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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아이 잠자리독립시키나요?
우리나라도 요즘 젊은엄마들이 일찍 독립시키기는 하더라구요..
보통 언제쯤 혼자서 자게하나요?
어떤분들은 크면 오라고해도 안오는데 안고잘수있을때까지 자라고하고
어떤분들은.일찍 독립시켜야 아기가 더 독립적이다고..하시는데..
잘모르겠어요
저야...
안고자면 너무 좋은데...
혼자잘거냐고 물으니
자기방에서 엄마랑 자겠답니다.
혼자자라고하면 가끔 무섭다고 오라고 소리지르고..
현재 고민중이네요.
조언부탁해요
1. 글쎄요
'07.9.4 3:35 AM (210.4.xxx.212)쿨님이 글에 쓰신 것처럼 쿨님이야 안고자면 너무 좋으시죠?
그런데 정말.. 아이 안고 자면서 위안을 얻는 것은 부모 자신이지 아이가 아니래요..
많은 부모님들이 독립심을 키운다는 걸 마치 부모자식간 애착이 소원해지는 걸로 연결해서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혼자 하도록 해주고 아이를 인정해 주는 것이,
아이한테는 부모가 나를 인정한다고 느끼고 자신감의 근본이 된답니다..2. 7살
'07.9.4 3:38 AM (122.34.xxx.124)6살 이사오면서 침대 사달라기에 방 꾸며줬더니 한두번 자고는 그냥 같이 자더군요.
7살 들어오더니 요즘은 거의 자기방에서 잡니다.
전 그냥 아이 하고 싶어하는 데로 해줬어요.
같이 자고 싶음 같이 자고, 혼자 자고 싶음 혼자 자고...
밤에 깨서 이방갔다 저방갔다 하면서 잘 때도 있습니다.^^;;3. 티비에서
'07.9.4 7:05 AM (219.250.xxx.204)만2~3살때부터가 좋다더군요..
이때부터 꼭 떨어지는게 좋다..는게 아니라~
떨어질려면.. 이때부터가 좋데요..이전에는 꼭 부모랑 같이 있는게 좋구요..4. ...
'07.9.4 7:51 AM (125.177.xxx.9)9살 딸아이
지금도 같은 방에서 자요 방도 많은데 무섭답니다
같이는 아니고 울 침대 옆에서요 이제 내보내고 싶은데 ...5. 저도
'07.9.4 8:38 AM (210.222.xxx.139)열살 남자 아이 같이 자요.
정답이 있을까 싶어요. 시도 했다가 아이가 정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데 굳이 덜어뜨려 재울 필요 있나 싶구요, 두 세살이라도 떨어져 자면 따로 재우구요.
저희 아이는 독립심도 있고, 자기 할일은 참 잘 알아서 잘 하는 편인데 잠은 아빠 엄마랑 함께 자고싶어 해서요, 저는 아이가 원할때 까지 그냥 한방에서 자려구요.6. 최고령자
'07.9.4 8:56 AM (210.223.xxx.183)열한살 아들 같이 잡니다...
다른 건 독립적인데 잠은 혼자 못 잡니다...
포기했습니다...이제 몇년 안 남았겠죠...
지 방 침대는 앉아서 노는 곳입니다...7. 더 고령자
'07.9.4 9:03 AM (125.57.xxx.17)열두살 아들래미 혼자 잘 자더니 또 다시 같이 잡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행복하게 잔다고 해야하나? 에고 참~
어젯밤에는 구지 들어와서 자더니 동생 낳아달라고 합니다.
원참 기가막혀~ 동생있으면 같이 잔답니다.8. 독립만세
'07.9.4 9:31 AM (221.151.xxx.11)6세 여자아이 이사오면서 침대 사주니 떨어져자요.
혼자자는건 아니고 3살 여동생이랑 같이 자네요.
자기 방을 어찌나 챙기는지.. 요즘은 둘이 문닫고 방에 들어가서 엄마 없이 놀기도 하고..
