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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아이가 무조건 손으로만 음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요즘 기저귀떼기도 잘 안되구요
심지어 레스토랑 가도 스프를 먹고 싶은 눈친데 숟가락질 하기 싫어서
떠먹여 달라고 떼스고 우네요
무조건 손으로만 집어 먹습니다.
미치겠네요
아무리"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자"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제 자신에게
다짐을 하지만 막상 아이 하는거 보면 고래고래 소리치고 야단쳐서 아일 울리네요
이 녀석 "쉬.쉬 소리 하면서 고추에다 쉬야 하는 플라스틱병도 대는 흉내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다른곳에 가서 쉬를 해버리고 심각한 표정으로 가만이 있네요
말도 또래보다 늦되고 문화센타 다니는 친구들이 4명 있는데 우리 아이가 제일 늦어요
혹시 발달장애는 아닌지 의심스러워요
손톱 , 발톱까지 물어뜯네요
선배맘님들 너무 괴로워서 미치겠습니다.
1. ..
'07.9.3 9:47 PM (220.73.xxx.167)손으로 먹는건 혹시 엄마가 손으로 먹을 것을 먹여주지 않았나 싶어요. 가만히 보면 아이가 이유없이 하는건 없더라구요. 제 주변에 남자아이들은 서서 하는 변기가 있더라구요. 거기에 시키니깐 무지 잘 하던데...그리고 8월호 호비에 대소변 특집이었거든요. 그 비디오가 효과가 있더라구요. 엄마가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해보세요. 자기 몸에서 뭔가가 나온다는게 무서워하거나 이상하다고 느껴요. 한번만 하면 잘 하는게 그게 좀 어려워요. 그런쪽 관련해서 책도 많이 보여주시고 아빠가 쉬하는 것도 많이 보여주세요. 손톱, 발톱 물어뜯는건 욕구불만이라고 하던데...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너무 비교하지 마시고 많이 다독거리고 사랑 표현을 많이 해주시는게 좋을 듯 해요. 말은 한번 트이니깐 무섭게 말하기 시작해요. 엄마가 책도 많이 읽어주고 음악이나 구연시디도 많이 들려주심 언젠가 짜잔하고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할꺼에요. 홧팅!!
2. 저희아이도
'07.9.4 12:05 AM (60.44.xxx.172)10월이면 두돌인데 아직 숟가락질 제대로 못합니다
못하고 답답하니 손으로 먹을려고 하구요
근데 숟가락은 꼭 쥐고 손으로 먹습니다..ㅎㅎ
원래 손끝이 둔한아이라, 그냥 그렇게 두고 있어요
학교들어가기 전까지만 혼자서 떠먹을 수 있게 되면 되지 하구요
밥 먹기 어려워할때 제가 주먹밥 꼭꼭 싸줄까? 하고 작은 주먹밥을 만들어주면 제일 좋아합니다
먹기 수월해서 그런가봐요
숟가락질은 어쩌다 한번씩 하면 정말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럼 기뻐서 몇숟갈 더 하구요(그것도 제가 떠놓은거지만..)
기저귀떼기도.. 저는 일본에 사는데
여기는 2살정도부터 시작합니다.
일찍 떼는 아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장 상태가 어떤지를 봐야하고
(기본으로 소변이 2시간 간격은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일찍 해봤자 아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굳이 일찍 시키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도 일본어로 쉬 나왔어, 응가 나왔어 얘기는 하는데
할 마음은 없는것 같아요
오늘도 카펫위에다가 쉬하고 발로 문지르고 있더라구요^-^;;
저도 심각하게 발달장애 의심해본적 있습니다
늦되기도 하고.. 한곳에만 집중하고..안되면 짜증내고 울고 불고..
근데 만 2세, 4세가 되면 또 크게 성장하는 때이고.. 말길 알아들으면서 나아지기도 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요즘 아이들 참 빨리크지요
우리 아이도 덩치만 크지.. 12월생, 다음해 3월생 친구들보다 말도 행동도 느립니다
그것때문에 정말 원글님처럼 고민하고 괴로워했지요..
지금은 아이마다 다르다는걸 인정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아이가 부쩍 큰게 느껴지더라구요
한번 기다려보세요. 화이팅!!^-^3. ..
'07.9.4 12:20 AM (211.218.xxx.94)에디슨 젓가락 사줘보면 어떨까요?
저희 애기도 이것 사주고난후 혼자 먹겠다고 난리예요.
26개월경부터 쓰기시작하긴했는데
이것때문에 젓가락질 하게된것도 기특하지만,
잘한다 잘한다 어른들이 신기해하면서 칭찬해주니까
젓가락질도 자꾸하려고하고 덩달아 밥도 먹으려해서 좋더라구요..4. ㅎㅎㅎ
'07.9.4 8:33 AM (222.98.xxx.175)저희작은애 이제막 두돌 되었습니다.
제가 수저로 떠 먹이고 있지요. 가끔 제손으로 먹으려고는 합니다만은...거의 흘려요.
어떻게 먹는지만 알면 그냥 두세요.
큰애 어린이집에 보내니 제가 떠 먹여주는거 질색을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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