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블라인드

[..]

2년전에 24평 아파트, 새로 블라인드를(버티컬이라고도 하는..) 했거든요.
색상은 일반적인 아이보리 색이구요.
이번에 이사를 가는데, 두고 가려면 다음에 이사오는 분에게 얼마 정도를 받으면 될까요?
커텐이랑 함께해서 설치시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어요.
그냥 무료로 드리고 가야 하는건가요? 좀 아까워서..

[음..]

이사오는 분 선뜻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시나요?
그렇지 않을꺼 같은데요. 일단 개인 취향에 따라 커튼이나 스크린롤이 더 좋은 분도 있을테고..
버티컬이 좋다해도 색이 맘에 안들수도 있구요. 괜히 이상해질꺼 같은데..
아까우면 그냥 떼어가시는 편이 좋을 듯한데요.

[저희는]

그냥 무료로 드리고 왔어요.. 2년 채 안됐는데..
그걸 떼어가도 새로 이사가는 집이랑 딱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해서요..
받아도 얼마 못받을거 같습니다.

[..]

네 답변 감사해요.
근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거실, 안방, 작은방 2개 등 베란다 쪽, 그러니까 외부 창쪽의 블라인드 말씀드리는거예요. 내부 커텐 말구요.
분위기상 그냥 드리고 가야할까 보네요 ^^

[네]

걍 드리고 가세요
대부분 그렇게 하는 것 같던데
저도 얼마전 이사했는데
옆집과 비슷하게 집이 팔렸거든요
전 당연히 그냥 두고 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옆집분은 본인이 구매한 가격의 반값을 요구했다는....
모두들 놀랬다는

[수선가능]

더 큰평수로 가시는 거라면 버티컬 맞춘곳에서 약간의 비용만 지불하면 늘리고 줄이는거 다 되던데요.. 저흰 1년쓴거 두고오긴 넘 아까워 떼어와서 35평에 맟추어 수선해 달았답니다..

[알뜰]

알뜰장터에 내놓으시면 어떨까요.
물론 떼어가도 별 필요없으시면 버려야되지만 사이즈 맞는분께 저렴하게 파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냥]

주심이..나을듯....

[저흰]

이사할때 이삿짐쎈터에서 걍 다 뜯어버리던데요
들어오는 사람 취향이 다를수가 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