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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간극장..보신 분 계세요?(요리 관련 질문)

먹고싶어용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07-08-30 23:42:48
우선 내용과는 좀 상관없는 질문이라는걸 미리 알려드리고 양해를 구합니다. ^^

저는 오늘 처음 본 내용이었는데요, 새아빠와 아들의 갈등..뭐 그런 내용인 것 같더라구요.
보다가 너무 궁금해지는게 있었는데, 끝부분쯤 아빠가 가족들 위해서 스테이크 요리를 하잖아요.
그렇게 오븐에 굽지 않고 후라이팬에 구웠는데도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던데,  쇠고기 어느 부위를 사야하나요?
사실 제가 결혼 3년차인데 집에서 스테이크..이런거 한 번도 안해봤어요.^^;;
오븐이 있긴한데 너무 작은 미니오븐이라 엄두도 못냈는데 이번 주말에 남편이랑 울애기 해주고 싶어서요.
여러분들 알려주세요. 내일 마트 갈건데 사오려구요.

아, 참 스테이크 위에 소스는 안뿌리던데, 그냥 밑간만 해서 먹는건가요? (너무 모르는게 많이 죄송함다^^)
IP : 121.140.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지 않아서
    '07.8.31 12:09 AM (219.255.xxx.231)

    잘 모르겠지만 보통 안심이 젤 부드럽고 등심 앞다리 등을 사용하던데...
    소스는 취향대로 하시면 안될까요
    소금 후추만 뿌려도 되잖아요 소금구이처럼...

  • 2. 정리못해쿵...
    '07.8.31 12:21 AM (210.205.xxx.64)

    구이는 당연 등심이 맛있지요...
    거의 다 익었을때 소금+후추 합니다.
    굽기전에 버터를 살짝 두르고요....
    고기 부위가 좋으면 집에서도 아주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을수 있답니다.

  • 3. 저도
    '07.8.31 1:36 AM (211.180.xxx.37)

    보진 않았는데, 허브 솔트 뿌려 잠깐 두었다가 오븐에 굽고
    다 되면 머스터드만 곁들이거나 그냥 먹어요.
    취향에 따라 에이원같은 스테이크 소스 뿌려도 되지만 맛있는 고기라면
    밑간만으로 충분하던걸요.
    윗분들처럼 맛으로는 등심이 좋지만 약간 질긴 반면
    안심은 좀 싱겁긴 해도 정말 연해서 부위도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야 해요.

  • 4. ..
    '07.8.31 9:02 AM (122.16.xxx.94)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등심...씹는 맛이 있다고 할까요 ^^
    안심은 부드럽죠...
    고기맛으로 구워먹기엔 등심이 나은 거 같아요. 안심은 두꺼우니 밑간해도 좀 심심하고요.
    등심 좋은 거 사다 소금후추 뿌려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맛있어요!

  • 5. 신디
    '07.8.31 10:01 AM (61.253.xxx.17)

    두께는2.5cm, 굽기30분전에 냉장고에서 꺼내고 , 30분전에 소금뿌려야 맛있다내요
    처음엔 쌘불에서 빠르게 표면 익혀야 합니다
    오븐이 아니어도 두꺼운 후라이 팬도 좋습니다. 후라이팬 바닥이 올록 볼록하면 더 좋구요..흘러 나온 육즙에 고기가 않잠기도록...

  • 6. 저도
    '07.8.31 3:15 PM (121.147.xxx.142)

    후라이팬에 구워 먹어요.
    스테이크는뭐니 뭐니해도 전 안심이 제일 맛있고
    그 다음이 등심 그리곤 티본이라고 뼈근처에 있는 고깃살 스테이크지만
    미트헤머로 잘만 두드려주면 목심쪽도 괜찮습니다.

    맛있는 소스를 만들땐 스테이크 구워 육즙 빠져 나온 후라이팬에서
    살짝 볶아내서 고기에 뿌려주면 더 맛있죠...

    전 사실 소금 후추 바질이나 오레가노 와인에 살짝 밑간해 놓은 고기 구워
    소스없이 담백하게 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글고 후라이팬에 버터를 먼저 넣으면 고기가 빨리 타는 거 같아서
    전 고기를 다 굽고 뜨거운 소스에 살짝 얹어냅니다

  • 7. ..
    '07.8.31 5:15 PM (222.235.xxx.91)

    궁금해서 오늘 하나티비에서 인간극장 봤습니다. ㅎㅎㅎ
    근데 별로 맛있어 보이진 않던데.. -.-;;; 짐 아저씨도 너무 익혔다고 실패라고 하고..^^
    일단 고기가 너무 얇더군요.
    소금 후추 오레가노 넣은 것 같더라구요. 오레가노 찾았고 부인이 오가닉이 어쩌구..했었죠.

    그 집 음식은 참 그저 그렇게 먹는 것 같던데..아니었나요? 미나 박이 샐러드 거리에 당근 썰어놓은 모양보고 허걱. 했었죠. 드레싱도 넘 맛없는 시판만 먹구요..

    참 사랑이 위대하다고 생각했어요. 짐 하버드.. 정말 완전 한국에 동화된 것 같더군요.

  • 8. ...
    '07.8.31 5:16 PM (222.235.xxx.91)

    참.. 미디움 정도로 구우실 때 가운데가 그래도 괜찮게 구워진 걸 아는 방법은 포크로 찍어서 한 3-4초 찔러둔 다음 빼서 입술에 포크를 대 보는 거예요. 포크가 차갑다면 아직 덜 된 것이고 포크가 따뜻하면 적당히 잘 익은 거예요. 물론 웰던으로 익으면 포크가 아주 뜨겁겠죠.
    근데 인간극장에서 그 집에서 쓴 스테이크 고기 두께 정도는 자칫하면 그냥 웰던으로 가겠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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