동생도 이제 엄마손이 아니라 언니 손을 잡으려 들고 ㅠ.ㅠ
동생한테 언니 노릇하느라 의젓해졌어요9. 상상초월 나이초월
'07.9.4 9:31 AM (59.13.xxx.156)현재 중학생아이가 같이 자겠다고 해서 다같이 한방에 뭉쳐서 잡니다.
징그럽다고 댓글 다실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사이 독립도 시켜봤고 했었지만 지금아니면 언제 엄마아빠를 찾나싶어서 지싫다고 혼자잘때말고 같이자자고 하면 거부안하고 같이 자요.
방학이라서 맘이 편하고 여유가 생겨선지 더욱 같이 자기를 원해서 밤에 두런두런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티브도 보면서 낄낄대기도 하면서 뒹굴다가 야밤에 자기도 했네요^^
제경우 아이랑 많이 친한 편이라서 학교생활부터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같이해요.
더불어서 야한(?) 얘기나 티브도 가끔은 같이보면서 성교육도 좀 시켜가고 그렇습니다.
조만간 졸업하겠지요 이생활도.
아이가 중학생이니 앞으로 길어야 5년 내품에서 지낸다고 생각하기에 전 그냥 아이편하게 해주면서 집이 즐겁게 해주기로 맘먹고 지냅니다.10. 10살 딸아이
'07.9.4 9:46 AM (155.230.xxx.43)같이 잡니다. 제 방에서 자라고 하면...왜 엄마는 나랑 안 자고 싶은데?? 하면서.. 징징댑니다.
가끔씩은 혼자서 라디오 듣다가 제방에서 자기도 하구요. 지 생활이 많아지고 하면.. 저절로 제 방에서 잘것 같습니다. 굳이 싫다는 애를 혼자 재우는것도 서로맘 안 좋고..11. 나비
'07.9.4 9:47 AM (59.29.xxx.26)12살 우리아들도 같이잡니다..
야단맞을때만 자기방에서 자고 엄마화가 풀린거같으면 애원하는 얼굴로
엄마 ~~오늘만 나 엄마랑 같이 자면 안될까~~하고 슬픈표정..
짠해서 또 같이잡니다...사춘기가 되면 떨어지겠지요 ㅋ
우리남편하고 싸울때도 있습니다.언제까지 다큰놈 데리고 잘거냐고...12. ㅋㅋ
'07.9.4 10:21 AM (218.209.xxx.76)뎃글의 네임이 정말 재미 있네요
최고령자, 더 고령자, 상상초월 ㅋㅋ
이사가면 저도 독립좀 시키려고했는데 미뤄야 겠어요
남편은 자기랑 언제 자냐고하는데....
이글 남편에게 보여줘야 겠네요 ㅋㅋ13. 최고령자
'07.9.4 1:39 PM (152.99.xxx.133)ㅋㅋ 우리 아들 얘기가 아니고 제얘깁니다.
저는 정확히 26살까지 같이 잤어요.^^
원할때까지 같이 자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이런말 우습지만 최고대학나와 고시패스하고 전문직 종사하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아주 독립적으로 일잘한다는 얘기 듣고요.
자는거랑 독립적인거랑 별상관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엄마랑 자면 안정감이 있어서 계속 같이 잤어요 ㅎㅎ
그래서 저도 아들끼고 자는중 ^^14. 이해안감
'07.9.5 4:08 AM (82.237.xxx.137)부부생활은 어떡하고 아이를 그처럼 오래 데리고 자는지 이해가 안 가요. 엄마랑 같이 자려고 하는 건 습관이에요. 첨엔 무섭다 어쩐다 해도 습관 들이면 괜찮은 거죠. 부부는 부모로서, 가족으로서만이 아니라 부부만의 관계가 있는 것 아닌가요? 이건 심지어 자식에게도 침해받아서는 안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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