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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과 저는 주방에서 다른 요리를..
아침에는 제가 끓이려고 일어났는데..
제가 끓인게 마늘이랑 청양고추가 안들어가서 맛이 없다며, 미원이랑 넣고..
직접 끓이시네요..
양파 채썰고, 고추, 마늘, 미원넣고 끓이시네요..
주방에서 시아버지랑 저랑 따로 요리를 합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이건 아닌것 같아요...
가끔씩 제 생각을 말하지만.... 고쳐지지 않아요....
모시는 홀아버님께 비치는 저의 모습은..이럴것 같아요..ㅜㅜ
게으르고
돈 헤프게 쓰고
음식 못하고
신발정리도 안하는 지저분한 며느리.....
하지만 따로 사는 우리아버지의 또다른 며느리는...
갈때마다 깔끔한 집에
가끔 초대받아서 가면 맛있는 음식솜씨에
돈 아껴쓰니까 잘 모은다고...
애들한테 화 한번 안내는 착한 며느리.....
1. .
'07.8.31 2:05 PM (121.186.xxx.179)원래 같이 사는 사람이 매를 맞게 되있어요..
그래서 따로 사는게 속 편하지요
좋아하시는 며느리랑 같이 살면 쓰겠네 머...2. ^^
'07.8.31 2:09 PM (211.41.xxx.254)첫번째 며느리는 저인거같아요......ㅎㅎ
저희 시아버님은 음식을 드실때 모든 반찬에 수저와 젓가락을 동시에 사용하세요
국물있는 반찬은 수저로 쫙 빨아드신후(우웩) 반찬을 다 정리하시면서 드시죠..
정말 같이 식사하기 힘듭니다...
식사 차려 놓으면 어찌나 반찬들을 정갈하게 드시던수저로 다듬어 놓으시는지........
70년 버릇이신지 절대 못고치시고, 저뺴고 다른식구들은 더럽다는 생각안하고
그냥 다 드세요.ㅠㅠ
아 생각만 해도 너무 짜증나요..3. 그래도
'07.8.31 2:09 PM (61.66.xxx.98)좋게 생각하셔요.
아버님이 직접 요리하시면 당연히 며느리 마음도 편할 수 없지만...
실리적으로 생각하면 당신 입맛에 맞춰 스스로 해드시는게 나쁜거는 아니니까요.
온가족이 다 당신입맛에 맞춰 먹으라 하시는것도 아니고...
된장국 문제만 그런건가요?
아니면 다른 일로도 원글님께 많은 스트레스를 주시는지???
하긴 함께 사는거 자체가 많이 힘들죠.
뭐라뭐라 해도 함께 사는 며느리가 효부죠.
자신감을 가지세요.
써놓으신걸 보니 시아버님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하는 원글님 추측인데...
고치려고만 하지 마시고,
귀엽게 봐 드리세요.
직접 요리하는 할아버지 멋있잖아요?
마음편하게 생각하시라고 몇자 적었습니다.
물론 다른문제로 원글님을 괴롭히시는 시아버지시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4. 아이고,
'07.8.31 3:30 PM (61.74.xxx.56)우선은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더운여름에 어른계셔서 아이들 데리고도 삼시세끼 해드시느라 피곤하고 지치셨죠.
그리고 부엌에 시어머니도 괴로운데 시아버지께서 같이 나란히 요리를 하자고 걷어붙이고 나서시고.. 정말 제가 봐도 맘고생, 몸고생 많으시겠어요.
전 친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제가 식사준비를 하는데, 가장 후한평가가 먹을 만하군이고, 가장 많이 듣는평가는 맛대가리가 없다 예요.
땀이 범벅이 되어서라도 국물요리 하나랑 주요리하나 마련해 상차리면 돌아오는 말이 기운을 쪽 빠지게 하죠.
님은 시아버지시니깐 더 힘들고 지치실것 같아요.
그래도 노인분들은 먹는 것따라 기력이 확틀려지시니깐, 그냥 조미료써서 입맛에 맞게 해드리세요. 밥을 식성에 맞게 드시고 병안걸리시는 게 조미료로 인한 폐해 보다는 나은듯해요.
나이드시면 입안이 깔깔하고 맛을 잘 못느끼셔서 매콤한것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그냥 맞춰드리시고(된장국 순하게 다 끓여서 마지막에 딴남비에 양념이랑 조미료랑 넣고 해버리세요.)너무 속 끓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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