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흐,,딸아이하고 대화하다..가슴쓸어내린 이야기..ㅎㅎ

ㅎㅎㅎ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07-08-31 20:18:05
요새 컴이 고장난듯해서..
컴살때 받은 CD프로그램을 깔아볼까...해서 꺼내놓고서는 하루죙일 TV위에 올려 놓고 깜박 했다..

저녁밥 먹다 말고 초등 1학년짜리 딸아이가 물었다..."엄마 ,TV위의 저 CD  무슨 CD야?"

그냥 설명하기 귀찮아서.."응 ..그냥 CD야..."

갑자기 듣고 있던  초등 3학년 짜리 큰딸애가 옆에 있다 하는말..

"그거 에로CD아냐?"

오잉???깜딱 놀랬다...요새 애들이 빠르다더니...우리때 보는 에로 비디오도 아니고..
아니..포르..비디오보다 약간 약한 에로..비디오라는 장르가 새로 생겼나?

게다가 시대가 변해서 요새는 에로물을 CD로 돌려보는구나...하긴 VCD도 있으니..그걸 말하나,,,
아뭏든...3학년 여자 아이들이 알어? ..벌써..??

그 짧은 순간에 머릿속에서 오만가지 상상과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며..애써 태연한척 물었다..

"너 에로CD가 뭔줄 알어? 어디서 그런말 들었어?"

3학년 딸아이말..
"엄마 그거 그거 있잖아 ..에로CD...?? 그거 컴퓨터 고장나면 하는 에로 CD,,,에로 있잖아.."

"에러??"
"응 에러나는거 ,,,"

ㅡ.ㅡ;.............

밥먹다 뻘쭘한 이야기....
영어공부 좀 제대로 시켜야하나보다..휴,,




IP : 125.57.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7.8.31 8:41 PM (125.133.xxx.157)

    넘 귀여워요.

  • 2. ...
    '07.8.31 8:51 PM (124.61.xxx.129)

    저도 비슷한 나이때의 아이가 있는지라 처음엔 깜짝!!...
    암튼 엄마들이 먼저 앞서간다니깐요...ㅋㅋ

  • 3. ..
    '07.8.31 9:49 PM (211.229.xxx.59)

    크핫....맞아요 엄마들이 괜히 앞서서 걱정..^^

  • 4. 갑자기
    '07.8.31 10:01 PM (220.75.xxx.15)

    여관에서 할머니가 총각 불~러줄까? 했더니 저 그런 사람 아니예요,라며 싫다고 박박 우겨 추위로 얼어 죽었다는 야그가 생각납니다.

  • 5. ㅋㅋㅋ
    '07.8.31 10:17 PM (219.249.xxx.216)

    불러주까...ㅋㅋㅋ 엊그제 보고 엄청 웃었는데...

  • 6. ㅋㅋㅋ
    '07.9.1 10:53 AM (211.223.xxx.73)

    제가 다 깜짝 놀랬슴돠.. 울딸 3학년 인데....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841 집에서 간단하면서도 우아하게 2 헤어 업스타.. 2007/08/31 1,030
140840 직수입 유모차a/s 받아보신분께 여쭤요.. 맥클라렌 2007/08/31 230
140839 여행자 보험으로 어떤 부분이 케어가 되나요? 2 아이엄마 2007/08/31 127
140838 예수는 실존했는가... 19 oh~ 2007/08/31 1,320
140837 짐보리요. 가격대가 .. 3 저기 2007/08/31 421
140836 에 대한 질문입니다. 집 매매계약.. 2007/08/31 110
140835 왜 수유후에도 가슴은 줄지 않는건지 -- 9 아흑 2007/08/31 747
140834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보험을 하나 들려고 하는데요~ 6 보험궁금 2007/08/31 313
140833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티비고 인터넷이고 끊어버리고 싶어지네요. 저렇게 만세 삼창 불러가며 .. 16 숨막혀서 2007/08/31 1,715
140832 아흐,,딸아이하고 대화하다..가슴쓸어내린 이야기..ㅎㅎ 6 ㅎㅎㅎ 2007/08/31 2,319
140831 코슷코에 영어 오디오북 살만한 것 있을까요? 영어교재 2007/08/31 111
140830 생새우 보관법좀 알려주세요 2 궁굼이 2007/08/31 1,622
140829 확 돌아버렸습니다..열받아서.. 22 ㅡㅡ; 2007/08/31 5,576
140828 시험관 때문에 힘든데 자꾸 엄마랑 다퉈요 9 우울 2007/08/31 742
140827 둘째인데 아기침대 사야할까요? 고민되네요. 3 고민중 2007/08/31 278
140826 후라이팬 정리대 튼튼한건 없나요? 2 수납 2007/08/31 326
140825 피랍자 구출비용 지불 서명을 하던데 실제로 받을수 있나요? 35 구출비용? 2007/08/31 1,407
140824 형광물질이 안들어간 화장지 추천부탁드릴께요 10 형광 2007/08/31 1,342
140823 스텐드갓만 파는 사이트 있나요? ** 2007/08/31 230
140822 명절전에 창고 개방하는곳? 창고 개방 2007/08/31 265
140821 며칠전에 H홈쇼핑 풀무원 김치 받으신 분 혹시 계시나요? 5 걱정.. 2007/08/31 800
140820 전세권 설정 꼭 해야 하나요? 11 전세상담부탁.. 2007/08/31 698
140819 메이크업을 배우려고하는데.. 2 팔색조 2007/08/31 324
140818 25개월된 울 아기 충치위에 실란트 했어요.. 그래도 괜찮을까요? 3 혼자놀기 2007/08/31 502
140817 아직도 눈물이... 15 .. 2007/08/31 3,414
140816 아직도 인강만 열심인데요... 2 초조한 고3.. 2007/08/31 856
140815 어머님이 담낭절제수술을 받으셨는데.. 3 아시는 분~.. 2007/08/31 336
140814 다른분 죄송)귀에 기차소리 글올린 이 인데요 결과 문의하신분 보셔요 6 어제 기차소.. 2007/08/31 676
140813 아무리 생각해도 웃겨죽겠네요... 16 웃긴일. 2007/08/31 3,985
140812 남편이 퇴근하면 밤마다 다리며, 발바닥이며 주물러 달라고 그래요~~ㅠㅠ 12 궁금해요~ 2007/08/31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