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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땅을 팔기로 했는데 부동산 수수료를 더 받으려고 해요.

매매 조회수 : 341
작성일 : 2007-09-04 11:20:04
저희 부모님이 오래전에 사 두었던 땅이 있는데 발전이 없어 없는 듯이 놔 두다 갑자기

급한 돈이 필요해 땅을 내어 놓았습니다.

정확하게는 산이구요,위치가 좀 좋지 않아 팔릴까 걱정이 되는 곳이였답니다.

부동산에 내어 놓으니 다들 힘들겠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마지막으로 들른 부동산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더니 드디어 살사람이 나섰다고(내어 놓은지 4개월 정도)전화가 왔네요.

첨엔,7만 얼마에 계약을 하기로 했는데 얼마가 됐던 저희한텐 7만원씩 쳐서 주고 나머진 자기네들

수수료로 하겠다고 하더라구요.(저희가 땅 내어 놓으러 갔을 당시 저희 땅 옆은 7만 6천원에 나와 있었음)

첨엔 팔릴 것 처럼 얘기 했다가 몇번을 딜레이 시켜 오늘 드디어 또 연락이 왔네요.

낼 계약 하기로 했는데  수수료를 5백을 저희한테 더 달라며...

7만원에 계약하게되서 수수료를 저희한테 달라는 건지 아님7만원 넘는데서 이득 챙기고

5백을 더 달라는 건진 엄마가 전화를 받아서 잘 모르겠구요(엄마가 지방에 계서 전화가 잘 안터지네요.)

과연 팔릴까 싶었던 땅이 팔리게 되어 감사한 맘이 크기는 한데 현재 한푼이라도 아쉬운 입장이라

6천만원짜리 땅매매에 5백만원 씩이나  줄려니 부담이 좀 크네요.아님 보통 이정도 수수료를 주나요? 처음이라...

수수료를 좀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 고수님들께 여쭤 봅니다.

글구, 위치가 안 좋은 땅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선것을 보니 혹시 주위에 발전 계획이 있는것인지(땅은 울산에 있

고 전 부산에 살고 있어 현지의 상황을 잘 모름)등을 알고 싶은데 어떻게 알아 봐야 하나요?

울산에 당장 올라 가 볼까 싶은데 가서 뭘 알아봐야 할지 전혀 모르겠네요.

갔다가 괜히 들켜서 거래 성사 안 시켜 줄까 걱정도 좀 되고...

지금 나서는 중이라 급한 마음에 글 올려 넘 두서가 없었습니다. 이해해 주셔요.

제가 참고할 어떠한 상황이라도 좋으니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4.57.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07.9.4 11:28 AM (59.27.xxx.183)

    거래 성사한 부동산 말고 좀 떨어진 주변 다른곳에 가서 개발계획있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땅 살려고 한다고 하면 사는사람 입장에서 이야기 해주겠지요. 계약서 매매가격되로 정확히 안쓰시고 다운계약서 쓰면 문제소지 있긴한데....부동산 한테 땅값 팔린대로 받고, 복비 서로 조율해서 주겠다고 하세요. 너무 매달리면 부동산이 뜅깁니다. 땅주인은 님이시니...못팔아서 안달인것처럼 전전긍긍 하는 자세 절대 보여주지 말구요. 부동산들 얼마나 사기꾼들인데요.안팔아도 그만이라는 약간의 고자세도 필요합니다.

  • 2. como
    '07.9.4 11:31 AM (59.27.xxx.183)

    에를들어 터무니 없는 가격제시하면 그 가격으론 못판다고 못박으세요. 질질 끌려다니지 말고.법적가격 알아보고(인터넷으로) 가세요. 중개비 너무 모르고 있으면 그것도 좀 답답해 보이잖아요.6천 땅이면 200쯤주겠다고 먼저 제시해보던가...그정도줘도 넉넉할것 같은데,,,,살사람 한테 또 받을거니까요.

  • 3. 저도
    '07.9.4 8:56 PM (218.235.xxx.210)

    땅 팔려고 하는데 땅은 부동산 수수료가 딱 정해진게 아니라네요. 평당 얼마 받아달라는금액 계산해주고 나머지 능력대로 받아갖거나 처음부터 수수료 얼마 주겠다고 하거나 한대요 ㅠㅠ

  • 4. 원글
    '07.9.4 11:32 PM (122.42.xxx.91)

    울산 가서 친구편으로 님들의 답글 읽었답니다.
    개발 계획은 없고 아는 지인이 집 지을려고 땅을 사는데 저희집까지 얹어 매매 권유했는데 단 저희 땅 만큼은 매매 수수료는 받지 않는 조건으로요...
    정말 팔기 어려운 땅이라 튕기기까진 할 수 없었구요,리플보고 힘내서 조금 깍았답니다.
    처음엔 8천7백평이라 평당 만원씩해서 870만원 달라 길래 500까지 깍은 것이라 더 깎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님들의 리플들이 도움이 많이 됐답니다.(350만원으로 협상 완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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