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405kwh 사용비용이 75,200원인데...

[궁금해요..]

이사온지 2달....
막 살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주부입니다요..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보던 관리비 내역서를 오늘 자세히 봤더니..
에어콘 한번도 안틀고 보낸 이번 여름 전기 사용량이 405kwh나 되네요...

근데 그 비용이 75,200원이랍니다.

사실 저로서는 그 사용량이 많은지 적은지 감은 안오고..
전기세가 저만큼 나왔다는게 놀랍네요... 에어콘도 정말 한번 안 틀었거든요...

관리비 내역이 조금 이상해서 품은 의문들 중 하나가 이 전기세랍니다.

정말 405kwh가 많이 쓴건가요? 7만원이나 될 만큼요...?
조언들 부탁해요...

[..]

300kwh 이상이면 누진세가 붙을겁니다

[마리아]

300 kwh가 넘으면 누진세가 붙어서 많이 나옵니다. 300 안쪽에 쓸려구 노력해보세요. 불필요한 코드는 빼시구요

[전기요금]

전기세는 기본요금에 1~100까지 단가 101~200까지단가... 각 백단위마다 단가가 다르 답니당
그래서 300이상 쓰시면 요금이 확 늘어난 느낌이 들구요...
영 못 미더우시면 한전 홈페이지에 요금계산하는 서비스가 되니...확인해 보세요^^

[그런데..]

전기료가 전국통일이 아니더군요..아파트마다 한전하고 계약하는게 다르던데..
아파트마다 어떤곳은 더 비싸게 먹히는곳이 있고 좀 싼곳도 있고..
공동주택인지 뭐로 계약하는게 있고..개별로 계약하는게 있고..
지방에 따라 좀 다르고..아뭏든 아파트마다 금액이 달라요..
누진제 없이 모두 동일금액 비싸게 적용하는곳도 있고..곳에 따라 달라요..
요금적용체계도 복잡하고..계약조건도 다르고..아뭏든 그렇습니다.

[...]

그러고 보니 '그런데'님 말이 맞는것 같네요.
똑같은 살림살이 가지고 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평균 28000원 정도 냈는데
세대수가 2배 많은 이곳으로 이사와선 평균 22000원 정도 내고 있어요.
아마도 아파트 세대수에 따라서도 달라지나봐요.

[요금표]

올 여름에 받은 전기요금표가 있어서요. 100일 때 6,670원, 200일 때 20,130원, 300일 때 39,960원, 400일 때 70,490원입니다. 300 이후론 거의 두 배가 뛰네요. 아파트 중에 빌트인 많고 자동 센서 붙은 소형 가전이 많은 곳은 기본적인 전기요금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요. 저흰 2004년에 새 아파트 입주했다가 겨울인데도 전기요금 7만원 넘게 나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

400kwh 라면 많이 나온듯해요. 에어컨 안쓰고 그 정도면요.

[누진]

맞는거 같아요.
수십년전 전기요금체계를 바꾸지 않는한 할수없나봐요.
몇년전에 요금체계가 불합리하다고 뉴스에서 다루길래 좀 개선되려나 했었는데 ...
옛날에 가전제품 많이 쓰지 않을때야 300 넘기 어려웠잖아요.
시민불복종 운동이라도 하고 싶어요.

[195.....]

저희 전기제품 쓸거 다 쓰는데...19500원이 맥시멈 이에요.

냉장고 400리터, 컴터(노트북) 하루죙일 새벽까지 켜고있고, 티비 없습니다.

애들 블럭놀이하고, 책 읽습니다. 아, 집안의 불이란 불은 약간 어두워질 때부터 켜 놓고 있어요.

그래도 불편한적 없어요.

줄이고 사세요. 분명 집안에서 뭔가가 전기를 잡아먹고 있을 거에요.

[저희도]

냉장고, 보온밥솥 줄창 틀어놓고 컴터도 엄청 틀어놓는데요.
티비는 42인티 피디피고..

평소에 198~200 정도 나와요. 8월 한달은 에어컨을 틀어서 더 나오구요.
에어컨 안틀고 400대면 많이 나오긴 한거 같아요.

대신 평소에 아침 출근시 전기코드 대부분 뽑거나 버튼있는 멀티탭으로 버튼 끄고요.

[ㅎㅎㅎ]

저희집이 200대 초반인데 2만원대로 나옵니다. 위에 '요금표' 님 말씀이 맞나봐요.
200아래로 떨어트리려고 멀티탭을 다 설치했는데도 아슬아슬 안떨어지네요.ㅎㅎㅎ