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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니신분께 ..궁금

시원해 조회수 : 693
작성일 : 2007-08-31 15:06:50
전 아마 어렸을적 주일학교 조금 다닌적 있어요.지금은 무교입니다.
하지만  선교에  대해서 몰라서  그리고 궁금해서 여쭙는데요.
선교는 누구를 위해서 하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서요.
제가 어렸을때 배운 지식으로는  믿음없는사람들을 구원하는 의미로 선교를 하는걸루 살포시 알고 있는데... 그게 맞나요?
그리고 이슬람국가에 가서 종교가 있는 그들에게까지도 선교를 하게 되 있는지 그것도 궁금해요.
예를들어 예전엔 가끔 절에서 왔다고  초인종을 누르잖아요. 그럴때 귀찮아서 저희 교회 다닙니다. 하면 그냥 가셨거든요.(다른종교도 인정해준다는 뜻)
그런데  기독교는 아닌가요?
그리고 그 가지말라던 위험국가에도 선교를 게속 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
과연 누구를 위한 선교인지도  정말 궁금해요.
정말 믿지아니한자  불쌍한 그대들을  위해 단지 선교를 하는건가요?
정말 모르고 궁금해서 여쭙니다.
선교란의 취지가 무엇이고 왜 하는지 아시는분  계시면 답글 달아주셔도 좋습니다.
IP : 121.55.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8.31 4:01 PM (125.179.xxx.197)

    저도 전도를 해본 적이 없어서 -_- 잘은 모르겠는데요.
    교회 다니는 분들의 기본 생각은
    내가 다녀보니 너무 좋더라, 당신도 한 번 가서 좋은 말씀 듣고 함께 하자.
    인 거 같아요.

    교회마다 다른 건데요.
    이슬람국가에 가서 종교가 있는 그들에게까지도 꼭 선교를 하게 되어 있는 건 아니고요.
    우리도 원래는 불교, 유교를 믿었던 민족이잖아요.
    우리를 개종시켰던 사람들이 있는 거고요.
    그 사람들 처음에 들어왔을 때 엄청 핍박 받고 태워 죽이고 막 그랬잖아요.
    (물론 지금 평양의 기독교인들도 같은 지경이지만요;
    얼마전에 기독교인이라서 다리 잘렸다는 -_- 탈북자 보고 좀 놀랬던 터라..)
    그 사람들이 그런 수모, 죽음을 각오하고 왔었던 것처럼
    우리도 다른 나라에 가서 믿음의 씨앗이 되자. 뭐 이런 거 같아요.

    저도 그닥 교회를 요즘 잘 안 가서 ㅎㅎ 잘 대답해 드리기가 힘드네요;;
    (어릴때 교회 안 가면 엄마한테 맞아 다리 몽뎅이라 뽀사지는 줄 알았는데 말이예요 ㅋ)

    물론, 선교 나가는 당사자들의 자기만족도 있겠지만
    솔직히 돈 나가고 시간 나가는 데 굳이 가는 건 뭔가 생각이 있어 가는 게 아닐까요?
    그 돈 교회에서 대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물품 지원같은 거 조금 내고 나머지는 자비 부담일거예요
    (저희 교회는 100% 본인 부담으로 가더군요.
    러시아였나? 거기 선교사 한분이 가 계시는데 교회 짓는다고 봉사자 모집했거든요.
    건축자재는 본교회에서 대고, 방학을 이용해서 대학부에서 지원 나가더군요.
    나중에 그 분이 키운(?) 러시아인이 와서 간증하는데 마피아 -_- 였고 약물 중독 -_-였다고
    그런 어둠 속에서 자기를 구해준 건 신앙의 힘 이었다고 하시더군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 건데요.
    교인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좋은 복음을 알려주고 싶어 하는거 같아요.

    우리도 뭔가 좋은 제품이 있으면 괜히 자기한테 떡고물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홍보하게 되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무슨 책을 읽었는데 오- 좋다 하게 되면
    친구들에게 어떤 책이 있는 데 이 사람 끝내준다. 한번 읽어봐라. 읽고 우리 얘기해보자.
    좋은 음악가를 알게 되도 야- 장난 아니다. 들어봐 시디 빌려줄게.. 이러거든요.
    친구들과 좋은 건 공유하는 마음?? 이 있거든요;;

    그거랑 비슷한 감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ㅎㅎ
    (저는 모태신앙 기독교인 인데; 제 친구 중에는 이슬람교도 있는 터라 ㅎㅎ
    종교 얘긴 잘 안하게 되더군요. 이슬람이랑 기독교랑 유대교랑 다 거기서 거기예요.
    성경 이라고 부르고 걔네는 코란이라고 부르는 정도?
    이슬람에서는 예수도 선지자 중에 하나로 마호멧과 비슷한 급으로 본다네요;;)

  • 2. 근데
    '07.8.31 4:11 PM (125.179.xxx.197)

    가끔 슈퍼내츄럴 이라고 해야 하나 요?
    초인적 이라고 하면 뭔가 어색한데요;;
    신이 정말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개인이 너무 바라니까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우리 속담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도 있고
    '간절하게 바라면 온 우주가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라던 연금술사 내용도 있잖아요
    전 별로 안 바라긴 했지만 지금껏 할머니, 엄마의 기도빨로 인생이 풀렸다 생각해서인지
    교회에 잘 안 가도 난 괜찮아 . 라는 생각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엄마한테 혼나지만요 ㅋ
    네가 믿어야지, 가족들만 믿는다고 되냐. 우리 없음 넌 어떻게 살래? 뭐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저희 집은 좀 이상하게 잘 풀리는 편이었어요. 부모님은 하나님 덕이라 생각하시고요.

