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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 일주일남겨놓고 무심한 남편이 너무 짜증나네요..

임신중 조회수 : 472
작성일 : 2007-09-02 23:02:01
아무리 둘째라도 그렇지..
주말이면 청소기한번 안돌리고, 과자먹고나면 봉지 고스란히 냅두고, 첫애가 놀아달라고 떼써도 자기 할일(티비보기,컴퓨터 오락하기,잠자기) 다하면서 반찬투정이나 하고, 주말에 밥을 2끼밖에 안먹니 어쩌니..
3끼먹을려면 빨리 일어나던지.
아, 정말 짜증나네요..
첫애땐 그나마 설겆이도 좀 도와주고 하더니.
요즘은 아예 그런 말도 꺼내기 싫어요. 해달라고 그러면 알았다고 하면서 밤 12시 다되어서 달그락달그락 시끄럽게 굴질않나..
임신기간중에 한 3번은 이걸로 대판 싸웠네요.
자기는 내가 주말에 자고, 오락하는게 그렇게 꼴보기 싫냐고 그러네요. 요즘같아선 집에서 밥먹기도 눈치보인다고 그러더라구요..
오늘은 가진통이 심하게 와서 너무 힘든데 아빠가 애랑 안놀아주니 더 심하게 엄마한테와서 놀아달라고 떼를 쓰더라구요.
정말 울고싶네요..
임신하면 평소때 보다 훨씬 더 서럽게 느껴지잖아요..
담주면 출산인데 벌써부터 우울증 오는거 같네요..
IP : 211.49.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력하게
    '07.9.2 11:21 PM (220.75.xxx.15)

    한 번 뒤집어지셔야겠네요.

  • 2. 레몬첼로
    '07.9.3 9:21 AM (122.37.xxx.212)

    둘째가 생기니 저도 무심하지만 남편도 마찬가지네요....그나마 저의 경우는 남편이 첫애랑 많이 놀아주니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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