심이
'07.9.4 9:04 PM (218.235.xxx.96)전 제가 안경을 쓴터라 그 속상한마음 조금은 이해가 가는데요(아마 딸이 그래가지고 오면 더 속상할 듯) 그래도 그냥 넘어가심이 좋을듯해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또 안경이 깨진것도 아니고, 설사 돈을 받더라도 이런 상황에서 그 친구랑 따님이랑 사이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수 없고... 다른 분들 말대로 눈 안다쳤으니 다행이다 맘 좋게 먹으시고 넘어가심이 좋을듯해요. 4만원 없어서 못사는건 아니라고 하셨으니...12. 안경알
'07.9.4 10:13 PM (122.37.xxx.2)조언 감사합니다.
대세를 따르렵니다. 제가 4만원 더 쓰면 되지요.
제 생각이 짧았나봐요.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나로 인해 피해를 입혔다면
보상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야 매사에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고 남에게 폐끼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다른 반 학생 하나는 새로산(당연히 1학년이니까) 체육복을 빌려가서 잃어버리고는
지금까지 제 아이를 피해다닌다는군요. 전 그 다음날 바로 사줬구요.이것도 3만원...
다음에 반대의 상황에 처한다면 전 어떻게 할까요.
아무래도 물어줄거 같아요.
내 아이 맘 편하라고,내 아이 때문에 다른 사람 피해 입히기 싫어서 등등
눈 안다치고 얼굴 상처 없다는게 정말 다행입니다.아마도 비싼 안경테 덕분이라 믿으며...
스위스 수입품인데 인공장기에 쓰이는 소재로 아세톤에도 안녹고 가벼워 코에 부담을 안준다고 해서 무리한 지출을 했지요. 유연성이 좋아 공의 충격을 흡수한 거 같아요.
이 안경전의 안경도 시력저하를 늦추ㅓ준다는 말에 12만원 짜리 렌즈를 했는데
안경사가 검안을 잘못해 다른 렌즈로 한번 더 교체하고 나서도 눈이 불편에
그 안경점에서 맞춘 렌즈를 포기하고 다른 안경점에서 정밀검안 하고 제 딴엔 거금을 들여
만든지 하루 만의 일이라 제가 속좁게 생각했었나봐요.안경에 모두 51만원 들었네요.
일이 왜 꼬일까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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