    근데, 제 남편은 하나님을 저주 -_- 하는 편이라;; (저주한다고 말도 했고요;;)
    제 기도를 하나님께선 잘 들어주셨는데, 남편의 간절한 기도는 안 들어주셨대요.
    남편 친엄마, 외삼촌,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남편도 미션스쿨 나온터라 종교도 없었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하나님께 진짜 간절하게 기도했었대요. 근데 결국 다 돌아가셨거든요.
    진짜 하나님이 있다면 그렇게 간절한 사람의 기도는 인간적으로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리고 왜 자꾸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하냐고 신이 그럼 치사한 거 아니냐고 -_- 열변을 토하던데요.
    주기도문에 보면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시험에 안 들게 하면 되지 자꾸 나를 믿냐고 하면서 살짝 살짝 인내심 시험하는 거 웃기다고 하더군요.
    저랑 결혼하면서 얘기했던 게 자긴 교회는 다닐 수 있고 헌금도 낼 수 있다.
    그만큼 나를 -_-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기 때문에 감수할 수 있다. 하지만 믿음은 강요하지 마라. 였다죠.
    아직까지 저랑 잘 살고 있으니 다행이죠 뭐 ^-^;;

  • 3. ...
    '07.8.31 4:18 PM (210.117.xxx.43)

    처음 리플다신 음..님?

    다른 내용은 몰라도 우리나라에 선교하러 오신 분들이 언제 화형을 당하셨나요?
    중세 종교재판, 마녀재판에서 기독교가 무고한 사람들을 화형시킨 예는 허다하지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종교적으로 박해받은 분들은 천주교 신부님들입니다...
    그 때는 제국주의와 조선이 맞서던 시대라...
    천주교=서양 제국주의 라는 생각이 지배했던 시기니까요...

    하지만 개신교 선교사 분들 선교의 자유 보장받고 한국에 와서 자유롭게 선교했습니다...
    낯 선 나라에 와서 개인적으로 고생했을 지는 몰라도...

    아무튼 할 말은 많지만 여기서 이만~~~

  • 4. 아..
    '07.8.31 4:32 PM (125.179.xxx.197)

    제가 첫번째 두번째 리플 다 달았는데요.
    천주교는 박해 받고 개신교는 박해 안 받았었나요? ;; (저도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암튼 제가 느낀 건 뭐 그런 거였어요. ㅎㅎ

  • 5. ...
    '07.8.31 4:49 PM (210.117.xxx.43)

    근데 아마 이 글에 원글님이 원하시는 리플 안 달릴 겁니다...

    개신교도들 중에서 논리적으로 대화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말 막히면 무조건 하나님만 찾습니다...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대로 얘기는 진짜 많이 하는데 알맹이는 하나도 없습니다...

    선교를 왜 할까? 의심해 본 적 별로 없을 겁니다...
    그냥 교회에서 하는 거니까 해야 되는 줄 알고 살았을 겁니다...

    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의 종교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 6. 개신교는
    '07.8.31 5:26 PM (210.222.xxx.180)

    우리나라에 천주교 보다 훨씬 늦게 들어왔어요.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받고 처형 당하는 걸 보고 안전한 쪽으로 선교방향을 잡았어요.
    병원이나 학교쪽으로 자리를 잡았다지요.

  • 7. 기독교인
    '07.8.31 5:56 PM (210.221.xxx.24)

    논리적으로 설명하고자 로그인 합니다. ^^; 제가 아는 선에서요.

    성경 사도신경 1장(Act 1)에 보시면 이런 말씀이 있어요.
    " ...What you'll get is the Holy Spirit. And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you will be able to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ll over Judea and Samaria, even to the ends of the world."
    우리 말로도 "오직 성령이 너 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 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구절이 선교의 근거로 가장 많이 인용된답니다.

    우리 나라는 오랜동안 '땅끝까지 증인이 되리라'는 이 구절에 집중해 왔는데,
    몇 년 전부터는 그보다 '너희가 권능을 받고'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Holy Spirit comes on you, you will be able to be my witnesses' 대로
    성령을 받고,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에 적합하게 살아야한다는 것을 더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리적으로 '땅끝'이 중요한 차원을 넘어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의 증인이 될만한
    자세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보는 거지요.
    물론 여전히 빈 깡통처럼 소리만 요란한 경우가 많지만 조용히 소리없이 제 자리에서
    이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 교인들도 있답니다.

    부족하게나마 각성하고자 하는 기독교인으로서 적어보았습니다.

  • 8. mimi
    '07.8.31 6:41 PM (121.183.xxx.77)

    음~씨 너무 웃긴다. 믿음의 씨앗이 되자고요...... 지발 그런 고상스런 말쌈은 좀 삼가해주삼.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만큼이나 열받잖아요.

  • 9.
    '07.8.31 6:55 PM (222.106.xxx.66)

    양화진이라고 들어보셨나요?거기 첨에 한국에서 선교하신분들의 묘지입니다.양화대교쪽인가 가면 있어요.

  • 10. ....
    '07.8.31 11:37 PM (210.117.xxx.43)

    기독교인님... 뭐라고 잔뜩 써놓으셨는데 역시 논리적 설명은 안 되네요...
    좀 누가 들어도 알 수 있는 말로는 왜 못하고...
    맨날 저런 식으로밖에 이야기 못하는 건지...
    그래서 앵무새라는 겁니다...

    그리고 양화진 외인묘지는 순교하신 분들의 무덤이 아닙니다...
    그냥 우리나라에서 잘 살다가 돌아가신 선교사분들이나 그들이 희망하여 우리나라에 묻힌 분들의 무덤입니다...

  • 11. mimi님
    '07.9.1 12:54 AM (220.70.xxx.74)

    께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 만큼이나 열받을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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